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이란 거대한 체인과도 같아 소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으로 그것을 견제하지 않으면 언제든 우리를 노예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
- 헨리 소로 - P26

쾌락을 향한 욕망은 우리에게 가장 해로운 욕망이다. 이러한 욕망은 순간적인 만족을 주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인간의 삶을 고통속에 빠트릴 것이다. 하지만 미래를 염두에 두고 더 훌륭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욕망은 우리에게 이로운 욕망이며 우리가 추구해야 할 욕망이다. 이러한 욕망은 쾌락처럼 격정적인 즐거움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지속적이고 신뢰할 만한 평화를 제공하며 인간을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게 하고 행복한 삶을 성취하도록 도와주는 원동력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 P26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는 명확하다. 우리에게 이로운 욕망과 해로운 욕망을 분별하는 지혜를 가지고 해로운 욕망들은 절제를 통해 경계하고 우리에게 이로운 욕망들은 개발 지켜 그것들이 우리의 삶을 행복으로 이끌고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태도이다. - P29

자본이란 더 많은 돈을 생산 하기 위해 사용하는 돈을 뜻한다. 내가 먹기 위해 구입하는 빵에 값을 지불하는 돈은 그냥 돈이다. 샌드위치를 만들어 판매하기 구입하는 빵에 치르는 돈은 자본이 된다. - P31

자본가들은 이윤을 만들어내기 위해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한다.
인간의 욕망을 다루는 그들의 기술은 치명적인 수준으로까지 진화했다.
자본주의 포식자들에게 모든 인간은 사냥의 대상이기 때문에 우리를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
무엇을 끊임없이 가지고 싶어하는 마음은 결코 편안한 상태가 아니다.
그래서 우리의 욕망은 늘 피곤하고 혼란스러운 상태에 있다. - P31

이 세상에 물건들이 넘처나는 이유는 그것들이 누군가에게 이윤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자본주의는 물질의 풍요나 우리의 행복에는 관심이 없다. - P32

자본주의 세상에서 자본가는 팔고 노동자는 산다. - P33

사람들은 언제나 자신을 괴롭히는 걱정과 고통 그리고 불안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탈출구를 필요로 한다.
이전에는 종교가 그 역할을 해왔다.
종교는 그들에게 해답을 주었으며 기댈 수 있는 무언가가 주었으며 그들이 추구할 수 있는 이상을 제시해주었다.

새로운 종교로써 자본주의는 사람들을 고통과 그것에 대한 해결책으로 돈과 소비를 제시했다.

소비에 행복이 있다. 더 많은 돈을 가질 수록 더 많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고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것이다. 그것이 행복을 향한 유일한 길이다.

"오늘날 영국인 가운데 열에 아홉은 많은 재산이 위대함이나 행복에 증거라고 했는데 사람이 뭔가를 이렇게 굳게 믿기도 정말 힘든 일이다."
- 매슈 아널드

자본주의는 역사상 가장 성공한 종교이다.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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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우리에게 행복을 제공해주는 샘이 많은데, 모두가 찾는 곳은 백화점과 인터넷 상점뿐이다.
철학은 지혜라는 고상하고 유용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종교는 인간이 걸어가야 할 길을 보여줌으로써 삶의 목적과 방향을 제공한다. 사랑은 주는 행복이 얼마나 커다란 기쁨인지 깨닫게 해주며, 우정은 달콤하면서도 안전한 사랑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다. 책은 그 덮인 페이지 뒤로 수천 개의 우주를 숨기고 있으며, 책 표지를 열고 기꺼이 그 우주로 여행을 떠나려는 자들에게 자신 안에 존재하는 또 다른 광대한 우주를 발견할 수 있는 기쁨을 제공한다. 우리는 차분한 명상을 통해서 그토록 갈망하던 마음의 평화를 사실 너무도 쉽게 얻을수 있다는 놀라움을 경험할 수도 있으며, 우리 안에 언제나 지니고 있던 이성의 힘을 다시 발견하여 어쩌면 삶이란 우리가 원하는 것은 모두 이룰 수 있는 천국같은 곳일지도 모른다는 부푼 희망을 품게 될 수도 있다.
그런데도 우리가 찾고 바라보는 것은 백화점과 신제품 카탈로그뿐이다. - P9

따라서 행복이란, 우리가 욕망의 정체를 이해하고 그것을 능숙하게 통제함으로써 삶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때에만 도달이 가능한 목표이다.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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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이즐라탄탄 2023-05-21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밑줄쳐주신 글을 보면서 정말로 소중한 것들을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홀히 하지는 않았는지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백화점과 인터넷 상점에 있는 눈에 보이는 어떤 물건들을 더 갈망하며 욕심부렸던 마음들은 좀 더 후순위로 미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교훈을 배우고 갑니다.

