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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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로 전 세계를 감동시킨 프레드릭 베크만의 장편 소설  신작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이은선 옮김/ 다산 책방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 달랬어요.” 라는 제목에서 의미심장했다.
빨간 머리에 파란 눈, 호기심 가득한 미소를 담은 여자아이 표지 그림을 보고 왠지 재미난 일이 벌어질 것 같은 기대감을 안고 페이지를 넘겼다.


아파트 주민들을 설명하는 내용들이 있고 입주민들이 어디 위치에 사는지 꼼꼼히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얽힌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걸까?를 생각해봤다.
차례 제목에서
1.담배로 시작해 33. 할머니로 끝난 부분에서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끝맺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가득 담긴 이야기들을 쫓느라 우라지게 정신없었다.”
“엘사가 부럽고 시샘까지 했다”
“할머니가 그립고 할머니 나라는 행복한지 궁금했다.”

그리고 “나의 엄마도...”



할머니의 놀랍고 황당하고 신기한 이야기는 할머니와 나만 아는 비밀 왕국 깨락말락 나라 중 하나인 미아 마스는 엄마 아빠 이혼 후 이야기가 시작된듯하다.
사람들을 구하고 사람들을 미치게 하는 슈퍼히어로인 할머니를 난 좋아한다.

[ "용감한 꼬맹이 기사야, 할머니가 너한테 어마어마한 보물 찾기를 맡 길 거야.
할 수 있겠니?"
"열쇠를 쥔 사람은 그걸로 뭘 하면 되는지 알 수 있게 되어 있어. 엘사, 네가 성을 지켜야 한다."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게 되더라도 할머니를 미워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그리고 성을 지키겠다고. 친구들도 지키고."
"기다리는 사람더러 편지를 전해줘. 받지 않으려면 하겠지만 이 할미가 보낸 거라고 하면 돼.

할머니가 미안하다면서 안부 전해달라 했다고."]

엘사는 임무인 편지를 전해주는 일을 통해 자연스럽게 성장통을 잘 넘기는 듯했다.
그 모습에서 요즘 아이들이 영문도 모른 체 내몰리듯 불안을 떨며 어른들의 강요로 자존감이 사멸당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봤다. 그런 점을 생각한다면 할머니의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가 엘사에겐 크나큰 선물인 샘이다. 물론 엘사 엄마에겐 좋은 엄마는 아니었다. 엘사를 통해 전하는 메시지로 둘 사이의 허물을 대신 풀어줄듯했다.

할머니의 보물 찾기를 하며 단서를 찾고 편지를 전하면서 할머니가 엄마를 돌보지 않는 일, 아파트 사람들이 여기서 살게 된 이유와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을 통해 엘사는 용서를 알게 된다.

할머니가 만들어 낸 깨락말락 나라 6개 왕국.
미아 마스(사랑한다)
미 플로스(슬퍼한다)
미레 바스(꿈꾼다)
미 아우 다카쓰 (도전한다)
미모 바스(춤춘다)
미비 탈로스(싸운다)
미아 마스오 5섯 개인 왕국을 가려면 잠이 들락 말락 할 때 안개가 몰려오는 그 순간 깨락말락 나라로 출발하는데, 구름 동물을 타고 간다.
어릴 때 하늘의 구름을 보며 코끼리다. 양이다.를 외쳤던 기억이 난다.
마냥 신이 나서 하늘을 향해 손을 뻗으며 닿을락 말락한 기분을 느꼈던 기억이 귀엽기만 하다.


엘사가 좋아하는 해리 포터, 사자왕 형제의 모험, 아이언 맨, 트랜스포머, 엑스맨, 에거서 크리스티 등등 생각해보면 엘사가 좋아하는 책들의 내용을 빌려 할머니가 새롭게 이야기를 둔갑 시킨 일이 엘사를 통해 드러나기도 했다. 
어쨌든 그런 발상들이 재미있다.
여덟 살이 되는 아이 눈높이에 맞게 할머니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를 모험을 통해 이해와 용서받기를 바랐는지도 모르겠다.

 

전투의 언어가 난무하는 폐허에서 용서의 언어를 쌓는다.


