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1 밀레니엄 (뿔) 2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뿔(웅진)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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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책을 받자 말자 표지속의 그녀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어려보이는 듯한 얼굴 형태에 용문신에 자그마한 체구를 가진 듯한 힘없는 여성일 듯 하지만 그녀의 눈빛은 결코 순진한 힘없는 여성이 아니었다. 그녀의 눈에서는 소설에 나오는 리스베트와 똑같은 눈빛을 하고 있었다.

 

그랬다,, 표지속의 그녀가 리스베트 살란데르였다. 정말 내가  상상한 그녀의 모습 그대로 였다.

 

나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서 적어도 그녀가 어떤 인물로 그려지고 있었는지 알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나는 그녀가 처음 나타난 밀레니엄1부를 집어 들었다. 밀레니엄 1부에서 그녀는 정신이 약간 이상한 여자 였다. 적어도 외견은 그래보였다. 그리고 사실 내면도 그리 정상적이고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다. 뭐라 말할 수 없는 특이함 혼돈 같은 것이 그녀의 모습이었다.

 

그런 혼돈 덩어리의 그녀를 보면서 나는 점점 그녀에게 끌려갔고 그녀가 하는 일에 아무런 의심도 없이 그녀의 생각대로 그녀의 이상대로 잘 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어느 순간 나는 그녀를 경의 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밀레니엄2부를 읽기 전까지 그녀에 대한 나의 감정을 뭐라 말 할 수 없었지만 미카엘 블롬크비스트와 드라간 아르만스키의 생각을 읽고 아,,나도 그들도 같구나,,벌써 그녀에게 빠져들었구나 라고 생각했다.

 

사실 밀레니엄 1부를 보지 못했다면 정말 큰일날뻔했다. 읽지 않아도 대충~ 눈치껏! 이야기를 읽어내려 갈 수 있지만 정말 가장 큰 변화를 못 알아차릴뻔했을 것이다. 1부에서는 그녀는 사회에 녹아들지 못하는 사람이었고 누구와도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이었지만 미카엘 블롬크비스트를 만나면서 그를 사랑하는 여성이 되어갔다. 그리고 그에게 사랑을 바라는 여자가 되어갔다,,그와의 사랑이 잘 되지 않아 그녀는 또 다시 상처 받았지만 화내거나 마냥 슬퍼하지 않았다 다만 좀 더 여성스러워지고 자신의 삶을 바꾸려고 노력했다. 난폭하고 이상한 옷을 입고 전혀 여성스럽지 않는 그녀였지만 그를 만나면서 그녀 자신도 모르게 조금은 부드러워졌다고 생각한다.

 

사실 밀레니엄 2부는 조금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다. 외국책들이 다들 그렇듯 앞부분만 장황하게 늘어놓았다가 책이 끝나갈때쯤!! 중요한 이야기를 터트린다. 정말이지 p.283 부터는 밥먹는 등 마는 둥 노래듣는 둥 마는 둥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자신을 표출 시키지 않고 조용히 사려고 노력한 그녀였는데 결국 세상은 그녀를 가만히 놔두지 않는 모양이다. 물론 호기심에 참지 못해 이것저것 건드리는 그녀에게도 문제가 조~금은 있지만 무조건 그녀를 나쁘다! 안좋다!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의 생각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아무튼! 그녀는 어떠한 경위로 평범한 커플이 살해당한 사건에 연류되게 된다. 이와 동시에 미카엘 블롬크비스트와도 연관된다. 이야기의 흐름이 그렇듯 그녀는 본인의 의지와는 아무런 상관없이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고 전국수배명이 떨어진다.

 

그리고 그녀를 찾으려고 안달인나 있는 경찰들과 중요참고인들의 만나을 통해서 경찰들은 리스베트 살란데르란 인물을 하얀 도화지 위에서 그려 나간다 정신이 이상한 여자의 소행일 거라 생각했던 경찰이었지만 여러사람들의 의견이 들쓱날쑥해서 경찰은 그녀에 대한 정확한 의견을 집어내지 못한 듯 했다. 그녀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경찰의 가장 궁금한 점이었다.

