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영어 잘하는 일은 나의 평생 숙원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잘 안되는 것이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만드는 것 중에 하나가 '영어'이다.
그래서일까 나의 콤플렉스를 아이들을 통해서라도 대리 극복하고 싶은 마음도 꽤 크다.
그래서 아이들이 영어 공부를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이런 것도 유전이 되는지 안타깝게도 아이 또한 영어에 영 소질이 없다.
저자인 마이크 황도 처음에는 '영어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잘할 수 없었다'라고 말한다.
그랬던 그가 대학생 때 좋은 선생님을 만나 영어가 재미있어졌고, 영어 전공 수업을 교양 과목 삼아 듣다가, 2006년부터 학원에서 가르치기까지 한다니 정말 놀랍다.
이 말을 들으니 왠지 영어에 소질이 없어서 부끄러워하는 나를 이해해 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가르칠 때 '학생 입장'에서 생각하며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어를 잘 못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일단은 이런 사람의 책이라면 부끄러움 없이 공감받으면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다.
더군다나 저자의 아이들도 하루 20~30분 집에서 영어 공부를 할 뿐 영단어를 따로 공부하지는 않는다고 하니, 나의 딸에게도 꼭 추천해 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자동암기 영단어는 5회 반복에 7분이다. 7분씩 매일 들으면 된다. 어려운 단어로 했을 때는 주로 '이틀째' 외워진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대부분 당일에 워워 진다고 한다.
<선생님/부모님 샘플>을 통해 실제로 체험해 본 결과 효과는 놀라울 정도였다.
머리가 굳어서 암기를 잘 못하는 나도 단어가 저절로 외워졌다. 정말 신기하다는 말밖에는 안 나왔다.
『자동암기 초등 영단어 400』은 이제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그야말로 획기적인 책이었다. 하루 한 시간도 안 되는 공부로 이렇게 영어에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이제 아이가 영단어 때문에 스트레스받을 일은 없을 것 같다.
《자동 암기 중등 영단어 700》 바로 구입하러 가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