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상적(?)으로 보이는 것이 잠재의식의 이런 노고 덕분이라니……. 새삼 나의 잠재의식이 내 편이라는 것을 실감하며, 감사한 마음이 든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자신의 성적 본능이나 공격성을 거침없이 표현하면 물의를 일으킬지 모르기 때문에 애초부터 그것이 의식의 영역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차단한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무의식이 우리를 지키는 방법이다.
잠재의식이 주는 히든카드인 ‘암시’를 어떻게 이용하면 좋을지 고민해 봐야겠다는 숙제가 생겼다.
맑고 또렷한 정신으로도 잠재의식을 지배하고 이용할 수만 있다면 지금보다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긍정적인 암시는 빠른 속도로 그 사람을 발전하게 만든다고 하니 수시로 나 자신에게 긍정적인 암시를 걸아 봐야겠다.
심리학 책이지만 쉽게 만날 수 있는 주변 인물들의 흔한(?) 고민 사례를 이야기하고 있기에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다.
나의 고민이었고, 내 고민일 수 있는 이야기들이라 많이 공감되고 몰입되었다.
또한 고민들에 대한 근본 원인과 치료방법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 원인도 ‘나 자신’이고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일 또한 내가 해야 할 일이다. 그러므로 자신을 잘 돌보기 위해서는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