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보름 매일 기초영어 - 모든 영어 공부의 첫 시작
이선미 지음 / 타보름교육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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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보름 매일 기초 영어』는 매일 필수 영단어를 25개씩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렇게 25개씩 52일 과정이라서 이 책 한 권을 공부하면 1,300개의 필수 영단어를 익힐 수 있다.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영어 공부를 하지만 어떤 목적의 영어 공부든지 기본기를 갖추어야 한다. 저자는 기본 문법을 알면 패턴 공부법도 더 수월하고, 기본 문법을 알면 고난도 독해도, 구문도 더 쉬워진다고 말한다. 더구나 서로 연결되어 있고 확장되는 영어 전체의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도 않다고 한다.

이 책은 언어 안에 녹아있는 연결고리들을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 같다.

영어를 정말 오랫동안 독학 중이지만, 기초가 탄탄하지 않으니 발전하지 않는 것 같다.

나의 영어 실력은 여전히 요즘 중학생 수준에 머물러 있고, 뇌의 노화로 인해 잊어가는 단어는 늘어가는 중이다. 그럼에도 나는 여전히 영어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이대로 제자리걸음의 영어 공부를 한다면 아마 죽는 순간까지도 미련이 남을 것 같다.

자존심(?)을 버리고 정말 처음 영어를 배우는 학생처럼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이 생긴 와중에 『타보름 매일 기초 영어』를 만났다.

이 책은 영어 공부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다는 점이 좋았다. DAY 1부터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었는데, 더 좋은 점은 갑자기 어려워지는 단계가 없다는 점이다.

사실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가 매번 몇 단원만 넘어가면 갑자기 어려워져서 포기하기 일쑤였는데, 이 책은 그런 부분이 없다. 그냥 하루에 25개씩 영단어 익힌다는 기분으로 설명(길지 않다)을 읽고, 예제 문제(단순한 문제다)를 풀면 된다.

요즘은 매일 그날의 기초 영어를 공부해야 하루가 끝나는 기분이다.

청소년들 공부 습관 들이기도 참 좋은 교재라고 생각한다.

나처럼 어려운 영어 공부 탓에 영어를 포기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물론 학생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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