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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시간으로 월 300 더 버는 40대 임부장 이야기
사장썸머(임선영) 지음 / 모티브 / 2026년 6월
평점 :

부자가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내가 일하지 않아도 돌아가는 시스템, 즉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것이다.
그걸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자본금, 기술, 인력 등이 필요하다.
그래서 돈이 돈을 번다는 말이 정설이 되었다. 부익부 빈익빈은 갈수록 심해진다.
나는 극쫄보이다. 특히 돈에 관해서는 모험을 회피한다. 나의 투자 원칙은 첫째도 안정성, 둘째도 안정성이다.
이런 성향 탓에 한 직장에서 15년을 넘게 근속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사장썸머'님도 나와 비슷한 성향과 환경인 것 같아서 친근하게 느껴졌다.
한 회사를 15년 동안 다녔다는 점도 그랬고, 아이 둘을 키우는 맞벌이 부부라는 점도 그러했다. 부모님 도움 없이 결혼해서 나름 정말 성실히 살았다는 점도 같았다.
40대 때, 비슷하다 여겼던 주변 친구들 중에 몇몇은 집도 사고, 여가도 즐기며 안정적으로 부를 이루어 나가는 반면, 집도 없이 빠듯한 월급에 허덕거리는 나를 발견했을 때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
그리고 50대인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다. 달라진 거라고는 40대 일 때는 더 열심히 살면 나도 곧 따라잡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있었다고 하면, 지금은 체념했다는 정도이다.
저자는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내 시간을 더 갈아 넣어서 돈을 버는 방식으로는 삶이 바뀌지 않는다'는 걸 뼈저리게 경험한다.
이 책 덕분에 독자들이 몇 년이라는 시행착오의 시간을 아낄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감사했다.
저자는 5년간의 준비 끝에 2개의 무인카페 매장을 운영하게 되었고, 이후 2개의 매장을 추가로 열어 총 4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하루 4시간 정도의 관리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했고, 월 1,000만 원의 순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여기서 놀라운 사실은 같은 방식으로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비슷한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사장썸머'님만의 성공담이라면 '에잇 운이 좋았겠지', '대기업 마케터로 일했으니 노하우가 이었겠지' 등의 이유로 남의 이야기로 치부했을 것이다.
하지만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같은 결과를 냈다는 것은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안정성이 어느 정도 확보되었다는 것이라 믿음이 갔다.
나도 어서 빨리 '월급 독립'을 할 수 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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