먹는 것이 위험하다. 알고 먹든 모르고 먹든 잘못 알고 먹든 대충 알고 먹든...
어쩌면 먹는다는 행위 자체가 가져오는 위험일지도 모를일이다.
어떤 이에게는 약이되기도 하고 어떤 이에게는 독이되기도 하는 그런 음식도 많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경우.
대부분의 자연에서 얻어지는 것들은 체질에 맞거나 맞지 않거나, 혹은 애초 독성물질이거나 아니거나의 구분이 있다.
하지만..그렇지 않은것들..
편리성과 효율성, 그리고 기능성을 위해 연구되고 조제되고 배합되어 만들어진 것들이 가져오는 위험을 알고는 있으나 피할 수 없다.
할머니의 손맛이..사실은 MSG였다는 씁쓸한 농담은 우리의 입맛이 얼마나 화학물질에 길들여졌는지를 알게 한다.
웰빙..스로우 푸드..힐링..이런 단어들이 어렵지 않게 들리는 요즘.
무엇을 먹을까가 화두가 되기도 하는 요즘.
어쩌면 무엇을 먹을까의 전제인 <지금 먹는 건 무엇인가?>의 규명이 더 절박한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하면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그게..참..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