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반소는 여성이 스스로를 위해 복종하고 희생해야 한다고 충고하며 표면적으로는 여성에게 순종의 미덕을 가르치는 듯하지만, 최근에 《여계》에 대해서 새로운 해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즉 《여계가 시집온 여성들이 시댁에서 겪는 난관을 이겨내고,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음모를 극복하고 살아남게 하며, 궁정의 여성 역시 오래 버텨서마침내 스스로 권력을 행사하는 데까지 이끄는 극히 세련된 전략을 지도층여성에게 가르치는 책이라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드 피장은 여성의 지적 잠재력을공식적으로 옹호했던 최초의 발언자이자, 여권을 주장한 최초의 십자군‘
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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