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력 시크릿 - 시작하는 순간 인생이 달라지는 비밀
이하율 지음 / 라온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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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행동력 시크릿』은 우리가 늘 듣는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게 만드는 책이다. 저자는 15개의 직업을 거치고, 22번의 대회에 참가하고, 20개의 자격증에 도전한 사람이다. 이 화려한 이력만 봐도 대단하지만, 더 놀라운 건 그 모든 도전이 단순한 스펙 쌓기가 아니라 “나는 어떤 사람인가?”, “무엇을 할 때 행복한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한 여정이었다는 점이다.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고 싶어서, 진짜 행복을 찾고 싶어서 그렇게 치열하게 달려온 사람의 이야기라 더 깊이 와닿는다.

책의 초반부에서 저자는 “내 삶을 주도할 수 있는 힘은 이미 내 안에 있었다”라는 깨달음을 전한다. 이 문장이 이 책의 핵심이다. 그는 인생을 바꾸는 첫걸음은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생각의 변화’라고 말한다. 생각이 바뀌면 말이 바뀌고, 말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며, 결국 인생이 바뀐다는 것이다. 실제로 저자의 삶은 그 증거다.

인간관계에 대한 저자의 시선도 인상 깊었다. 대부분 인간관계를 이야기할 때 ‘인간성’을 강조하지만, 저자는 ‘실력’을 먼저 이야기한다. 실력을 갖춘 사람만이 “우리 함께 가자”라고 말할 수 있고, 그 한마디가 사람들을 이끄는 강력한 자기장이 된다고 한다. 결국 진짜 인맥은 ‘서로의 성장을 도모하는 동반자’일 때 비로소 오래 지속된다는 메시지가 마음에 남는다.

처음에는 저자의 대단한 이력을 보며 “나는 저렇게 못 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책은 바로 그 순간을 짚어낸다. 그런 생각이 들 때 뇌는 회피 모드로 전환되고, 편도체가 활성화되며 무기력의 회로가 강화된다는 것이다. 결국 해야 할 일을 미루고, 자극적인 콘텐츠로 시간을 낭비하며, 자기비난의 늪에 빠지게 된다. 저자는 이런 악순환을 끊는 방법으로 ‘작은 성공의 학습’을 제안한다. 거창한 목표보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실천하면서 ‘행동의 근육’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은 ‘무기력은 게으름이 아니라 학습된 결과’라는 사실이다. 반복된 실패와 좌절 속에서 뇌가 그렇게 반응하도록 배워왔을 뿐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시 배워 나가면 된다. 아주 작은 행동부터 시작해서 성공의 기억을 쌓아 나가면, 어느새 스스로 만든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다. 『행동력 시크릿』은 단순히 동기부여를 주는 책이 아니라, 진짜로 움직이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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