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처럼 하나이던 그가 떠나자 몸의 부력이 나를 떠나고 체온이 떠나고 병난 몸은 배란을 그쳤다. 밤이고 낮이고 구부정한 노인으로 누웠다.따뜻한 체온이 떠난 몸은 차디찬 시체보다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