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습관이 끝까지 간다 - 의지나 열정은 필요 없다 단순한 반복이 단단한 인생을 만든다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장은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호리에 다카후미는 49세이다. (알고 보니 1972년도에 태어났다고 한다. 나랑 동갑이라 반가웠는데, 우리나라 나이랑 다른 모양이다.)

아무튼 이 책은 저자 호리에 다카후미가 인생 전환점에서의 자신의 집대성한 것이라고 한다.

저자는 눈앞의 하루하루를 묵묵히 처리하고 즐기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눈앞의 단기 목표를 하나하나 처리해가라는 것이다. 장기 목표는 단순히 자유를 속박할 뿐이라고 했다.

어떤 책에서 읽은 내용인데, 높은 산에 오르는 비결은 꼭대기가 아닌, 자신의 발밑을 보는 것이라고 한다. 이 내용을 읽었을 당시에도 참 맞는 말 같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저자의 말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다. 너무 멀리 내다보고 가다 보면 지치기 마련이다. 그리고 급변하는 세상이라 변수도 많다. 무슨 일을 하는 데 있어서 계획대로 잘 진행되지 않으면 하기 싫어지기 쉽다.

그래서 차라리 지금 당장 주어진 일을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높은 산을 오를 때 내 발밑을 보고 올라가야 하는 것처럼, 실제로 해야 하는 일은 지금, 이 순간 안에 있다고 생각한다.

작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신이니 근성이니 하는 것들이 아니라 사고와 이성 그리고 행동뿐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사고와 이성, 행동을 습관화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깊게 생각할 필요 없이 그냥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을 습관화하는 것이다. 너무 작고, 간단한 행동들이라 노력하지 않아도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책을 읽고 나도 내 인생의 전환점에서 안일하게 살던 대로 살 것이 아니라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보완할 점은 보안해서 나만의 체계를 세우는 작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호리에 다카후미처럼 거창하게 집대성까지는 아니더라도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