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파이썬 EASY! - 기초부터 활용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감무철 지음 / 책밥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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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래밍 언어 중 대표적인 것으로 최근들어 손꼽히는 것이 바로 파이썬 Python 이다. 파이썬은 다양한 개발언어 중에서도 급성장을 이루고 있고, 수많은 기업들에서도 활용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다른 코딩언어들과 비교했을 때 사용이 용이하다고 알려져 있다. 주식, 게임, 실생활을 가리지 않고 많은 분야에서 활용가능한 것도 그 때문이라 할 수 있겠다. 다른 언어에 비해 시작의 장벽이 낮고 난이도 역시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기에 시간이 갈수록 파이썬 유저들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파이썬 기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줄 '이게 진짜 파이썬 EASY' 속으로 들어가보자.

Chapter 01. 시작이 반, 파이썬 독학을 위한 완벽한 준비

- 이것이 파이썬이다!

파이썬은 1991년 파이썬을 개발한 귀도 반 로섬 Guido van Rossum 이 자신이 좋아하던 영국 프로그램 Monty Python's Flying Circus 에서 따온 이름으로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괴물 독사의 모습을 한 피톤 Python 의 영어식 표현이라고 한다. 짧고 특별한 미스테리한 느낌의 단어로 이 제목을 선택했다고 한다.

현재 2022년 1월 기준 프로그밍 언어 인기순위 (TIOBE 지수) 1위를 차지 (13.58%)

- 파이썬 활용하기 (예시들)

1) 인터넷 사이트 자동 정보 수집 : 웹 크롤링, 크롤링 -> 파이썬을 통한 크롤링으로 더 빨리, 더 많은 자료를 수집해 정리할 수 있다.

2) 스마트폰 알림 :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특히 자주 확인하는 정보인 경우는 정보가 나에게 찾아오도록 하기 위해 크롤링한 결과를 텔레그램 봇으로 알림을 받게 할 수 있다.

3) 업무 자동화 : 반복적인 문서 작업이나 데이터 및 파일 정리 또는 마우스 매크로까지도 파이썬 활용이 가능하다. 엑셀 데이터 추출 및 정리, 주기적인 문서 검색에 활용할 수도 있다.

4) 데이터 분석 : 데이터들의 특징들을 확인해 현상을 파악하여 정리, 변환까지 가능하다.

5) 카카오 챗봇 : 필요할 때마다 대화 방식으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카카오 챗봇을 만들 수 있다.

6) 웹 페이지 만들기 : 파이썬을 이용한 웹 페이지 만들기

7) Open API

- 파이썬과의 첫 인사

아나콘다 Anaconda 는 파이썬 기본 설치와 함께 데이터 과학 분야까지사용 가능한 기능들을 포함해 한번에 설치 가능하도록 해주는 파이썬 패키지 설치 파일입니다.

아나콘다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anaconda.com/products/individual

- 파이썬으로 대화 시작하기

아나콘다 설치가 완료되면 기본적인 IDE (통합 개발 환경을 의미하며, 프로그래밍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개발 환경 프로그램) 인 스파이더 (spyder) 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 파이썬으로 만든 코드는 print ( ) 명령어를 사용한 코드

print 는 영어의 뜻 그대로 '인쇄하다' '프린트하다' 의 의미로 파이썬에서는 '괄호 () 안에 있는 데이터를 화면에 인쇄하라' 라는 의미입니다. 여러 데이터를 출력할 수 있는데 지금 단계에서는 아래와 같은 형식으로 입력한다는 것을 알아두자.

print ("출력할 문장")

Chapter 02 파이썬의 기본적인 데이터 알아보기

- 데이터의 저장과 사용

우리가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데이터를 저장하려는 명령을 하게 되면 컴퓨터는 메모리의 어느 공간에 데이터를 넣어둔다. 즉 물품 보관함에 물건을 넣는 것과 같다.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동안만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고 실행이 끝나면 반납하게 된다.

- 저장 공간의 이름 정하기

컴퓨터의 메모리에도 보관함 번호처럼 각 공간마다 번호가 있는데, 저장 공간 자체가 물품 보관함과는 비교가 안되게 많을 뿐만 아니라 복잡한 숫자와 알파벳으로 구성되어 있어 한 눈에 파악하기가 어렵다. 이 번호를 '메모리 주소' 라고 한다.

예시) 0x0043F1CB089, 0x034CBD6E070...