 

2부를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리스베트의 시점에서 이야기 하는 부분이 없어졌다. 그녀가 살인사건에 연류되면서 부터 그녀를 둘러싸 있는 인물로 부터 그녀는 그려지고 이미지화되어 가며 이야기는 진행된다. 정말이지 작가의 세밀하고 섬세한 부분에 놀랬다. 그녀의 시점에서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모든 사람들이 그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에 어쨋든 그녀위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에 전혀 아무런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오히려 그녀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게 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1권을 덮자말자 글로 남겨야겠다!!라는 생각보다 2권을 읽어야지 2권 2권 하면서 나는 책을 찾아나섰다

지금 내 앞에 2권이 놓였있다. 나는 2권을 밤11시가 되어가는 순간에 집어들었다 ㅠㅠ 오늘밤은 날 샜다!

 

그래도 무미건조한 나의 일상에 그녀가 끼어들와줘서 나의 한 부분을 차지해줘서 즐겁다.

언제까지나 그녀의 이야기가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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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도쿄 - 21세기 마초들을 위한 도쿄 秘書
이준형 지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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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남성작가가 쓴 책으로 알 수 있듯이 책의 전체적인 느낌은 지긋히 남자들을 위한 도쿄여행지침서이다. 허나 그 안을 구석구석 파헤쳐보면 우리 여성들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그런 도쿄여행지침서라는 걸 알 수 있다. 특히 일본에서 조금 생활해본 경험이 있는 나에게는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그래" "맞아" "그랬지~" "아,,이런곳도 있었구나" "어! 여기 가본덴데,," "옛날생각난다" 등 혼자서 책과의 대화를 나누면서 즐겁게 읽었다. 남이 보면 이상한 사람인 줄 알고 오해했을 만한 모습이었을 것이다. 나를 이상하게 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각하니,,조금 부끄럽다 ㅡ////ㅡ 

책을 읽으면서 공감가는 곳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말로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다. 할 말은 너무 나도 많다.

작가가 남자들의 오아시스 신주쿠 뒷골목 오모이데의 사사모토를 소개했을때는 너무 반가워서 나도 모르게 큰 소리로 아!! 하고 외쳤던 것 같다. 이곳은 일본에서 생활한 나라도 혼자서는 쉽사리 발을 들일 수 없었던 곳이었다. 오후 4시경을 넘어서 매일 자전거를 타고 이 근처를 지나갔을때 "나도 꼭 가봐야지"하고 생각했던 곳이었지만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아서 가질 못했다. 작가의 말대로 주머니 가벼운 샐러리맨들 남자들이 쉽게 마음을 줄 수 있는 곳이다. 여자들을 쉽사리 침범하기 힘든 오오라가 있다. 남자친구를 동행하지 하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그런 곳이다. 그렇치만 여자인 나도 이 골목이 끌리는 이유는 골목 이름때문만이 아니다 오모이데 : 즉 추억의 거리는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들에게도 옛날의 모습 꾸밈없고 서슴럼없이 우리 마음에 다가오는 그 모습에 그 냄새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 그러니 절대로 남자들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길,,용기 있는 여자들이여 같이 들어가봅세~~

서서마시는 곳 다치노미야 신바시 돈코

일본드라마 아네코를 보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그곳이 신바시 돈코는 아니지만 일본은 서서마시는 곳 다치노미야가 제법있다. 유학생입장이었던 나에게는 왠지 들어가기 힘들었던 곳이다. 단순히 여행자의 신분으로 갔으면 쉽게 마음을 열고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을까? 같이 유학생활하던 친구들도 내돈주고 서서마시기 싫다고 해서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곳이다. 하지만 샐러리맨들 그리고 OL언니들이 서로 힘든 직장생활을 이야기하면서 상사욕도 하고 회사욕도 하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그런 곳이기에 나또한 그렇게 해보고 싶었다. 학생의 신분이 나에게는 아직 넘기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이라면? 지금이라면 떳떳이 들어가서 맥주주세요! 라고 말 할 지도 모른다~~ㅋㅋ

