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의 편지 - 자녀에게 들려주는 돈과 인생에 관한 65가지 지혜
앤서니 폼플리아노 지음, 박선령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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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저자는 자신의 예전 모습과 현재 모습, 그리고 앞으로 되고 싶은 모습을 생각하면서 지금까지 배운 교훈을 담은 편지를 써서 아이들에게 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아이들이 이 사회의 행복하고 생산적인 구성원이 되도록 잘 준비시키기 위해 썼던 편지는 두 통에서 다섯 통, 다섯 통에서 열 통으로 늘어난다. 그리고 어느샌가 아들딸에게 전하는 편지가 60통이 넘게 된다.

저자는 그렇게 편지를 쓰는 동안 이 편지가 단지 자신의 아이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전 세계의 많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편지글을 모아 『부자 아빠의 편지』로 엮었다.

『부자 아빠의 편지』라는 제목 때문에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처럼 돈, 저축, 투자와 같은 내용이 주를 이룰 것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은 경제 관련 이야기보다는 오히려 태도, 모험, 여행과 관련된 가르침이 더 많았다.

저자 단 1초도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즐겁게 살았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를 부자 아빠라고 칭할 수 있었던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단지 경제력만으로 부자라고 했다면 이 편지가 많이 와닿지 않았을 것 같다.

스스로를 '부자 아빠'라 아이들에게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그런 아빠가 들려주는 가르침이라면 믿고 새겨둘만할 것이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정하면 곧바로 그런 사람처럼 행동하게 된단다.

아빠는 그걸 '꿈꾸는 자아'라고 부르고 싶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생각하고, 그런 사람은 어떤 행동을 할 것 같은지 잘 생각해 보라는 내용이 많이 와닿았다.

'어떤 사람이 되어라'라는 말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고민해 보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 잘 담겨 있는 것 같다.

'작은 노력도 꾸준히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탁월함으로 변모한다'는 글은 좋아서 바로 메모해 두었다.

나도 내 딸들이 이 사회의 행복하고 생산적인 구성원이 되도록 잘 준비시키고 싶다.

그렇기에 부자라 자칭하는 이 아버지의 이야기와 내 삶의 이야기 중에 딸들에게 도움이 될 법한 이야기들을 잘 선별해서 딸들에게 편지로 남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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