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쌓아온 물건들에는 우리가 살아온 흔적이 담겨있다 말한다. 하지만 물건이 너무 많아서 삶을 가로막고 있다면 정리를 통해 삶의 주도권을 되찾아야 한다.
정리를 통해 과거와 화해하고, 현재를 직면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내 삶에 정리가 필요한지 체크리스트를 통해 셀프진단부터 해보자.
25개 항목 중에 체크한 것이 9개 이하이면 정리가 필요하다. 4개 이하이면 정리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
나는 2개도 억지로 체크했다. 정말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상태이다.
체크리스트로 자신의 정리 습관을 점검하고, 더 효율적인 생활을 위해 작은 변화를 시도해 보길 권한다.
정리는 버릴 물건을 찾을 게 아니라 자신이 편히 앉을 자리 하나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말이 너무 좋았다.
물건을 줄이기 전에 자신이 어디에 있을지를 정하라는 말에 왠지 뭉클해진다. 정리는 나를 돌보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태생적으로(?)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나에게 정리는 참 어려운 일이었다. 그런데 이 글을 읽으니 용기가 생겼다.
'내가 앉을 곳은 어디인가?'를 먼저 자문해본다.
이 책은 나처럼 정리가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사람에게도 가능성을 보여준다.
왜 정리가 어려웠는지부터 이해하고 나니, 시작할 용기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