심야식당이 있는 곳 신주쿠 고르덴가이

1년이 다 되어 가도록 신주쿠에 이런 곳이 있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니 나의 아둔함에 치를 떨었다. 신주쿠에는 조금 큰 신사가 있다 그 신사 뒷골목과 이 고르덴가이가가 이어져있어서 신주쿠의 화려함 뒤에 신비로운 골목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심야식당이라는 밤12시 이후에 문을 여는 식당이 사람들의 마음을 치료해준다? 이런식의 만화가 성행하면서 사람들의 기억속에 고르덴가이가 다시 들어가게 된것 같다. 신주쿠의 화려한 모습에 가려져있지만 나만의 아지트를 만들 수 있는 그런 곳이 바로 고르덴가이가 아닐까 싶다. 왜 그때 안 가봤을까?!! 

아,,생각나는 곳이 너무 많아서 글로 다 쓰려면 오늘 밤 새워야 할 것 같아. 주저리 주저리는 그만해야겠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작가에게 너무 고마웠다. 머리 한쪽 구석에 존재하고 있던 옛기억들을 끄집어내줘서 힘든 회사생활을 하는 나에게 밝고 활발하게 어려운 유학생활을 해낸 내 모습을 다시 만나게 해주었다. 그때도 힘들었는데 지금 죽을 껏 같다고 혼자서 불행한 아이인척 하고 있어봤자 아무소용없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해주었다. 2008년 철도 없었고 돈도 없던 가난한 학생이엇지만 재미있었고 힘들어고 웃었던 내모습을 다시 한번 기억해 냈다. 그런 모습도 있었던 것이다 지금이라고 그렇게 못할 건 또 뭐란 말인가,,,
 

그리고 개인적으로 남자들이여 꼭 이 책을 사라!!! 그리고 여자친구와 당당하게 여행을 떠나라~~

나는 젊은커플들이 여행패키지를 이용하는 것이 싫다!! 왜 !! 패키지는 너무 위험한 곳이나 가이드가 꼭 필요한 유럽갈때나 이용해라~!!가깝고 우리나라와 교류도 많은 일본따위는 간단한 책한권과 함께 당당하게 용기있게 여자친구를 안내해줘라~데이트를 하거나 여행을 할때 보면 대부분 남자들은 자기는 어디가고 싶어? 우리 이제 어디가지?라고 은근히 여자들이 계획을 짜게 한다

이런 치밀한 작전을 쓰다니!! 한번 정도는 나 믿고 따라와봐1! 작가의 말처럼 여자친구를 위해 못하는 일본어도 해보고 손짓발짓 다 해보고 이것 저것 알아가서 여자친구를 감동시켜주기를,,, 작가처럼 해주는 남자가 있다면 정말~~ 당장 사귈 수 있을 텐데,, 개인적으로 초~~아쉬웠다.
남자들이여 꼭 이 책을 보고 일본을 비롯해서 많은 곳을 둘러보고 느끼고 생각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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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공 JPT 청해 (본책 + MP3 CD 1장 + 소책자) 시나공 JPT
JPT초고수위원회 엮음 / 길벗이지톡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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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청해공부를 못해서 책 한권 사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책을 받자마자 책을 스르스르 훓어 보니 구성이 정말마음에 들었다.

새 책이어서 그런지 바로 공부가 하고 싶어졌다.

한파트 한파트 무제를 풀어보면서 아 정말,,괜찮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개인적인 생각일지 모르나 나름대로 분석해 보았다.