 

 

엘사가 단어 항아리에 단어를 넣어야겠다는 장면들이 간간이 나온다.
여덟 살 어린 나이여서인지 단어 모으는 일이 단순한 호기심이 아닌 재미가 아닐까 생각했다.
"분개하다" "갈팡질팡""상심하다" "옷 바꿔 입기 게임 " 등등
나만의 단어 항아리를 만들어 재미있게 이야기에 보태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은 후

할머니는 이야기가 가득했다.
미션을 던져주고 단서를 찾고 수행해 나가길 바랬다.
것도 여덟 살 나이인 여자아이가. 아이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도 있고 알 권리를 원했지만
어른들은 몰라도 돼!라는 말로 단절시키고 거리를 뒀던 건 아닌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결해주기 보다 해결해가도록 모험적인 발상을 계속적으로 자극을 줘야 함을 느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는가?
질문을 하는가?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가?
칭찬을 설명과 함께 하는가?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있는가?

엘사는 엄마 뱃속의 아이를 질투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젠 워스의 빈자리를 반쪽이가 차지한다. 자연스럽고 그렇게 돼야 하는 것처럼.

깨락말락 이야기는 엘사를 통해 동생에게 전해지면서 이야기는 계속되리라 생각한다.
일상을 상상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로 가득 채우는 삶도 재미 질 것 같은 생각이 들었고
책을 읽는 내내 동화 속을 헤집고 다녀온 기분이랄까?
그리고 엄마의 대한 그리움이 자꾸 남는다.
엘사의 할머니처럼 나의 엄마도 나에게 미션을 주고 가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엘사 할머니처럼 나도 이야기가 가득한 슈퍼히어로가 되고 싶다.
아니 되겠다.
책을 통해 한층 성숙해가는 엄마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아이들에게 어떤 엄마로 기억될지를 생각한다.

아이들에게 어떤 미션을 줄지 고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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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화 - 1940, 세 소녀 이야기
권비영 지음 / 북폴리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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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몽화
'

 

새벽3

식은땀이 머리에서 타고 내려와 귓속으로 들어가려는 걸 얼른 훔쳤다.

귀속이 곪아서 알았던 기억이 몸이 먼저 반응했다.

얼굴이 하얗게 달아오른다 몸이 두-둥 떠 있는 느낌이 싫지는 않다.

미운오리에서 백조로 바뀔 때 날아오는 발레리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어릴 때 설레며 봤던 만화책 한 장면인데 백조로 날아올라 허공에서 잠시 머물렀던 부분에서 천사의 부름을 봤고 당장 날아갈 것처럼 너무 아름다웠던 그 장면이 왜 떠올랐을까?- -둥 떠 있는 느낌이 백조로 날아올랐을 때 느낌과 같을까. 라고 잠시 생각한듯하다.

물 한 모금이 간절했다.

백조가 되어 날아가 물을 마시고 현실로 돌아온 듯 했다.

요즘 독감이 고생스럽다던데 자기 전 먹은 감기약 탓일까? 꼭 그렇진 않다.

전날 [몽화]를 읽고 머릿속이 혼잡한 도시 속 회로를 정처 없이 헤매고 있는 듯 괴로웠다. 억울함의 분노가 귓속에서 울려대는 통에 억지로 잠을 청하고자 귀마개를 했다. 자면서도 계속 생각으로 똘똘 뭉쳐진 묵직함이 나를 깨웠고 잠을 들 수 없었다.

읽다만 [몽화]를 아침 6시쯤 다 읽어서야 머리가 진정되었고 무심했던 나를 일깨웠다.

 

프롤로그에 세 소녀가 꿈을 이야기한다.

정인은 현모양처, 은화는 작가 ,은실은 선생님이라고 말하며 꿈을 확인했고, 뭐든 해낼 수 있다는 꿈의 유리잔 부딪치는 소리가 경쾌했다.

술 한 잔씩 기울이며 시작하는 이야기가 기분이 좋았고 꿈을 이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 읽으면 읽을수록 가슴이 먹먹했고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는 결의에 찬 마음이 가득 담아졌다.

 

일본으로 강제 징집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야반도주하듯 떠난 아버지를 찾겠다고 만주로 떠난 어머니가 은실을 이모에게 맡겨진다.

이모를 본 순간 마음에 품었던 꿈도 깨졌고, 11살 동수라는 남자아이를 돌보는 일로 하루를 보내기도 했다.