파이썬에서 데이터 저장 공간의 이름을 정하는 몇 가지 규칙

1) 규칙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데이터를 표현할 수 있는 이름을 사용한다

2) 영어 알파벳, 숫자, 언더바 (_) 만 사용할 수 있다

단, 영어 알파벳의 경우 대소문자를 철저하게 구분해야 하기에 주의하자

단, 일반적인 데이터는 소문자를 사용한다

단, 특수문자나 공백 사용은 불가능하다

3) 최대한 짧게 만들고 두 단어를 사용할 경우 사이에 언더바 (_)를 사용하자

4) 파이썬에서 미리 정해놓은 이름 (예약어)는 사용할 수 없다.

5) 이름의 시작은 숫자로 사용할 수 없고 영어 알파벳이나 언더바(_)만 쓸 수 있다

- 데이터 저장하는 방법

데이터의 재사용을 편하게 하기 위해 복잡한 메모리 주소 대신 별도의 이름을 사용한다

저장 공간에 사용할 이름 = 데이터

콘솔에서 화면 출력을 할 때는 굳이 print() 명령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데이터 값이 출력된다. 하지만 py 파일로 만들어 실행할 때는 화면 출력을 원하는 부분에 print () 명령어를 반드시 입력해야 한다.

파이썬은 맨 처음 저장할 때나 이미 저장한 데이터를 바꿀 때나 데이터를 저장하라는 명령이 입력되면 데이터를 저장할 최적의 공간을 찾아 데이터를 저장하고, 이름을 쓴 포스트 잇을 그 공간으로 옮겨붙입니다.

이름 규칙 오류에 따른 에러

에러가 발생하면 상세한 에러 내용에서 코드의 어느 라인에 문제가 있는지, '∧' 표시가 있는 위치는 어디인지, 에러의 종류는 어떤 것인지 확인하고 해결해야 합니다.



변수에 저장된 데이터 타입 확인하기

파이썬에서는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저장하면서 코드상에 타입을 미리 지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다음과 같이 type() 명령어를 사용하면 데이터의 타입을 알 수 있다. (int : 정수타입의 데이터, float : 실수타입의 데이터, str : 문자열 데이터)

type(데이터)

- 문자들의 모임

문자열 (string) 데이터 만들기 (기본적 문자열 만들기)

1) 문자열은 따옴표로 시작해서 따옴표로 끝낸다

단, 빈 문자열은 따옴표 사이에 공백도 없이 만든다. 이는 공백 자체도 문자이기 때문이다

2) 작은 따옴표를 하나씩 또는 3개씩 앞뒤로 감싸서 만들 수 있다

3) 큰따옴표를 하나씩 또는 3개씩 앞뒤로 감싸서 만들 수 있다

4) 숫자도 따옴표로 감싸면 문자열이 된다

5) 앞뒤로 서로 다른 따옴표를 사용할 수는 없다

- 여러 줄의 긴 문자열 만들기

한 줄에 표현하기 힘든 긴 문자열이 있는 경우에는 따옴표 3개씩으로 감싸서 사용하면 된다. 따옴표 3개를 사용하고 줄을 바꾸고 싶은 자리에 엔터키를 눌러 여러 줄로 저장하면 편하다. 문장 중간에 작음 따옴표가 있을때에는 시작과 끝을 큰따옴표로 감싸야 한다.

- 문자열 포맷을 만들고 데이터를 넣어 완성하기

문자열을 만드는 방법을 포매팅 (formatting) 이라고 하는데, 문자열 포매팅에는 3가지 방법이 있다.

1) format () 명령어 사용 "{}".format(데이터)

2) % (문자열 포맷 코드) 포매팅

3) f-문자열 (f-string)포매팅 f' {변수}{변수}'



- 사용자 입력 받기

프로그램 실행 중에 키보드로 입력한 내용을 받을 수 있는 input() 명령은 입력 받은 모든 값을 문자열로 인식합니다.

input(출력하고 싶은 문자열)

- 문자열 데이터 자세히 알아보기

문자열 길이 확인하기 len(문자열)

문자열 순서 확인하기 / 문자열 일부분 확인하기 문자열[시작번호:끝번호+1]

- 문자열 데이터로 계산하기

문자열끼리 더하기 : 수학의 더하기가 아니라 문자열을 붙여서 하나로 만든다는 의미이다.

1) 크롤링하기 위한 인터넷 주소를 만들 때

2) 문자열 포매팅과 똑같이 사용

3) 엑셀이나 구글스프레드 시트를 이용한 작업

문자열과 숫자 곱하기 : 문자열에 숫자를 곱하면 숫자만큼 늘어난 새로운 문자열이 된다. 화면에 출력하는 내용이 많을 때 구분하는 용도로 기호 문자와 함께 사용하면 유용하다.

