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비타민 - 지친 오늘, 당신을 위한 마음 처방전
이강준 지음 / 군자출판사(교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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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저자 이강준 교수는 고려의대를 졸업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으로, 인제의대 일산 백병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한국 정신신체의학회 이사장, 대한 인지 중재치료 학회 이사장, 대한 노인 정신의학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또 평범한 아버지로서 소중한 젊은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을 담았다고 말한다.

『마음 비타민』은 저자가 평소 아들과 딸에게 문자로 소통하며 나눈 이야기들을 모은 내용이 담겨있다.

바쁜 시간 중 틈날 때 읽어보라고 보낸 문자들을 모은 것이라 구어체 반말로 작성되어 있다.

자신의 아들과 딸에게 보낸 글이라 그런지 글에 사랑과 애정이 그대로 묻어난다.

어느 부모의 마음이 더하고 덜할 수 있을까. 다 같은 부모 마음이라 책의 내용이 모두 내 딸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들이다.

나 자신도 잘하지 못하는 주제에 이런 말 해서 미안하지만,

그래도 너희들은 나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남겨본다.

자신이 없다고 느낄 때도 있겠지만, 막상 부딪혀 보면 의외로 별것 아닌 일이 많다며, '저질러보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있었다.

정말 많이 공감되는 내용이라 기억에 많이 남았다. 막상 부딪혀 보면 할 만한 일이 많았고, 기대했던 것보다 결과도 좋아서 뿌듯했던 일들이 많다.

해냈다는 자신감은 살아가는데 큰 무기가 된다. 그리고 진짜 어려워서 못해내더라도 도전해 봤다는 사실은 남으니 손해 볼 일이 없다.

진로를 고민 중인 대학생 딸이 있어서 진로를 조언하는 글이 가장 인상 깊었다.

어느 길로 가라고 대신 선택해 줄 수는 없으나,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길을 선택하라고 말한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다르면, 그 둘을 조율해서 현명하게 선택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능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좋아하는 길이 있으면 그 길을 가는 게 행복하겠지만, 능력이 많이 부족하다면 잘할 수 있는 길을 선택하는 게 더 나을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먹고사는 문제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말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이라 생각했다.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 중에 무조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라고 말했었는데, 이 글을 읽으니 번복해야 할 것 같다.

실질적으로 젊은 아들과 딸을 위해 쓴 글들이라 현실적인 당부들이라는 점이 가장 좋았다. 부모의 마음으로 적은 글들이라 따뜻하고 소중한 조언들이라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이라는 점도 너무 좋았다.

젊은이들에게 부모의 마음으로 선물해 주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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