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는 인생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 - 인생이라는 게임을 바꾸기 위한 붓다의 가르침
뇔케 무호 지음, 심지애 옮김 / 페이지2(page2)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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뇔케 무호는 독일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활동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스님이다. 유튜브, 블로그, 강연 등을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다.

일본어와 독일어로 20여 권의 저서를 펴냈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어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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뇔케 무호는 인생을 게임이라 말한다. '나'라는 게임 말과 '오늘'이라는 보드게임 판에서 우리는 어떠한 방식으로든 게임에 참가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불교는 더 여유 있는 플레이 방식으로 본 게임을 훨씬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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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예의범절에 관련해서는 일본과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에 독일 출신인 저자와 일본에서 학교를 다닌 아이들과 겪는 일상 속 예절관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가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넘버 원'보다 '온리 원'이 중요하다면서도 등수를 매기는 모순점을 지적하는 내용에서는 속이 시원했다. 그 모순점이 늘 불편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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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자신이 '다른 사람이 만든 게임 속에서 놀아나고 있다'라는 사실을 다섯 살 크리스마스 때 벌써 깨달았다고 한다. 정말 조숙하고 철학적인 아이였나 보다.

나는 반백이 넘은 이 나이에도 '설마?' 하는 마음이 앞서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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뇔케 무호는 불교란 결국 본인의 것이라 말한다. 불교 이야기의 주인공은 석가모니도, 아미타불도 아닌 자신이 주인공이어야 한다 주장한다.

그런 이유로 불교를 전하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2장까지는 모두 뇔케 무호 스님 자신의 이야기이다. 그래서 마치 에세이를 읽는 듯이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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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쓴 책이라고 하기에는 놀랍도록 친숙하고 부드럽다. 딱딱하고 강압적이거나 훈계적이지 않아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이다.

책장을 다 덮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불교는 인생이란 게임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 불교를 알면 인생이란 게임이 훨씬 즐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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