집 앞에 흐르는 개천을 끼고 양쪽으로 이어진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

개천의 동쪽에는 게딱지같은 집들이, 서쪽으로는 멋진 기와집들이 늘어서 있는 집 구경하는 일을 즐거워했다.

아침에는 교복을 입은 양 갈래 소녀의 집을, 저녁엔 기생집을 기웃거렸다.

동수가 사탕 얻어먹을 요량으로 자주 드나드는 일로 양 갈래 소녀인 정인과 화월각에 사는 은화와 얼결에 친구가 되었다.

정인이 아지트라며 데리고 간 곳 동굴 안에 은화가 있었고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우리들만의 아지트라고 칭하며 우정 맹세로 셋의 약속은 단단해졌다.

-언제라도 마음이 어지럽거나 힘들 때 이곳으로 오세요.

이곳은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우리들만의 아지트니까.

 

우리가 처한 상황은 우리가 택한 게 아니잖아. 운명일 뿐이야.

 

운명인 걸까?

 

1943년 조선총독부에 육군대장 아베 노부유키가 부임해 오면서

부녀자들의 연행이 심해졌고 그 선봉에 정인 아버지가 역겨운 부정을 일삼는다. 정인과 정태를 지키겠다고 불란서로 유학을 시켰고, 모집책이면서 자식을 안보내면 얼굴이 안 선다는 말로 강제징용을 머슴인 칠복을 보낸다.

 

정인은 불란서로 유학을 가 미술에 관심을 가지면서 그림 공부를 시작했다.라는 편지로 근황을 알게 되지만 은실도 은화도 답장을 쓰겠다는 마음은 들지 않는다.

은화는 화월각에서 나와 방직공장을 소개해주겠다는 말을 믿고 미래의 꿈을 꾸었지만 현실은 요릿집이라는 간판을 걸어 두고 조선 위안부들의 강제 매춘을 강요했고 몸도 마음도 내 것이 아니게 되었다.

은실은 이모 덕분에 일본으로 가 공부하면서 화과 가게에서 일을 하며 지낸다. 태일이 찾아오지만 얼룩진 그날의 일로 냉정했고, 아버지 소식을 이모에게 듣고 탄광으로 아버지를 만나면서 칠복이 아버지를 보살펴 줬다는 것에 감사했다.

 

영문도 모른 채 일본으로 끌려와 삶 같지도 않은 삶이 뒤엉켜진 고통을 살고 있는 위안부들의 억울한 삶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세 소녀의 고통을 몽화라는 책에 녹아있다. 점점 사라져가기 전에 그들의 이야기를 살려 놓겠다는 작가의 마음이 전해지면서 울고 있을 소녀들의 마음과 억울함을 내 마음에도 담아졌다.

 

여자도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거야. 차근차근 해나가리라 다짐했고, 조금 더 단단해졌고, 조금 더 튼튼해진 영실은 살아 내는 일에 조금 더 자신을 갖게 되면서 살아간다.라는 글이 가슴이 절절했다.

 

할 수 있음에도 하지 않는 이 시대가 누추했다.

 

 

-------------★----------------♡---------------

 내용정리


-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들의 강제 인력 수탈

     강제징용 광부, 강제 매춘, 생체실험(731부대) 등 사람들을 짐 나르듯 했고,

     ​구타와 죽임을 서슴없이 했다.


- 가투 놀이 (꽃쪽 초장 또는 중장을 읽어서 엽쪽을 찾아내는 놀이)
1920년에 3.1운동에 의해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문학 장르인 시조가 자리매김하면서 생겨났고,

놀이의 주체가 부녀자층이였고, 1940년엔 쉬쉬하면서 권력의 그늘에서 있는 아녀자들이 했다.라는 내용. (서경덕 시조, 김인후 시조, 정철 시조 내용 )

1940년쯤 일제가 한국어 교육을 금지했다.


-1940211일 소위 기원2600조선총독부는 이날부터 창씨개명을 실시

-한국광복군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군인) 1940년에 생겼고, 무장투쟁을 목표로 하는 단체들의 활약들이 곳곳에 들어났다.

전쟁동원제도를 피하거나 학도지원병이 싫어 나라의 독립을 위해 일하자는 조선학생들이 활약.