 

< 장점 >

1. 고수들의 조언

JPT990점 고수들의 각 문제에 관한 조언이 들어 있다. 파트1,파트2를 풀다가 왼쪽옆을 보면 각 문제를 어떻게 풀면 좋을지 시간을 절약하는지 정답을 맞출 수 있는지 말해주고 있다.

초급자들에게는 문제유형을 익힐 수 있고 중급자들에게는 좀 더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즐거운 도우미역할을 하고 있다.

 

2. 파트2~파트4의  오답유형

파트2나 파트3는 회화형식으로 구성되어서 그 뒤에 올 상대방의 말을 찾는 문제이다. 이 문제를 풀때 자칫잘못 내가 잘못들었을 경우에 전혀 다른 답을 선택할 수 있어서 틀릴 경우가 다소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오답유형을 통해서 어떤 부분에서 주로 실수를 하는 지 파악할 수 있게 해 놓았다. 덕분에 아~~ 이런 경우에는 이렇게 해야 하는 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1점이라도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

 

3. 각 파트별의 섬세한 구성

파트1에서 파트 4까지 각 주제별로 어떤 형식의 문제가 주로 출제가 되는지 요근래의 JPT 흐름이 어떤식으로 흐르고 있는지 살포시 나타내고 있다.

덕분에 어떤 문제를 주로 공부해야 하고 어떤 단어를 외워야 하는지 쉽게 파악 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사진 문제는 정답률이 높은 반면 파트3~4부분은 취약한 편이어서 시사, 일상회화 등 세세히 구분해서 주요점을 찝어주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 단점 >

당장 JPT 시험을 앞둔 분들에게는 비추합니다

모의고사 2회분이 들어 있지만 각 파트별로 설명이 추가 되어 있으므로 모의고사만 필요하신 분들은 모의고사만 사서 풀어보시는 게 좋을 듯

 

그리고 문제와 정답이 한 권으로 되어 있어서 무겁다 ㅠㅠ 분리형으로 나왔으면 덜 무거웠을텐데~~

다음번에는 분리형으로 해주세요!!

그리고 홈페이지에서 JPT청해MP3 파일을 다운 받을 수가 없다!! 왜 !! 이런 너무한 처사다~!!

 

< 총평 >

초급부터 중급 고급실력을 가진 분들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급이나 중급실력자들에게 유용할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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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한 걸음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11
안나 지음, 박윤정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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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잘 느끼지 못한 시절이었지만 우리부모님들은 그때 그시절을 기억하실 것이다. 어렵고 가난했던 그 시절을,,

영주네 집도 어느집 못지 않게 가난한 시절을 보내고 있는 중이였다. 가난과 함께 같이 오는 서로에 대한 비난과 입에담을 수 없는 말들과 싸움으로 하루하루 보냈던 영주네도 미국으로 이민가기 결정한 순간 집안에 웃음이 끊으질 않았고 저마다 가슴속에 희망이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4살짜리 영주는 미국이란 단어만 나오면 밝게 웃는 부모님을 보며 미국은 천국에 있는 곳일꺼라고 생각하며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는 생각을 하게 된다. 허나 미국은 천국이 아니였다. 할아버지도 만날 수 없고 낯선 문화와 언어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 곳에서 살게된 부모님들은 특히 아버지는 항상 화만 버럭버럭 낸다. 그래도 처음에는 희망이란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해준 곳이였는데,,,

 

새로운 문화와 알 수 없는 언어로 인해 영주의 아버지는 심한 자기감에 빠진다.

" 한국에서도 적어도 내 배가 있었는데,,다 네 탓이야!" " 당신 날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하잖아. 당신 눈빛만 봐도 다 알아..."

 

영주아버지는 집안의 기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새로운 언어에 힘들어하면서 자신의 실패, 자신의 인생에 대한 회괴감을 영주의 어머니탓으로 돌리면서 폭력을 휘두르며 가장으로써의 자리를 잃어버리게 되었다.

