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21세기를 살고 있던 평범한 '나'는 어느 날, 현실과 꿈의 경계가 흐려지며 중세 시대의 한복판에 서게 된다. 그곳은 영웅과 괴물이 공존하는 세상이었다. 마을마다 각기 다른 법칙과 신념이 존재하고, 사람들은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이야기 속에는 다섯 개의 마을이 등장하는데, '나태의 마을', '공허의 마을', 순응의 마을', 지식의 마을', '오늘만 사는 마을'이다.
스스로 변화하기보다 타인의 도움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는 "나태의 마을(The Sloth Village)".
목표 없이 살아가다 결국 스스로의 가치를 잃어버린 사람들이 있는 "공허의 마을(The Hollow Village)".
현실에 길들여져 아무런 저항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순응의 마을(The Village of Submission)".
실전보다는 지식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지식의 마을(The Village of Knowledge)".
미래를 계획하지 않고, 순간의 즐거움만을 좇는 이들이 있는 "오늘만을 사는 마을(The Village That Lives for Today)".
"오늘만을 사는 마을(The Village That Lives for Today)"의 야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바로 내가 이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