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책을 쓴다는 건 오랫동안 제게는 너무나 먼 이야기였습니다. 책은 특별한 재능을 가진 작가나 학자들만 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글을 잘 쓰려면 기획력, 문장력, 구성력, 창의력까지 모두 필요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이런 능력을 다 갖추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언젠가 책을 쓰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막상 시도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 *<왕초보 챗GPT로 책쓰기 도전>*을 만나면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디지털 혁명과 AI의 등장으로 글쓰기의 문턱이 이렇게까지 낮아졌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챗GPT라는 든든한 조력자가 있다면, 이제는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가슴 깊이 와닿았습니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시니어들의 경험과 AI가 만나면 엄청난 시너지를 낸다’는 저자의 말이었습니다.
글쓰기를 요리에 비유하자면 인생에서 쌓아온 이야기는 좋은 식재료이고, 챗GPT가 제공하는 구조와 형식은 레시피와 조리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요리는 기술보다는 좋은 식재료가 더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그렇기에 시니어들의 경험만 있다면 챗GPT의 도움으로 충분히 좋은 책을 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 나 같은 사람도 책을 쓸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한편, 저자는 중요한 경고도 잊지 않습니다. AI에 모든 걸 맡겨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챗GPT는 어디까지나 ‘고급 비서’이지 주인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초안을 다듬어주는 역할은 해주지만, 글의 진정성과 감동은 결국 사람만이 채워 넣을 수 있다는 것이죠.
저 역시 이 말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도구가 있어도 결국 나만의 경험과 생각을 담아내야만 진짜 내 책이 될 테니까요.
<왕초보 챗GPT로 책쓰기 도전>은 단순히 글쓰기 기술만 다루는 책이 아닙니다. ‘책은 특별한 사람만 쓸 수 있다’는 편견을 깨주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책입니다.
책을 쓰고 싶지만 두려움에 시작하지 못한 분들, 특히 은퇴 후 새로운 도전을 찾는 시니어 세대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머릿속에 담아둔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을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는 걸 알려주니까요.
이 책을 읽고 난 후, 저는 제 인생 이야기를 언젠가 책으로 써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비록 글쓰기 경험이 전혀 없는 ‘왕초보’라 하더라도, 챗GPT라는 든든한 동반자가 있다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습니다.
왕초보 챗GPT로 책쓰기 도전 — 이 책은 저 같은 평범한 사람에게도 “당신도 작가가 될 수 있다"라는 믿음을 심어주는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책 쓰기를 꿈꾸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