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공부법! : 1등급 공부 끝판왕
황대연 외 지음 / 꿈구두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른들은 ‘사랑하는 가해자’, 아이들은 ‘사랑받는 피해자’가 되고 있다는 말에 마음이 아팠다. 한국의 청소년을 자녀로 둔 학부모라 이 말이 주는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더 가슴이 아프다.

하루의 대부분을 공부에 매달리는데도 공부를 잘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물론, 우리 집 아이들은 그다지 공부에 매달리지 않기 때문에 별로 안타깝지는 않다.)

책은 아이들이 공부를 공부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안타까운 일이 생긴다고 말한다.

이런 안타까운 일을 막기 위해서는 교과의 성격과 특징에 따라 텍스트를 다루는 태도,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방법 등, 공부를 공부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더불어 교과와 상관없이 공부의 본질을 배워 익혀야 한다고도 했다.

공신(공부의 神)이 되는 비결이 의외로 간단해서 놀랐다. 그 비결은 바로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만들고 이것을 ‘습관화’하는 것이라고 한다. 즉 자신의 공부 루틴을 만들어 날마다 반복하면 된다.

일단은 좋은 머리와 특별한 능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고 하니 안심이 된다. 내 아이가 공신이 되는 날까지 옆에서 잘 지도해 보자 다짐해 본다.

이 책은 전반적인 공부법과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교과목의 성격과 특징에 따라 공부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내신 및 수능 공부가 수월해지고, 수행평가와 교내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이 책은 가정의학과 전문의 황대연, 수능 국어 1타 강사인 유정걸, 영어교육 전공 김흥식, 수학교육 전공인 유희정, 과학 전공 박지은, 윤리 교육 전공 김해나, 진로상담교사인 정동완이 함께 만들었다. 이렇게 각 교과목의 전문인들이 알려주는 공부법이라 더 신뢰가 갔다.

나도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의 공부가 조금은 수월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중고등학생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고, 나 같이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