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나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 일본 애니메이션 중에 <주술회전>을 정말 재미있게 보았다. <주술회전>에는 도쿄 주술 고교와 교토 주술 고교가 나온다. 그래서 그런지 ‘일본’이라고 하면 도쿄와 교토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래서인지 교토는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도시이지만 친숙하고 반갑다.
요즘 다른 지역, 다른 나라에서 한 달 살기, 일 년 살기 등, 많은 사람들이 참 자유롭게 인생을 즐기며 사는 것 같아서 부럽다.
나도 한 번쯤은 다른 도시에 가서 살아보고 싶은데, 그게 외국이라면 한국과 가깝고 애니를 통해 문화도 익숙한 일본에 가서 살아보고 싶다.
일본은 크게 4개 지역으로 나눈다. 홋카이도, 혼슈, 시코쿠, 규슈이다. 이 4개의 지역 가운데 일본의 핵심 본토이며 중앙 내륙이 혼슈이다. 혼슈는 다시 5개 지역으로 나눈다. 도후쿠, 간토, 주부, 간사이, 주고쿠이다. 간사이는 혼슈의 서쪽 지방을 이르는 말이다.
『오사카 홀리데이』는 간사이 지방 5곳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와카야마에 관한 정보를 다루고 있다.
오사카 하면 뭐니 뭐니 해도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이 가장 가보고 싶다. 특히 아이들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 가보고 싶어서 일본에 가고 싶다고 할 정도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은 할리우드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를 테마로 만든 놀이 기구는 물론 흥분되는 쇼, 계절별 다양한 이벤트와 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고 한다.
책에는 친절하게 베이 에어리어 Map도 나와 있고, 주소, 전화번호, 홈페이지는 물론이고 가격 정보까지 나와있다.
그리고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주변에 있는 쇼핑센터와 식당 정보뿐만 아니라 일본 최대 규모의 수족관인 ‘덴포잔’ 베이 에어리어를 운항하는 유람선 ‘산타마리아’ 등 알찬 정보들이 많다.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베이 에어리어로 여행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꼭 가보고 싶은 도시 교토에 대한 내용이 가장 좋았다.
천년 동안 일본의 수도였던 고도 교토는 일본에서 가장 일본다운 곳이라 할 수 있단다.
온 가족이 일정 맞춰서 장기간 여행할 처지가 안되는 나 같은 여행객에게 <1일 추천 코스>는 정말 유용한 것 같다.
포기할 것은 과감히 포기하고, 버스를 이용한 여행 코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