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나 365일, 챌린지 인생 문장 - 1년은 사람이 바뀔 수 있는 충분한 시간
조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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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challenge)의 사전적 의미는 <1. 명사 (사람의 능력 기술을 시험하는) 도전[시험대], 2.

명사 (경쟁 시합 등을 제기하는) 도전, 3. 동사 (무엇의 적법성 등에) 이의를 제기하다[도전하다] (=dispute), 4. 동사 (경쟁 싸움 등을) 걸다[도전하다], (상대방에게 도전이 될 일을) 요구하다>이다.

『하루하나 365일, 챌린지 인생 문장』은 인생 문장에 하루하나씩 365일, 1년 동안 도전하는 것이다. 책은 1년은 사람이 바뀔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라 말한다. 

이 책은 어떤 의미로 내 인생에 도전을 걸어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너를 바꾸고 싶어? 그럼 가만히 있지 말고 하루에 한 문장씩이라도 읽어 봐!”라며 도발하는 듯하다.

인문학자인 조희는 책의 바다에 빠져든 지 수십 년째이고, 읽은 책이 1만여 권에 이른다고 한다. 그동안의 독서 히스토리를 모아 문학, 철학, 경영, 자기 계발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책 한 권을 저술하였다. 그리고 책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문장이 인생 명언으로 다가왔으며,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책 속의 문장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이 책을 집필하였다고 한다.

저자의 독서 이력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 속의 문장들은 특정 분야의 것이 아니라 모든 분야를 아우른다.

작가는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요즘 대세인 ‘챌린지’를 콘셉트로 한 책인 만큼 꼼꼼하게 사용법을 숙지하고 읽기를 당부하고 있다. 바로 세 개의 체크박스에 대한 설명이다.

이 책에는 한 꼭지당 세 개의 체크박스가 있다. 읽기, 결심하기, 인생 문장이 그것이다.

첫 번째 체크박스인 ‘읽기’는 도전했다는 표시이다. 이 체크를 해 두면 며칠 동안 챌린지를 중단하게 되어도 전에 어디까지 봤는지 확인하기 쉽다.

두 번째 체크박스인 ‘결심하기’는 다음 꼭지로 넘어가기 전 다시 한번 빠르게 지금까지 읽었던 꼭지를 훑어보면서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한 뒤에 체크하는 것이다. 복습의 느낌이 든다. 한 번 읽었을 대와는 또 다른 느낌을 받으며 머릿속에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다.

세 번째 체크박스는 ‘인생 문장’이다. 결심하기를 하면서 유독 기억에 남았던 문장을 골라 체크박스에 표시해 두면 책을 완독한 후, 부록으로 실린 ‘나의 인생문장집’ 20개를 채우는 미션에 도움이 된다.

하루에 한 문장 읽는 것이 어떻게 사람을 바꿀까 싶겠지만,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챌린지와 병행하면 매우 강력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하루에 한 문장씩 읽으니 왠지 하루를 허투루 살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에 좀 더 괜찮은 하루를 만들 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았다.

어제보다 더 나은 날을 보낸 오늘들이 모여서 1년 후에는 꽤 달라진(긍정적으로) 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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