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랑 생활영어 100』은 시니어가 주 독자 층이라 그런지 글씨가 큼직해서 보기가 편하다.
저자 파워잉글리시는 원어민 코치와 대화를 나누며 영어를 공부하는 1 대 1 전화·화상 회화 프로그램을 20여 년간 운영하고 있다. 그런 파워잉글리시의 오랜 학습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생활영어 단행본이 바로 『손주랑 생활영어 100』이다.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손주를 돌봐주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많다.
영어회화 공부를 함께 할 수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라면 내가 손주라도 어깨가 으쓱할 것 같다. 그리고 아이를 맡겨야 하는 자식 입장에서도 부모님이 자랑스러울 것 같다.
이 책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100가지 표현 문장을 하루 한 가지씩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저자 파워잉글리시 원어민 코치의 원어민 음원을 들으며 따라 말하고, 복습도 할 수 있다.
특히 눈에 띄는 특징은 ‘생활영어 100 포스터’였다.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첫날부터 끝마치는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공부하며,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권말부록으로 ‘생활영어 100 포스터’를 수록했다고 한다. 포스터를 벽에 붙여놓으니 확실히 공부할 의지가 더 강해지는 것 같았다.
5문장이 끝날 때마다 Rebiew를 통해 복습할 수 있다.
이 책이 100일 100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나는 5문장을 일주일로 계획해서 공부하는 것이 더 좋았다. 주말을 이용해 한 주 동안 공부한 5문장을 복습하는 방법으로 공부했다.
영어를 쓰는 경우가 많아졌다. 앞으로는 더 많아질 것이다. 그래서인지 중년층, 장년층 50대, 60대, 70대 등 연령에 상관없이 지금은 평생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많다.
이 책은 영어 공부 단절 기간이 얼마나 됐든 남녀노소 상관없이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이다.
생활영어를 중심으로 꾸준히 공부한다면 쉬운 영어회화를 중심으로 얼마든지 의사소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졸업 후 한 번도 영어 공부를 한 적이 없는 나도 요즘 중학생 아이랑 매일 한 문장씩 공부 중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쉬운 문장이라 부담 없이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