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에 14kg 쏙! 내장지방 말리는 가장 의학적인 방법
미즈노 마사토 지음, 박유미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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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끊었다가 살이 찌면 운동을 해야겠다 다짐하게 된다. 하지만 ‘이전의 운동량’+‘이전의 식사’=‘이전의 체중’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한다. 대부분은 ‘살이 찐 그대로 빠지지 않는’상태가 된단다. 몸은 이미 변해버려서 ‘이전의 운동량’만으로는 살을 뺄 수 없는 몸이 되어 버린 것이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저자인 미즈노 마사토는 불과 약 6년 전에도 ‘고도비만’으로 엄청나게 비만한 몸이었고 지방간도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책도 내고 방송에 나와서 건강 정보를 전달하기도 한다는데, 외래 진료를 할 때 환자들에게 “체중을 줄이세요”라고 말하면 “선생님도요!”라는 대답을 들을 정도였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더군다나 지방간뿐만 아니라 역류성 식도염과 수면 무호흡증도 발병한 상태였다고 하니 더 놀랍다.

그런 상태에서 다이어트의 왕도라고 여긴 칼로리 제한 방법으로 체중 감량을 시도했다가 역효과가 나타나 살이 더 쪄 버리는 상황까지 갔다고 한다.

그랬던 저자는 1년 만에 14kg 감량에 성공하고 지방간도 좋아지게 된다. 감량 후에는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해서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 매체에도 출연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책을 집필하고 감수하였으며, 전국 각지에서 강연까지 하는 등 열정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라더니 저자는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 성형까지 훌륭하게 성공한 것 같다. 그리고 생활까지 성형 중이니 정말 다이어트로 인생역전 한 셈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환자들과 연마해 온 효과가 확실한 내장지방 줄이는 식사법이 담겨 있다. 

내장지방이 증가하는 가장 큰 요인은 ‘식사’라고 한다. 식사가 체지방을 늘리고, 줄어들지 않는 체중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니 너무 잔혹한 진실이다. 

저자는 식사를 어떻게 해야 지방이 계속 늘어나는 것을 멈출 수 있는지, 줄어들지 않는 몸의 지방을 줄이고 건강해지는 방법은 무엇인지, 더 나아가 질병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영양 섭취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단순한 기술을 전하는 대신 다음의 두 가지를 자세히 알려주겠다 말한다.

· 내장지방이 증가하는 신체 반응

· 내장지방을 계속 태우는 신체 반응

살이 찌면 흔히 생각하는 것이 식사량, 운동 부족, 유전적 요인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요인들의 영향보다 가장 큰 요인은 ‘당질 섭취’라고 한다. 

탄수화물, 설탕 등의 섭취로 당질이 몸속으로 들어오면 우리 몸에서는 비만 호르몬으로 불리는 인슐린이 대량으로 분비되기 시작한다.

이 인슐린의 작용에 의해 에너지로 사용하고 남은 당질이 지방으로 저장되면서 살이 찐다.

이것이 바로 ‘내장지방이 증가하는 신체 반응’의 정체다.

이 이론대로라면 당질을 과다 섭취하지 않으면 고칼로리 음식을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렇다면 여전히 위세를 떨치고 있는 칼로리 제한 다이어트가 의미 없다는 말이 되기도 한다.

이 책에서 안내하는 식사법은 단지 ‘내장지방을 줄이는’ 효과에서 끝나지 않는다. 이 책에 소개되는 방법을 실행하면 내장지방을 제거하는 동시에 당뇨병과 고혈압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내장지방은 건강이 향상되면 자연히 줄어들게 된다.

이 책에 안내하는 식사법을 꾸준히 실천해서 나도 내장지방을 줄이고 건강해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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