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던 장소가 날이 갈수록 멀어져간다.
대학이나 회사 같은 외부와 관계가 단절된 상태로 이 거리에 온 사람은 출구로 향하는 길을 금세 잃는다. 설령 나갈 수 있더라도 언젠가 다시 돌아오게 된다.
- P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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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 개정판
강화길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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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인 권력은 자의식을 가질 필요가 없다. 권력을 의식해야 하는 이는 권력의 피지배자들이다. 권력이 그저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위력이 행사되는 곳에서는 아는 것이 힘이 아니라 모르는 것이 힘이다.
-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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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거리는 소
아이바 히데오 지음, 최고은 옮김 / 엘릭시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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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출신이라 그런지 디테일을 하나하나 파고들어 사건을 점진적으로 해결해가는 스타일이 무척 마음에 든다. 오랜만에 만난 마음에 꼭 드는 사회파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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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데려가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50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 지음, 남명성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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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크비스트의 소설은 처음 읽어보는데, 기대만큼 굉장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작가의 다른 소설을 읽어보고 싶게 만든다는 점에서 별 4개. 논리정연한 미스터리보다는 거대한 자연이 주는 괴이한 공포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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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떡볶이로부터 - 떡볶이 소설집
김동식 외 지음 / 수오서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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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떡볶이를 다 갖추고 독자를 유혹하는 소설. 맵고 짜고 달고 특이하다. 떡볶이 한접시를 꼭 옆에 두고 읽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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