 

 

일본들의 강제 인력 수탈을 위한 거짓광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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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영어 교육이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 애로우 잉글리시
최재봉 지음 / 로그인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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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대한민국 영어교육이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책 표지가 재밌게 느껴졌다.

자신감이 넘친 노란색 바탕에 빨간색 글자에 대해 진실하게 말하고자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피노키오 증후군으로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한다는 내용의 드라마가 떠올랐다.

물론 그 병은 실존하지는 않다.

피노키오 동화책에서는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

빗대어 생각하니 미소가 흘렸다.

진실적인 내용으로 딸꾹질도 코 길이도 길어지지 않길 기대하며 책을 펼쳤고,

책을 덮는 순간 피노키오는 영어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의 동요로 진정한 깨달음을 얻고 사람이 되어 말할 수 있게 되었다는 나만의 엔딩 장면을 그렸다.

1장에서 우리에게 했던 거짓말 부분을 파헤쳐 주시니 영어의 어려움과 편견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대한민국 영어 실태의 상황들을 설명해주신 내용에서 내 속을 들여다본 것처럼 웃음이 피식피식 나왔고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문법 없이, 암기 없이 영어로 말을 만드는 비법

정말 내가 기대했던 문구였다.

'주어에서부터 가까운 순서대로 단어를 늘어놓는다'

영어 원리를 깨치고 나니 영어에 대한 두통이 해방되었다는 저자가 부럽기까지 했다.

그래도 기본 틀은 잡혀 있어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생겼다.


생각과 동시에 문장을 만들어내고 싶다.

그런데 만들어 낸다고 하니 어떻게?라는 궁금증으로 계속 읽어나갔다.

정말 단어를 보자마자 순서대로 이해하고 싶다.

그럴 수 있을까?

사실 믿기가 쉽지는 않았다. ​


해석 하나 하려고 해도 앞으로 갔다가 뒤로 갔다가 도무지 매끄럽게 해석되지 않는 일들이 많았는데 원인들을 얘기해주시니 이해가 되었다.

​영어공부에 대한 두려움을 늘 갖고 있었다.

읽는 것도 읽는 거지만 해석이 딱 떨어지지 않고 흐지부지하게 꼬리 내리듯했고, ​

영어공부하면서 의문스러웠던 부분은 단어를 다 외워야 할까?

문법을 꼭 알아야 문장을 만들 수 있는 걸까?

좀 쉽게 내뱉듯이 말할 순 없는 걸까?

늘 의문투성이였다.

뭔가 알 것도 같은 거면서도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버리고,

​목차를 둘러보니 나에게 도움이 되고 호기심 자극하는 제목들이 눈에 띄었다.


1장 대한민국 영어교육이 해온 거짓말들

2장 문법 없이, 암기 없이 영어로 말을 만드는 비법

3장 영어 단어를 몰라도 가능한, 우리말로 말 만들기 훈련법

4장 순서와 그림만으로 공부하는 최상의 학습법

5장 알파벳만 알면 영어 단어도 쉽게 익히는 비법

6장 더 이상 공부가 아닌 영어


여기에서 포인트는 주어에서부터 순서대로 그림을 그려라이다.




순서대로 일어나는 상황들을 그리고 상황 상황들을 말로 표현하니 문장이 되더라!

아~ 이렇게 공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일어나는 상황상황들을 생각하여 순서대로 읽으면 영어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듯 했다.

그림에 대해 이해하기를 빨리 터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예시적인 부분들을 보고 따라 해 보기도 했다.


비밀병기, 알파벳 뉘앙스 부분을 읽고 아!라는 탄성이 입에서 절로 나왔다.

아이가 알파벳을 읊으며 노래를 불렀던 부분이 이런 내용들이었는데,

한 자 한 자 의미가 있고 뜻을 헤아리는 데 쉽게 다가갈 수 있게 설명해 주는 부분이 새로운 Tip을 얻은 것 같아 마냥 좋았다.



 

단어의 의미를 찾고 이미지를 찾고 연결하면서 훈련한다면

내뱉듯이 말하는 그날이 올 거라 믿어 의심하지 않았다.


순차적으로 그림을 읽어나가듯 말하면

영어로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겠다 생각하니 좋았다.


급할수록 제대로 가야 한다는 말. 듣고 싶었다.

조급함에 한탄만 하지 말고 이 책을 통해 제대로 학습해서 말하기를 기대되었다.

