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른들의 다시 시작하는 영어 학교 1 - 5070을 위한 친절한 영어 공부 요즘 어른들의 다시 시작하는 영어 학교 1
성재원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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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같았으면 ‘다 늙어 무슨 영어 공부’라며 시작도 하지 않았겠지만, 해외여행이 보편화된 요즘은 ‘머리 더 굳기 전에 기본 회화 공부는 좀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조급함이 생긴다.

그래도 고등교육까지 마친 지성인이라면 자고로 간단한 의사소통 정도는 돼야 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머리는 마음과 한뜻이 아닌 듯하다. 많은 책을 봐도 머리도 남는 내용은 별로 없다.



『요즘 어른들의 다시 시작하는 영어 학교』는 5070을 위한 친절한 영어 공부 교재이다.

단 24개의 쉬운 패턴으로 말하기 두려움을 없애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영어 발음이 어려운 독자들을 위해 한글 발음을 표기해 주고 있다. 특히나 혼자서 공부하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친절한 해설 강의도 제공한다.

저자 성재원은 시원스쿨 청춘 영어 전문 강사이자, ‘미니멀 영어’ 유튜버이다. 그는 “평생 단 한 권의 영어회화책만 본다면, 바로 이 책입니다.”라며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다.

책은 총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계 : 학습 목표 확인하기

2단계 : 패턴 맛보기 & 패턴 연습하기

3단계 : 소통하기 & 회화 표현 확장하기

4단계 : 실력 다지기 & 써보기



특히 2단계 패턴 맛보기와 연습하기가 가장 좋았다.

대표 패턴만 잘 알아도 활용하기가 좋다. 5070이 암기력은 좀 부족하지만, 연륜이 있으니 응용력에서는 우세하다. 그러니 공부의 중점을 패턴 활용에 두는 것도 좋은 공부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영어 회화에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 자국어도 발음이 꼬일 수 있고, 틀린 단어를 말할 때도 많다. 그래도 대화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오히려 분위기를 가볍고 유쾌하게 만드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왜 다른 나라의 언어를 하면서 틀리면 안 된다는 중압감에 머리와 혀가 굳어버리는지 모르겠다. 자신감은 영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게 되어서 생긴다기보다는 실수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유익하다.

이 책은 암기에 약해진 5070들이 암기 위주가 아닌 쉽고 재미있는 패턴으로 문장을 말해 봄으로써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으로 공부를 하고 보니 저자가 왜 “평생 단 한 권의 영어회화책만 본다면, 바로 이 책입니다.”라고 할 정도로 자신했는지 알 것 같았다.

※이 리뷰는 시원스쿨닷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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