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광희 최광희입니다
최광희 지음 / CRETA(크레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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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미치광희이라는 별명의 부정 정적인 이미지와는 다르게 미치광희 최광희 님은 매우 똑똑하고, 사이다 발언으로 우리를 속 시원하게 해주시는 분이라 평상시에도 관심 있게 봐오던 정치 평론가이다.

정치에 관심 많은 남편이 책을 보고는 반가워했다. '미치광희'라는 별명을 최욱 앵커가 지어주었다는 사실도 알 정도로 유명하신 분이라는 것은 이번에 알게 되었다.

그의 남다른 발언들 덕분(?)에 그의 평상시 생활이나 발상이 무척이나 궁금했었는데, 책을 통해 그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게 되어 반가웠다.

<소우주의 별>의 내용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의 학생들이라 의욕이 없다며, "아이들이 집중을 못 하더라도 이해해 주세요."라고 몇 번이나 양해를 구했다는 선생님.

하지만 아이들은 똘망똘망하게 집중해 주었단다.

선생님마저 믿어주지 않고, 외부인에게 편견을 가질 수밖에 없게 아이들을 소개했다는 것이 좀 슬펐다.

하지만 미치광희 최광희는 그런 편견 때문에 아이들을 왜곡해서 보지 않았다. 지구상에 살고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의 역사이자 세상이라는 내용의 노랫말을 들려주고 싶어서 방탄소년단의 <소우주>라는 노래를 들려주었다고 한다.

그의 바람처럼 그 수업을 들었던 아이들이 사회가 만들어 놓은 서열의 껍데기에 갇히지 않길 바라본다.

요즘 시대는 모든 사람이 한 가지 성공만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통념이나 고정관념에 반하는 언행을 하는 미치광희 최광희와 같은 사람이 많이 생겨 다양한 삶과 성공이 있음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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