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운 독학 새벽하늘 부동산 경매 첫걸음
새벽하늘(김태훈)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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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자신감이 아니라면 소히 말하는 공무원이라는 ‘철밥통’을 포기하고 이 일에 뛰어들 수는 없었을 것이다. 어떤 근거로 그렇게 자신만만할 수 있었는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저자 김태훈은 ‘경매천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 부동산 경매를 가장 쉽고, 재미있고, 정확하게 강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유튜브(경매천재 새벽하늘 TV)와 블로그(새벽하늘의 경매이야기), 카페 등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부동산 경매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어서, 나처럼 경매에 관심은 있으나 혼자 공부하기 힘든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리치고 대표 김기원은 경매로 인생을 바꿀 만한 엄청난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그것도 모호하게 ‘앞으로’라는 말로 뭉뚱그리는 것이 아니라, 2024~2026년이라는 정확한 시기까지 제시하고 있다.

그런 시점에 이렇게 경매 기본서를 만나게 되어 기쁘다. 나도 이번 기회에 제대로 공부해서 기회를 잡아보고 싶다.

저자는 경매 강의를 10년 넘게 했지만 강의 중 가장 어려운 파트가 기초 과정이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기초부터 막혀버리면 경매를 시작할 수 없기에, 정확한 지식을 기반으로 하여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고, 좀 더 재미있게 알려줄까 고민이 깊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책에는 그의 그런 긴 고민의 흔적들이 잘 녹아 있는 것 같다.

딱딱한 기본서가 아니라 이야기 형식이라 재미있기까지 하다.

첫 장부터 너무 재미있어서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경수가 채무에게 빌려준 돈을 받을 수 있을지 흥미진진했다. 어려운 법률 용어들도 이렇게 이야기로 읽으니 자연스럽게 알 게 되었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경매라는 일반적이지 않는 공부를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로 설명해 주고 있다는 점이었다. 모든 공부가 그렇듯이 아무리 어려운 공부라도 재미있으면 열심히 하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보니 경매에 대해 더 많은 흥미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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