Rosie 2023-05-23 20:13   좋아요 1 | URL
부족한 메모라두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 이렇게 댓글도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의미있는 일을 한 것 같아 기쁘네요 😊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말은 인간에게 몸과 마음과 영혼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뜻대로 사용할 권리가 있다는 의미이고, 이는 곧 부자가 될 권리가 있다는 뜻이다. - P13

생명이 진화하고 성장하는 것이 우주의 섭리이기에, 사람은 누구나 힘 있고 우아하며 아름답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데 보탬이 되는 것을 누려야 마땅하다. - P13

이 세상에는 부자가 되는 과학이 있고 이 과학은 대수나 산수처럼 정확하다. 부유해지는 과정에는 그것을 관장하는 법칙들이 존재하며, 그 법칙을 배우고 따라가다 보면 누구든지 수학처럼 정확하게 부자가 될 수 있다. - P20

1. 만물이 창조되는 근본에는 무형의 근본 원소가 존재하는데, 이것은 우주 공간 전체에 스며들어 있다.
2. 이 원소에 생각이 깃들면 그 생각대로 사물이 창조되나.
3. 사람은 사물을 생각해낼 수 있고, 그 생각을 무형의 원소에 각인함으로써 생각하는 대상이 창조되게 할 수 있다. -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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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거리를 둔다
소노 아야코 지음, 김욱 옮김 / 책읽는고양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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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세상의 대답이 다른 이유는 사고방식이 다르기 때문이지 정답이 틀려서가 아니다. 그러므로 외부 의견에 일일이 상처받을 필요가 없다. - P100

사람들이 나를 오해하더라도 내가 당당하고 떳떳하다면 변명할 필요가 없다. 신이 거짓 없는 나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야말로 상쾌함의 본질이다. - P102

세상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든 솔직히 관심 없다. 어차피 인간은 타인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니까. 그런 부조리한 평가에 시달리지 않겠다고 작정하는 마음이야말로 성숙한 인격의 증명이다. 자기 속에 인간으로서 살아가고자 하는 삶의 방식이 명확하게 확립되었다는 뜻이기도하다. 부자는 무조건 넓은 집에 살아야 된다거나, 직함이 높아야만 성공했다고 믿어서는 안 된다. 그런 식으로 사람들을 이해하는 사람은 그와 똑같은 방식으로 자신의 삶을 평가받게 된다. 여기에는 이해도, 소통도 없다. - P106

다른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지 못하는 성격에는 한가지 특징이 있다. 겉으로는 강해 보여도 속으로는 한없이 나약하다는 점이다. ‘나는 나‘ 라는 자세를 취하지 못하는 성격적 결함을 안고 있다.
용모가 뒤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아이가 아픈 것도 아니며, 남편이 실업자도 아니다. 그런데도 스스로 약하다고 생각한다. 본인에게 특징‘ 이란 게 없어서다.
종류와 가치에 상관없이 숙련된 솜씨를 하나라도 가지고 있으면 사람은 대범해진다. - P111

인간은 존재만으로도 등불이 될 수 있다. - P140

"없는 것을 헤아리지 말고 있는 것(받은 것)을 헤아리라."는 속담이 있다. 나는 이런 자세로 살고 싶다. -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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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거리를 둔다
소노 아야코 지음, 김욱 옮김 / 책읽는고양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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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운명으로부터도 우리는 배운다. 그것을 배우지 못한 인간 만이 운명에 패배하는 법이다. - P52

인간이 하루아침에 지혜로워질 수는 없다. 사람은 오랜 세월 헤매야 하며, 때로는 잘못을 저지르고, 때로는 어리석음에 정열을 불태우다가 끝내는 자신에게 필요한 최고의 선택을 내리게 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 P61

인간은 본디 강하다. 그래서 견뎌내는 것이다. 그런 견뎌냄을 통해 우리는 자신을 증명하며 살아간다. - P64

사람은 자기다울 때 존엄하게 빛난다. 자기가 아닌 다른 누군가, 혹은 다른 무엇인가를 흉내내고 비슷해지려고 시도하는 순간 타고난 광채를 상실한다. - P66

매력적인 사람의 특징은 그에게 주어진 인생의 무게를 받아들이고 수용했다는 너그러움이다. 그들은 현실로부터 도망치지도, 몸을 숨기지도 않는다. 모든 사람은 각자 자기만의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살아간다. 그 무거운 짐의 차이가 개성으로서 빛나고 있기 때문이다. - P67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생은 어디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끝까지 희망을 걸고 기다려야 한다. 죽음 직전에 다시 살아 돌아오게 될지도 모르는 것이다. 최후의 순간까지 내가 살아온 의미에 대한해답은 정해지지 않는다. - P70

한 개인이 어떤 식으로 생애를 살아가게 될는지는 그의 간절한 소망과 더불어 신이 부여한 사명에 달려 있다. 그 접점에서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큰 소망이다. 우리의 삶에서 신의 영역을 남겨두는 것은 나태가 아니다. - P85

소문의 밑바닥에는 그 사람의 불행을 바라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이 욕망의 뿌리는 그 사람을 멸시하고 나보다 열등한 존재로 비하함으로써 나의 지위가 우월해지는 것 같은 착각, 다시 말해 자신감을 되찾아 행복해지고 싶다는 조작된 심리에 지나지 않다. - P94

칭찬받았다고 해서 나의 실체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 아니듯 비방당했다고 해서 나의 본질이 훼손되는 일은 절대로 없다. - P98

칭찬을 기대하지 않는 사람은 타고난 목소리로 말하는 것이 허락된다.
자연스러움은 정신에 불어오는 맑은 바람이다. -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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