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 명상법 - 원하는 삶을 끌어당기는 잠재의식의 힘
마크 앨런 지음, 한미선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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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을 읽기 전에 ‘당신에게 필요한 것만을 취하고, 나머지는 버리십시오.’라는 작가의 말을 읽자 책을 읽는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

자기 계발 도서를 읽을 때면 나는 종종 내가 ‘이 책에 나온 내용을 다 받아들일 수 있을까?’, ‘실천할 수 있을까?’ 하는 등의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물론 책을 다 읽고 말고는 순전히 독자의 마음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매번 내가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가 그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지 못하기 때문이거나, 그것들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자책하게 된다.

작가의 이런(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만을 취하라.) 포용력은 나 같이 방법과 순서에 집착적인 독자에게는 꽤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성공한 사람들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늘 마법(혹은 발현의 법칙, 마법 같은 창조 등 뭐라 불러도 무방하다)을 활용한다고 한다.

이 책의 강좌는 여러 개의 세션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세션은 마법에 관한 전 과정의 핵심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 자체로 완결성을 갖는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이 책의 모든 장을 전부 익히거나 읽지 않아도 삶에서 광범위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다.

1장에서 하게 될 간단한 수행 중 하나를 통해서 나는 내가 살고 싶은 이상적인 삶을

상상하기 시작했다.

내가 원하는 삶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을 갖게 되자,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해야 하는

다음 단계들이 분명해졌다.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명확한 청사진’이었다. 늘 내가 원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 헷갈렸고, 그래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 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나 자신이 한심하고 답답했었다.

저자는 간단한 수행을 통해 이 모든 것이 놀라운 방식으로, 그 자체로 완벽한 시간에 저절로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나에게도 똑같은 일들이 발생하길 기대하며 책을 읽었다.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것 중 필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미들 필라 명상’부터 차근히 따라 해봤지만 생각처럼 빨리 적응하지는 못했다.

나 자신이 빛기둥이라는 믿음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였다. 사실 시도하는 도중에 내 모습이 바보 같고, 한심하다는 생각에서 쉽게 자유로워지지 않았다.

하지만 차츰 빛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고, 내 의지대로 빛 에너지를 모을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저 그뿐이었지만 확실하게 몸이 개운해지고, 강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 마법을 완전하게 믿는 것은 아니지만, 이 수행을 관둬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수행을 계속한다면, 아마 그 자체로 완벽한 시간에 이 마법을 믿게 되는 일들이 발생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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