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을 하는 사람이 바로 나의 형이다.
나는 식인을 하는 사람의 형제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잡아먹혀도 나는 식인하는 사람의 형제다.

사천 년 식인의 이력을 지닌 나, 처음에는 몰랐지만 이제는 알았다. 진정한 인간을 만나기가 어렵다는 것을!

식인을 해보지 않은 아이가 혹시 아직도 있을까?
아이들을 구하라 .…

사람들에게 말할 때면 항상 입에 "지호자야之乎者也"를달고 살아서 사람들은 그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듣지 못했다.
성이 쿵이라 사람들은 아이들이 글자 연습하는 책에 나오는 "상다런 쿵이지 上大孔乙己"라는 알 듯 모를 듯한 말에서 그의 별명을 따와 쿵이지라고 불렀다. 

쿵이지는 이렇게 사람들을 즐겁게 했지만, 그가 없어도 다른사람들은 그냥 살아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