부모님의 끊없는 싸움과 아직까지도 따라오는 가난으로 힘들고 엮겨운 나날이지만 영주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새로운 문화에 환경에 지지 않으려고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고 무한한 호기심을 보인다.

 

영주가 가장 잘 하는 말은 "왜"라는 단어이다. 영주의 이 한마디는 어머니와 아버지를 곤란하게 만들지만 영주는 끊임 없는 묻고 또 묻는다.

왜? 파티에 가면안되?   왜? 아만다랑 놀면 안되?

 

영주의 질문에 부모님들은 난감하기 그지 없다. 영주의 질문에 해줄 답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영주는 끊임없이 자신안에서 묻고 답하면 자신의 길을 찾아간다. 물론 경찰을 불러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를 신고한 것이 잘 한일인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영주가족에 있어서는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꺼라 생각한다. 할머니가 언제나 말하는 엉덩이를 흠뻑 때려줘야 한다는 말이 실현된 것이다. 처음에는 아버지와 헤어짐에 충격을 받은 어머니는 오히려 영주에게 화를 내며 집에 들어오는 나날이 적어졌다. 그래도 두 남매는 어머니를 기다리며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일주일치 식료품을 구입하며 집안청소를 하며 밥을 짓고 공부를 한다. 어머니가 돌아옴으로써 영주네 가족도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면서 앞으로는 좀 더 좋은 일만 가득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면서 작가는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다.

 

책속의 영주는 나보다 더 용감하고 지혜로운 아이였다. 그리고 호기심이 강한 아이였다. 원래 호기심이 강한 아이일 수록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하지 않던가. 물론 이야기의 뒤에서 영주네 가족이 언제나 행복할 꺼라고는 말 할 수 없다. 하지만 영주를 보면서 느꼈다. 부모님들의 교육과 부모님들의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사실 아버지가 좀 더 너그럽고 남자다운사람이였다면 자괴감에 빠지지 않았을 꺼다. 다른 사람의 탓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나라 남성들의 이런 마음가짐은 버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내가 낸데..라는 얼빠진 생각들!! 아무것도 없으면서 내비치지는 쓸데없는 자존심!! 이러한 것들이 우리나라의 남성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기에 조그만 실패해도 상처받아도 일어서지 못하는 것이다. 같은 환경에 떨어져도 여자는 자식들을 위해서 자신의 가족들을 위해서 굽신거리고 자존심이 다쳐도 어떻게 해서도 살아가려고 발버둥치지 않던가!!

같은 자식을 둔 부모님인데 어찌 이리 다를 수 있을까?  이 소설이 청소년소설이라고 해도 나는 우리세대의 부모님들이 이 책을 읽어보았으면 한다.

어떠한 사항에도 버티고 일어설 수 있고 강인한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한다 그래야지 부모라고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우리나라에 영주처럼 부모님들의 싸움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가정속에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안다. 부디 이 책을 읽고 부모님들을 너무 미워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부디 책을 잃고 자신의 삶에서 도망치지 않고 부딪혀 살아가는 영주처럼 지혜로운 아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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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되기 - Becoming Human
장 바니에 지음, 제병영 옮김 / 다른우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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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요? 인생을 살아가는게 즐겁나요? 사소한 일에도 웃음이 나나요?

그렇다면 당신에게는 이 책은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왜냐하면 이 책은 진실한 자아를 찾기 위한 책이니깐요 행복한 매일을 살고 있다면 그것이 자신의 진실한 자아를 벌써 찾았다는 것을 말합니다.


처음에는 흥미롭게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인간되기? 지은이가 장애인 2명과 살기 시작하면서 깨닫게 된 일을 계기로 엮은 책이라고 들어서 장애인들과의 생활한 에세이를 상상했다. 허나 그건 나만의 착각이었다.


