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함의 이야기는 나를 항상 매료시킨다.
친절함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가장 큰 이유는 모델의 부재라고 생각한다. 친절함은 대부분 책과 영화 속에만 존재한다.
특히나 다름과 앞장서는데 두려움이 큰 나로서는 먼저 친절해지기가 너무 어렵다.
나처럼 친절해지고 싶지만 나서기 어려워서 친절함을 숨기고 있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누군가가 앞장서서 친절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런 사람들은 언제라도 그를 추종할 것이다.
어쩌면 유재석이 국민 스타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은 친절해지고 싶은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
책을 다 읽고 느낀 점은 저자가 ‘좋은 어른’에 무척 가까이 있다는 점이었다.
좋은 어른들을 만나면서 그들과 같아지려고 했고, 수많은 질문과 궁리한 결과라 생각된다.
그녀의 열정을 읽고 있으면 저절로 전염되는 듯하다. 나도 좀 더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
‘좋은 생활인’이 꿈이라는 저자의 말이 너무 멋지게 들린다.
나의 꿈도 이제부터 ‘좋은 생활인, 좋은 어른’이다. 매일매일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