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첫 세계사 - 47개 키워드로 세계사가 술술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소담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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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중학생인 딸은 지금 기말고사 기간이다. 중간고사 치른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기말 고사이다. 학기 중에는 돌아서면 시험인 것 같다.

시험공부의 비중이 국어, 영어, 수학에 집중되다 보니까 아무래도 역사나 세계사 공무는 등한시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기말고사 치르고 나면 곧 방학이니까 방학 기간을 이용해서 소홀히 했던 역사와 세계사를 공부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생각이다.

세계사는 큰 흐름을 알지 못하면 어려운 과목인 것 같다. 무작정 외우는 것도 한계가 있고, 흐름을 알지 못하면 흥미도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 세계사를 공부할 때에는 세세한 내용보다는 포괄적으로 큰 흐름을 짚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일단은 세계사에 재미를 느끼고 흥미를 가져야 계속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중학생이지만 쉽고 재미있어 보이는 『어린이 첫 세계사』를 만났을 때 너무 반가웠다.

이 책이라면 세계사에 기초가 없는 우리 딸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책은 고대, 중세·근세, 근대, 19세기 후반~20세기 전반, 20세기 후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매 장이 끝날 때 단답형 문제가 나오는데 쉬워도 내용을 복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책 마지막에 이 책에서 배운 용어들도 정리되어 있다는 것도 좋았다.

저자인 사이토 다카시도 역사를 너무 자세하게 다루면 오히려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어린이 첫 세계사』는 세계사의 큰 흐름을 보는 눈을 기를 수 있도록 길고 긴 역사 중에서 47개 키워드만 뽑아 다루고 있다. 또한 독서의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만화도 포함되어 있다.

정확하게 내가 바라던 바가 반영된 책이라 너무 좋았다.

세계사를 처음 공부하는 학생을 둔 학부모님이라면 이 책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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