또한, 내가 하고 있는 영어공부에 근본적인 부분을 더해준 것 같아서  기대에 찬 마음으로 읽어나갔고, 대한민국이 알려주지 않는 진실 때문에 그동안 영어가 어려웠을 수밖에 없었던 부분에서 위안을 얻었다.

 이젠 제대로 영어를 이해하며 그려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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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일푼 막노동꾼인 내가 글을 쓰는 이유 - 그리고 당신이 글을 써야 하는 이유
이은대 지음 / 슬로래빗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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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독서노트]


'내가 글을 쓰는 이유'


절망적인 인생을 글쓰기를 통해 삶을 되찾았고 두려움을 떨쳐 버릴 수 있었던 일들이  [내가 글을 쓰는 이유] 책에 녹아있다.

절실함이 희망으로 바뀌기까지의 과정, 글쓰기라는 희망을 부여잡기까지 이 순간순간들,

글이 가져다준 삶, 작가가 겪고 느낀 바가 생생하게 그려져있다.

글쓰기가 우리에게 새로운 세상 풍요로운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작가의 글을 통해 힘을 얻어 글쓰기에 함께 동참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전해졌다.


난 처음 책 읽기를 깨치면서 세상이 달리 보였다. 그때 나이가 33살 이였다.

마음이 풍성해지면서 삶 자체에 고마움을 느꼈다. 책이라는 멘토가 있다는 것만으로 힘이 되었고 내가 하고 싶은 꿈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되면서 글쓰기가 하고 싶었던 마음이

이은대작가님의 마음에 다가간 기분이다.

그 기분 이루 말할 수 없는 내 인생의 발견이었다.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건가?  뭘 하고 싶어서 배우는 것에 허덕이는가?

왜 불안에 떨며 편히 살지 못하는가? 이런 의문을 가졌지만 누구에게 물어볼 사람도 멘토도 없었다. 마음과의 대화를 포기했던 희미한 기억이 책을 통해 다시 깨어난 기분이었다.

아! 생각을 깨치니 삶을 대하는 태도도 마음가짐도 달라지는구나!를 느끼고부터 책을 읽으며 하고 싶은 것을 찾기 시작했다. 그동안 기본 지식을 멀리했던 게 후회가 되었다.


▶ 나에게 글쓰기는 살기 위한 도구였다.

글쓰기를 통해 치유되는 마음이 표현된 부분이 좋았다.

텍스트가 형태로 만들어지는 기이한 형상처럼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면서 눈물을 흐르기도 웃기도 놀라기도 했던 것 같다.

나쁜 생각은 사라지고 좋은 생각은 충만해지는 그 벅찬 감정들 글쓰기가 곧 살기 위한 도구 일 수밖에 없었던 마음이 느껴졌다.



좁은 창틈으로 세어 들어오는 햇살에서 글쓰기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 감사했던 작가의 마음에서 책 바보 이덕무가 생각났다. 햇살이 들어오는 방향 따라 책상을 옮겨가며 책 읽기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부분을 읽었을 때 가슴이 두근거렸고 책을 읽고자 얼마나 설레었는지 그때 그 기분이 생각났다.

그 순간 얼마나 행복한 기분이 들었던지 책 읽기의 중요함을 가슴 깊이 다가왔던 순간이었다.


 

한 줄기 빛처럼 와 주었던 글쓰기와 만남.

난 빛처럼 다가와 준 책 덕분에 꿈을 꿀 수 있었고 글쓰기를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글을 쓰는 이유] 이은대 작가님의 글쓰기에 대한 삶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글쓰기가 꼭 훌륭한 작가만이 쓰는 건 아니다. 늘 쓰는 게 글쓰기인데 미리 겁부터 집어먹었던 게 아니 스스로를 낮추어 비난했던 나를 한대 쥐어박아 준 것 같아 마음이 후련해졌다.

일상을 소설처럼 쓰면 되었던 것들이라고 생각하니 이제 아무거나 막 쓸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면서 블로그에 '인연'이라는 제목으로 써보게 되었다.

사실 블로그에 올려놓고 고치고 수정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지만 일단은 그냥 써보자는 마음으로 한 포스팅 씩 쓰는데, 내용을 더 보태고 보태서 이야기를 더 만들고 싶은 욕심들이 자꾸 생기는 걸 느낀다. 일단은 내용은 짧더라도 끝을 맺어보자!라는 마음으로 쓰고 있다.

