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과 동양철학 그리고 인간
김환규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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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우선 책 제목이 관심을 끌었다.

미래 과학의 대표격인 양자역학과, 비과학의 대표인 동양철학이 나란히 있는 제목을 보니 신기했다.

이 책은 양자역학이라는 물리과 학과 분석심리학 등의 학문과 『주역』과 동양의 여러 사상들의 관련성, 유사성, 정합성을 말한다.

그것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인간 개인을 파악하고, 서로 간에 상관적이고 의존적인 인간관계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해소하여 화합과 공존을 모색한다.

『주역』은 우주 질서를 체계화, 도식화, 수량화하여 미래를 예측하는 상수 역학이자 음양론으로 우주, 자연, 만물의 탄생과 그 운행 원리를 설명하는 책이다.

『주역』은 음양, 사상, 팔괘, 64괘의 창조와 배치, 전체 384효의 논리적, 과학적, 수리적 전개 그 모두를 해석한다. 또한 자연 원리와 현실적 인간 생활의 근본적 이치까지 밝힌다. 저자는 『주역』을 최고의 경전이라고 했는데, 나도 그 말에 동의한다. 미래 맞출 수 있다, 없다를 떠나서 『주역』을 보면 괘로 세상 이치를 탐구하여 매우 정밀하게 체계화 시켰다는 점에서 놀랍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주역』을 다루고는 있지만 점을 치는 방법인 작괘법과 그 괘를 해석하는 방법 등은 다루지 않는다.

다만 『주역』의 철학적 논리성을 다루고 있다.

이 점이 여느 『주역』 관련 책들과는 차별화되고, 점을 치기 위함이 아닌 『주역』의 논리성에 흥미를 가진 독자라면 매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나도 『주역』에 관심이 많다. 『주역』을 공부하면서 우스갯소리로 '사주는 과학이야.'라는 말을 많이 했었다.

지금도 여전히 나는 『주역』이 매우 과학적인 학문이라 믿는다.

이 책을 읽으니 역시나 양자역학과 동양철학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유사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제가 주제인지라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다. 그럼에도 읽을 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하지만 『주역』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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