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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학책 - 엉뚱한 호기심에서 시작되는 유쾌한 과학 교양
김진우(은잡지) 지음, 최재천 감수 / 빅피시 / 2025년 11월
평점 :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과학 크리에이터인 저자는 일상의 사소한 호기심에서 출발한 엉뚱하고도 귀여운 질문들을 탐구하다가, 그 대부분의 답이 결국 과학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발견의 즐거움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은근한 잡다한 지식’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채널은 귀여운 일러스트와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복잡한 과학 개념을 풀어내며 많은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는 교육부와 기상청 등 정부 기관과 협업하고, 심지어 공중파 방송으로도 송출될 만큼 공신력을 갖춘 지식 채널로 자리 잡았다.
『이상한 과학책』은 저자가 채널을 운영하며 마주한 흥미로운 질문과 지식들을 책으로 엮은 작품으로, 특히 인간이 자연에 개입했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는 이런 궁금증과 탐구심이야말로 지구상의 다양한 생물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태도라고 강조한다.
약 45억 년 전 지구가 형성된 이후 수많은 생명체가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해왔다. 그리고 그 역사 속에서 인간도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끊임없이 찾아와야 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지구의 다양한 생물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알고 이해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래서 이 책은 미래 세대인 학생들에게도 과학적 사고를 넓혀주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 같다.
책은 여섯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같은 주제를 공유하는 이야기들을 묶어 흥미롭게 풀어낸다.
<PART 01>에서는 인체와 관련된 과학 이야기를 다루는데, 일상에서 무심코 넘기던 신체 반응의 원리들이 소개되어 재미있었다.
또 <PART 06>에서는 동물들의 행동과 생태 속에 숨어 있는 과학 상식이 담겨 있어 더욱 흥미롭게 읽힌다.
특히 고양이가 왜 그렇게 상자를 좋아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인상 깊었다.
고양이에게 상자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공간이자 몸을 숨길 수 있는 안전지대이며, 체온 유지에도 도움을 주는 완벽한 휴식처라고 한다. 주변에 고양이 집사들이 많다 보니, 이 지식은 앞으로 고양이 이야기를 나눌 때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이상한 과학책』의 가장 큰 장점은 과학을 어렵거나 딱딱하게 느끼는 사람들까지도 자연스럽게 과학의 매력에 빠지게 만든다는 점이다.
귀여운 일러스트와 친근한 설명, 그리고 일상 속 질문에서 시작되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과학을 더 가깝게 느끼도록 도와준다.
평소 과학과 친하지 않았던 독자도 “아, 과학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구나” 하고 느끼게 될 것이다.
일상의 호기심을 과학의 언어로 풀어내고 싶거나, 지식의 폭을 가볍고도 깊이 있게 넓히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읽는 동안 ‘과학이 이렇게 웃기고 사랑스러울 수도 있네?’라는 생각이 들 만큼, 재밌고 유익한 경험을 선사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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