결국 [내가 글을 쓰는 이유]를 읽고 난 행동으로 이끌게 되어서 감사하다.


술에 취한 자는 패자라는 글귀에서 술을 마시면 몽땅 끝장날 거라는 생각에 술을 입에 댈 수 없었다는 말에서, 텍스트의 힘이 얼마나 큰지 느껴졌다.

쓰는 행위의 중요함을 나도 경험한 바 있다.

책에서 하고 싶은 것들을 써보라 해서 썼더니 77개쯤 나왔다.

소소한 것부터 쭉 나열한 거라 이룬 것도 있었고 앞으로 이루어야 할 것들로 채워졌다.

그런데 이걸 이루기 위해 하나하나 행동해가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쓰는 행위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꼈고 주변에도 일단 써보라고 권하지만 하지 않는다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다들 내 마음 같지는 않다는 걸 알았다. 




▶ 글쓰기가 필요한 13가지 이유

귓가에 울리는 소리부터 써보라는 말씀처럼 당장 써보기로 했다.

일단 '인연'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팅하기를 시작했다.

​내가 겪었던 주변 사람들 모든 상황들을 짬뽕해서라도 스토리를 전개해보기로 했다.



▶글쓰기에 비법이 있을 수 없다 

모조리 캐내어 쏟아내고 싶었다.

먼저 미운 사람들에게 막 나오는 욕 같은 것들을 적어내어 털어내고 싶다.

그리고 좋은 기억 나쁜 기억 슬픈 기억 들을 끄집어내 나를 알아내고 싶다.

모든 게 분명해질 때 무(無) 상태에서 새롭게 나를 만들어내고 싶었던 내 욕구가 드러나는 글귀를 만났다.


▶글쓰기를 방해하는 핑계들 

첫 문장의 어려움을 늘 갖고 있다.

하지만 첫 문장이 시작되면 뭐든 쓰게 된다.

단지 전문적이거나 잘 쓰려고 하는 강박에서는 벗어나야 한다.

그냥 눈에 보이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써보라고 글쓰기 관련 책에서 늘 접한다.

알면서도 뭔가 준비가 되어야 쓴다는 생각 때문에 제대로 쓰지 못 했던 지난 시간의 방황이 미안하기만 한다.

기적이 일어나는 순간을 맞이해야겠다.




▶글쓰기가 필요한 사람들 

글쓰기의 씨앗을 심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글을 한번 써볼까?라는 마음으로 1년, 이제 써야겠다 1년​이란 시간을 보내버렸습니다.

작가님 상황처럼 절박한 상황은 아니지만 글쓰기에 대한 마음은 늘 두근거립니다.

시간을 두고 글 쓰는 재미에 빠지고 싶고,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싶은 게 제 마음입니다.

작가님 책을 통해 책을 쓰고자 하는 마음자세를 바르게 세우고 글쓰기에 노력을 기울여야겠다고 다짐하면서 늘 글을 쓰도록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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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일곱, 63년의 목표 - 30대 인생후반을 잘 사는법
서민석 지음 / 북씽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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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서른일곱, 63년의 목표'

 

[서른일곱, 63년의 목표] 책 표지를 보고 서른일곱 살았고, 앞으로 63년이 남았네?

앞으로 살 날이 더 많기때문에 목표를 세워 하고 싶은 일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해석되었다. 하지만 내 해석과 다르게 서른 일곱이라면 63%을 투자를 해야하고, 서른 여섯 이라면 64%를 투자해야 된다라는 내용이여서 아! 하고 머쓱하게 머리를 긁적였다.

 

책 목차를 보니 크게 5장으로 나뉘었다.

경력관리(회사), 건강관리, 돈 관리, 가정관리, 인생관리

목차을 쭉 보다보니 마음에 와 닿는 소제목들이 많았다.

사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건 건강이다 그런데 돈 관리에 솔깃했고, 인생관리 중에서 글쓰기부분이 눈에 더 들어왔다.

저자가 결국 하고 싶은 말은 행복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행복을 추구하며 사는 삶을 중점으로 얘기를 풀어나간듯 했다.


