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제가 죽은 후에 일어나는 일들이 저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앙리가 그의 뒤에 버티고 있다고요? 그것참 잘된 일이군요. 난 앙리를 좋아합니다. 누구보다도 솔직하고 따뜻한 손길을 가졌습니다. 그는 나를 배신할 인물이 아닙니다. 게다가 난 그에게 빚이 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독살당했습니다. 내 가족 중 누군가의 손에 말입니다. 내가 아프면 앙리를 부를 겁니다. 내가 죽게 된다면 나는 그를 프랑스와나바르의 왕으로 임명할 것입니다. 그는 적어도 날 위해 울어줄 것입니다."
그 순간 카트린느는 벼락을 맞은 것 같은 전율을 느꼈고 잠시 말문이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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