한마디로 말해 이책은 나에게는 심오한 책이다. 그리고 무지~하게 재미없는 책이다.

하지만 재미와 흥미를 제외한다면 피가 되고 살이되는 말씀이 담긴 책이다. 미래의 나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인간은 외롭고 그리고 소속감을 강하게 느끼는 존재이다 그렇다고 그런 감정을 느끼는 자신이 잘못되고 나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난 오히려 그런 감정을 느껴서 더 인간답다고 느꼈다 또한 우리는 누구보다 소속감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 안그런척 하면서도 혼자가 아닌 누구와 함께 하려고 한다 이런 감정도 나쁜것이 아니고 지극히 정상적이다 그리고 그런 감정은 평범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장애를 가진사람도 느낀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그렇다면 평범한 사람도 아닌 그들을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포용으로 감싸야 한다. 우리와 조금 다르다고 사람들은 멀리하고 꺼려한다. 그런 마음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 작가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길거리에서 거지여자를 만났을때 무서워서 피했다고 했다. 자신의 것을 빼앗길까봐 자신의 인생에 끼어들어 자신의 계획이 망쳐버릴까봐 나도 내 눈앞에서 똑같은 상황이 벌어진다고 해도 무서워 달아났을껏이다 작가는 우리가 이런 감정을 느낀다고 해서 나쁜사람이라고 정의내리지 않았다 지극히 정상적인 감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렇치만 우리와 다른 그들을 이해하고 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색해서 손해보는 기분이 들어서 장애가 있는 그들을 배척했지만 이제는 그런 모습 하나하나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좀 더 넓은 이해를 얻기 위해서 우리가 속박해 있는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했다. 봉사를 하고 싶어도 여행을 가고 싶어도 우리는 할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아서 항상 핑계를 대면서 진전을 못하고 있다. 수많은 정보속에서 허덕이고 있는 내 모습을 상상하면 될것이다. 좀 더 자유로운 생활을 하면 마음이 평온해지면 좀 더 많은 것들이 눈에 들어오고 생각을 전이시킨다고 한다 그리고 진정한 용서로 좀 더 인간다운 인간이 되길 바란다고 한다. 

 
장바니에의 말처럼 포용하고 자유러워지고 용서를 하고 나면 나는 신선이 되어 있을 것이다. 20대 후반을 달려가고 있는 나에게는 아직까지 너무 멀고 이상적인 사고방식이었다. 이해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이야기이다


근데 작가의 이야기 중에서 딱 한구절이 마음에 들었다.

우리 인간은 환상 속에 살아가는 굉장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 78페이지


그렇다 우리 모두는 "시크릿가든"의 김주원이 길라임만 생각하는 모습에서 나는 앨리스증후군에 걸린것일까? 라고 말하는 김주원을 보면서 깨달아야 한다 우리 모두는 살아가면서 앨리스증후군에 걸려 있다고,,

 
우리는 우리가 하고 싶은대로 모든 사물을 생각하고 행동한다 그리고 손해보는 것을 무진장 싫어한다. 천상천아 유아독존이란 말이 있듯이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은 특별한 사람이고 싶어한다. 나 또한 그렇다.

 
그렇치만 그런 모습 이제 어이가 없다 어떻게 자신만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망상에 빠질까? 자신이 중요하다면 다른 사람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껴야 한다 그게 바로 이 책에 숨겨져 있는 핵심이 아닐까 싶다.
 
겉으로보면 20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의 나침반이 될 수도 있고 50대를 바라보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볼 수 있는 그런 책일 것이다 하지만 좀 더 인간다운 사람처럼 살아가려면 혼자가 아닌것을 느끼고 함께 나누고 용서하고 속박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 당연히 행복한 날이라는 서비스가 따라올 것이다.


이 작가 은근슬쩍 우리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다.

지금의 나에게 그리고 미래의 나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면 좋겠지만 나부터 좀 더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서 인간되기 운동을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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