# 경력관리(회사)

관심분야 리스트 작성하고 비교하여 더 중요한 부분을 생각하여 월드컵 토너먼트처럼 체크해 나가다보면 더 관심가는 분야가 드너날것이다.

 


 

# 회사를 취미로 다녀라 라는 부분이 공감이 많이 갔다.

나역시 직장을 다니며 남몰래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추구하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말 처럼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이 투잡을 할 수 있고 그러기위한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되고 늘 공부하고 지식을 섭렵하고 배우고 하고싶은 일에 대해 확인하고 가족의 도움을 받아야지만이 1인 기업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저자의 주변에 투잡으로 성공한 지인들에 이야기도 이 책에 담겨있다.


# 건강관리

 

아프면 희망은 희미해진다.

꿈도 중요하지만 건강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저자가 쓴 운동, 먹는 것, 자는 것, 근무하면서 할 수 있는 소소하게 활용할 수 있는 부분만이라도 잘 활용하면 건강관리를 꾸준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중에 108배 와 하루 세끼 식사, 산책, 바른자세부

분을 좀 더 신경써서 하면서 좋을 것같다.

108배가 자신을 내려놓는 의미가 담겨있는 부분은 몰랐는데 절의 의미를 알고나니 마음을 비우고 절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들었다.


# 돈관리

돈관리가 사실 제일 솔깃했다.

펀드로 손해본 일도 있었고, 주변에 부동산으로 재산을 늘려가시는 분들의 이야기도 들어왔던 터라 더 집중있게 이 부분을 읽어나간것같다. 다른 사람말에 솔깃하여 투자하는 것 보다 직접 공부해서 투자하거나 전문적으로 관리해주는 분한테 맡겨서 투자하는 상황들 어떤 부분에 투자를 하면 좋을 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좋았다.

 

부자 친구의 수만큼 기회도, 배움도 늘어난다는 말이 공감이 갔다.

사실 사회에서 어떤 사람을 만날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준비로

운동이 포함된다.

골프든 배드민턴이든 사람들과의 소통과 공감적인 부분에서 취미인 운동을 빼

놓을 수 없기에 제대로 할 수 있는 운동 한가지 만큼은 꼭! 해두면 좋을 것같다.


투자에대한 이야기, 경매, 네트워크마케팅 관련 내용들이 있다.

중요한건 공부를 꾸준하게 해야한다는 것 사회에 대한 정보로 신문이나 책을 통해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야함을 알았다.


# 가정관리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영화에서  앤디는 저널리스트에서 일하고 싶었지만 세계 최고의 패션지 런웨이에서 연락이와 탐탁지 않았지만 미랜다의 비서로써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들면서까지 일을 합니다.

 

앤디는 점점 밖에서는 인정받으며 성공하지만 집안에서는 힘든상황들이 보여집니다.  결국 마음을 바꿔 앤디는 사랑하는 사람과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되면서 마무리됩니다.

이렇듯 가정 안에서 행복해야 인생도 하고 싶은 일도 이뤄 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날은 주말을 활용한 80분 투자하라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가족과 2시간 이상 대화시간 활용방법, 주말 청소,말투, 가족들간의 포옹으로 관계를 따뜻하게 만들려는 노력들을 하나하나 적용해 보면 가족도 인생도 행복할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말투부분에서 많이 반성하게되었네요.

거실에 소통의 테이블 놓는 부분에서 대화의 시간을 늘려가면 좋을 듯 했습니다.


# 인생관리

 

 

여행스케줄을 함께 짜고 준비하면서 행복을 느낀다는 말에 공감.

저희는 가끔 캠핑을 떠납니다. 물론 챙길 짐들이 많다보니 불편한 부분도 있는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데에 의의를 두고 가끔 캠핑을 즐깁니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물놀이도하고, 물고기도 잡고, 텐트안에서 영화도 보며 풀벌레 소리 들으며 잠들다 새 소리에 깨는 자연을 느끼는 아침을 맞이하는 시간이 행복했습니다.


나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시간을 책을 통해서나 산책이나 템플스테이 등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는 그런 틈을 가지길 저자는 바라고 나또한 바랍니다.


나는 독서를 하면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듯 책을 읽다보면 꿈이 보이고 꿈을 위해서 행동을한다.

글쓰기는 습관이라는 말이 위안이 되면서 꾸준히 쓰기를 습관화하여 좋은 글을 쓰기를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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