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십 개의 체인점을 운영 중인 각광받는 외식사업가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막연하게 부자가 되고 싶다고만 했지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던 나에게 큰 자극이 되었다.
상이 뚜렷한 사람은 구체적인 행동을 하게 되고, 잘하든 못하든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다. 시야가 좁아지거나 판단력이 흐려질 때도, 목표가 산란되어버리는 일이 적고, 의욕과 인내심을 유지하고 있어 괜한 고민으로 흔들리지도 않는다고 한다.
자신이 되려는 부자가 어떤 모습인지, 또 부자가 되어 무엇을 이룰 것인지. 부자의 상이 뚜렷할수록 돈에 대한 열망이 강해진다. 이것은 큰 부자로 성장할 수 있는 아주 작지만 강한 실현법이라고 하니 부자상을 그려보는 것부터 실천해 봐야겠다.
『운의 심리학』이라는 제목 때문에 역학, 사주, 명리에 관한 내용이라 예측했다.
하지만 이 책은 운을 점치는 내용이 아니라, 운을 어떻게 다를 것인가? 운을 어떻게 내 편으로 만들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다.
운을 잘 다뤄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운을 잘 못 다뤄 바라는 삶을 살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내가 바라는 삶은 어떤 것이며 운을 내 편으로 만들려면 어떤 노력을 해 볼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마침 2022년이 며칠 남지 않았다. 2023년에는 더 운이 좋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