- 문자열 데이터에 자주 사용하는 기능

replace() : 특정 문자열을 변경하는 기능으로 웹 크롤링에서 가장 많이 쓰는 문자열 명령어

split() : 문자열을 분리하는 기능

strip() : 문자열 양쪽의 공백을 지우는 기능

index() : 원하는 문자의 위치 (index)를 확인할 수 있다

- 숫자 데이터

숫자 데이터는 개수, 양, 크기, 순서를 나타내기 위한 수를 표현하는 기호

숫자 데이터의 구분

1) 정수 (integer) : 소수점이 없는 수 (음수포함)

2) 실수 (float) : 소수점이 있는 수

- 숫자데이터 만들기

1) int() : 문자열이나 실수를 정수로 변환할 수 있다

2) float() : 문자열이나 정수를 실수로 변환할 수 있다

- 생활 속 파이썬 활용1 : 세 숫자의 합 구하기 게임

Chapter 03. 효율적인 데이터 사용을 위한 데이터 구조대

- 리스트 (List)의 개념과 만들기

여러 데이터를 모아서 만든 목록으로 입력한 순서대로 인덱스가 지정된다. 순서는 인덱스 0부터 시작한다 (파이썬의 인덱스 규칙)

리스트 변수 = [데이터1, 데이터2, 데이터3 ...]

데이터로는 어떤 타입도 가능 (혼합도 무관) 하다.

- 리스트 사용하기

데이터 개수 확인 : len (리스트)

인덱싱, 슬라이싱 가능

데이터의 인덱스 확인 : 리스트. index (데이터)

데이터 정렬 : sorted() 는 새로운 리스트가 만들어지지만, sort()는 리스트 원본 데이터가 변경된다.

sorted() 의 사용 : 오름차순 - sorted(데이터) / 내림차순 - sorted(데이터, reverse=True)

sort()의 사용 : 오름차순 - 리스트.sort() / 내림차순 - 리스트.sort(reverse=True)



Chapter 04. 프로그래밍으로 만드는 우리의 일상

Chapter 05. 파이썬의 화룡점정

컴퓨터 코딩 교재인 본 책은 파이썬을 처음 다루는 초보들을 위해 쉽게 설명하기 위해 쓰여진 책이다. 다소 분량이 많지만, 하나 하나 따라가다보면 어느 새인가 훌쩍 페이지가 넘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컬러 페이지가 아닌것이 처음에는 아쉽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파이썬을 가동했을 때 콘솔뷰와 에디터뷰 자체가 흑백으로 이루어져 있고 (물론 코딩시에 문자열을 컬러로 표시해서 가독성을 높여주긴한다) 결과물 자체도 고급수준의 복잡한 단계가 아니기에 따라 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오히려 페이지를 늘리면서 자세하게 설명해서 따라하도록 해준 부분이 눈높이에 맞춘 파이썬 설명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코딩을 준비하거나 어려운 파이썬 교재들을 보기 전 단계에서 충분히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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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파이썬 EASY! - 기초부터 활용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감무철 지음 / 책밥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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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쉽게 쓴 파이썬 첫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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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하는 법 - 월스트리트 트레이딩의 전설, 제시 리버모어 탑픽 고전 1
제시 리버모어 지음, 이은주 옮김 / 탑픽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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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극필반 物極必反 '사물의 전개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한다' <주역> 한편으로는 흥망성쇠는 반복되기에 어떤일을 할 때 지나치게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2020년 이후 국내 증시의 조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세상에 그 어떤 것이든 상승기가 있으면 하강기가 있게 마련이다. 경제는 호황과 불황을 오르내리며 발전해가고 개별 업종과 기업들도 상승과 하락의 사이클을 거치며 이어나간다. 이는 주식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Session 1. 제시리버모어의 주식투자하는 방법

Chapter 01. 투기는 모험사업이다

- 나는 이 책을 통해 실패와 성공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포함해 평생 주식시장에서 투기를 업으로 삼으며 겪었던 경험 중에서 이 부분에 관심있는 다른 사람이 새겨들으면 좋을 만한 내용을 전달해주고 싶었다. 내가 말하는 모든 사실을 관통하는 핵심은 매매에서의 '시간 요소 Time element' 에 관한 이론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것이 성공적 투기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본격적인 논의를 하기 전에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매매와 관련된 사항을 직접 기록하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결론을 내리려는 노력을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또 그 작업에 얼마나 솔직하고 진지하게 임하느냐에 따라 성공의 열매를 따 먹을지 아니면 실패의 쓴잔을 마실지 판가름 난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 내 이론과 실무 방법론은 '주식이나 상품의 투자 및 투기 부문에서 듣지도 보지도 못한 완전히 새로운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라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투기를 해야 할 때가 있듯이 투기를 하지 말아야 할 때도 분명히 있다. 주식 투기나 투자에서 돈을 벌 때도 있지만, 매일 혹은 매주 매매한다고 해도 그 때마다 돈을 벌 수는 없다.

