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시간 여행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고상숙 옮김 / 북레시피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낯선 오츠가 읽히는 작품.
오츠라는 건 너무 분명한데 낯선 구석이 있다.
화장법을 바꾸고 나타난 연인 같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오츠!‘ 다

그래도, 그가 존재하는 곳에 같이 있기만 해도 행복하고 충만했다. 나는 그가 세상에 존재한다는 사실, 나와 함께 살고 있다는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심리학에서는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이 본인의 질환에 대해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병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육체적으로 아픈 사람도 본인의 질환에 대해 이해하지만 병은 여전히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울프만과 사랑에 빠졌는데 만약 울프만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 다면 얼마나 가슴 아플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