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어스는 꿀꺽꿀꺽 남은 맥주를 비우고 새 캔을 향해 손을었다. "아니, 파랑은 광기를 상징해.""뭐라고?""그게 패턴이야." 마이어스는 소용돌이치는 그림들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연대순으로 연구했거든. 반 도른이 점점 미쳐갈수록 파란색을 쓰는 빈도가 높아졌어. 그리고 주황은 고통을 상징해.그의 전기에서 개인적으로 위기를 겪었다고 한 시점과 그림을 매치해보면 그에 상응해서 주황색을 썼다는 걸 알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