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다이제스트 100 New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7
정성희 지음 / 가람기획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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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다이제스트 100』 저자 정성희는 40년을 한국사 연구를 업으로 하신 분이다. 한 분야를 40년을 팠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한국사에 관한한 그의 말에 신뢰감이 생긴다.

《한국사 101장면》이 정성희의 첫 번째 대중서였다. 이 책 『한국사 다이제스트 100』는 《한국사 101장면》의 수정판이라고 한다. 《한국사 101장면》에서 상대적으로 분량이 적었던 조선시대 테마를 보강했고, 분량이 많았던 현대사 부분을 많이 줄였다고 했다.

한국사를 공부하면서 꼭 알아야 하는 필수 내용 100가지가 순차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크게 고대국가, 중세 사회, 근세 사회, 근대사회, 현대사회로 구성되어 있다.

대략 구석기·신석기시대를 거쳐 후삼국시대까지를 고대국가, 고려 시대를 중세 사회, 조선시대는 근세 사회, 일제강점기는 근대사회, 독립 후부터 현대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한국사라고 하면 태. 정. 태. 세. 문. 단. 세... 밖에 기억이 나질 않는다. 워낙에 책도 귀하고, 공부할 수 있는 자료도 부족한 시기라 한국사를 접할 기회가 적었다.

지금은 미디어, 매체, 대중서 등 마음만 먹으면 한국사를 배울 수 있는 경로가 많다.

어렵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서 교양으로라도 한국사 지식을 쌓아두면 좋을 것 같다.

요약본, 다이제스트라고 해서 내용은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는데, 사건이 비교적 깊이 있게 서술되어 있었다.

저자와 같이 역사를 깊이 연구한 분들 덕분에 수준 높은 인문학 대중서를 만날 수 있는 것 같다. 그 결과 학문으로써의 역사가 아닌, 교양으로써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하고 공부하는 것이 좋겠지만, 흥미를 가지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한국사 다이제스트 100』과 같은 대중서를 통해 역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지는 청소년들이 많이 생겨서 역사를 연구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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