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소크라테스는 위로 하늘에있는 것과 아래로 땅 아래에 있는 것을 탐구하고, 신들을 믿지 않으며,
궤변을 정설로 둔갑시키는" 자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사실 아무것도 알지 못하면서도, 자신들이 무엇인가를 아는 척하다가 무식이 탄로났다는진실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내게 유죄판결을 내릴 것입니다. 내가 유죄판결을 받는다면, 그것은 멜레토스나 아니토스 때문이 아니라, 많은 사람의 모함과 시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선한 사람이 그런 모함과 시기로 유죄판결을받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어떤 사람이 스스로 좋다고 생각해서든, 아니면 지휘관의 명령을따른 것이든 어느 자리에 있게 되었다면, 그는 죽음이나 다른 어떤 것보다도 치욕을 가장 중시해서, 죽음을 비롯해 온갖 위험에 맞서 그 자리를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

어떤 사람이 죽음을 두려워한다면, 그는 지혜로운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지혜롭지 않으며, 무엇을 아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에게 허락된 모든 복 중에서죽음이 최고의 복일지도 모르는데, 사람들은 마치 죽음이 최악의 재앙임이 확실한 것처럼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그런데 자기가 알지도 못하는 것을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비난받아야 할 무지가 아닐까요?

내가 진실을 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나의 가난과 궁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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