- 투자나 투기에서 성공하려면 관심 종목의 주가 흐름을 예측하는 나름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 투기란 앞으로의 주가 흐름이나 시장 동향을 예측하는 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예측이 정확하려면 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소식이 발표됐을 때 그 소식이 시장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을 스스로 분석해보라. 그리고 이 특정한 소식이 투자 대중에 미치는 심리적 효과를 예측해보라. 상승장이나 하락장이 분명히 예상되는 상황이라도, 시장 행동을 관찰한 결과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자신의 생각을 믿지 말고 판단을 보류하라.

- 개인의 생각이나 의견은 틀릴 수 있어도 시장은 절대 틀리지 않는다. 시장이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투자자나 투기자의 생각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 성공적인 투기자나 투자자라면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간에 매매에 나설 때는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시장 진입 시점을 결정할 자신만의 특별한 잣대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반복해서 말하자면 시장 흐름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시점이 분명히 있다. 투기자로서 예민한 감각이 있고 인내심이 있다면 정확히 언제 시장에 들어가야 하는지 결정하는 데 특별한 방법을 고안해낼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단순 추측이나 어림짐작으로 투기에 성고하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 투기자든 투자자든 성공 투자를 이어가려면 판단의 기준이 될 기본 규칙이 있어야 한다.

- 나의 매매 방식을 보면 다들 놀랄지 모르겠지만, 사실 나는 기록표를 보고 상승 추세가 진행 중이라는 판단이 서면 '정상적 수준의 시장 조정 Normal reaction' 이후 신고가를 경신하자마자 주식을 매수한다. 매도 포지션을 취할 때도 마찬가지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 당시의 추세를 추종하기 때문이다. 내 기록표가 보내는 신호에 따라 발동하는 것뿐이다!

나는 절대로 조정 시점에 매수하거나 반등 시점에 매도하지 않는다. 또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있다. 첫 매매에서 손절이 났으면 미련을 버리고 똑같은 실수를 다시 저지르지 마라. 평균 매수 단가를 낮춰보겠다고 추가 매수에 나서는 우를 범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 점을 반드시 기억하기 바란다.

Chapter 02. 주가의 흐름을 읽어라

- 시장은 정체되어 있지 않다. 때로는 움직임이 거의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주가는 한 시점에 고정되지 않는다. 소폭이나마 상승과 하락을 거듭한다. 일단 주가가 확실한 주가를 타게 되면 거의 기계적으로 선형적 주가 흐름을 꾸준히 이어가는 경향이 있다.

추세선 형성 초기에는 며칠 동안 가격이 서서히 상승하면서 거래량이 급격히 증가한다. 그러다가 이른바 '정상적 조정' 이 일어난다. 조정 국면에서는 주가가 상승했던 이전 며칠 동안보다 거래량이 훨씬 줄어든다. 이 정도의 조정은 지극히 정상적인 수준이다. 그러므로 절대 겁먹을 필요는 없다. 그러나 정상 수준을 벗어나는 주가 변동이라면 당연히 경계해야 한다.

하루 이틀 내에 다시 정상적 흐름으로 되돌아오고 거래량도 다시 증가한다. 조정 이전의 추세가 진짜라면 주가가 조정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신고가 수준에서 매도가가 형성된다. 그리고 소폭에 그치는 하락 반발이 동반되면서 이런 흐름은 며칠 동안 강하게 이어진다. 그러다 얼마 후 또 한 번의 정상적 조정이 이뤄지는 지점에 도달한다. 이 상황이 되면 첫 번째 조정 때와 동일선상에서 추세선이 이어져야 한다. 주가가 확실한 추세를 탈 때는 이러한 흐름이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 형성의 초기 국면에서는 이전 고점과 그 다음 고점 간의 격차가 크지 않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추가 상승속도가 훨씬 빨라진다.

-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추가 흐름이 이어지는 동안은 인내심이 필요한 시점으로 기존 포지션을 그대로 유지한다. 그러나 위험 신호가 포착된 이상 이제는 인내심이 아니라 용기가 필요하다. 즉 위험 신호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시장에서 발을 뺄 용기와 분별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 감정에 휘둘리는 인간의 취약한 본성이야말로 대다수 투자자나 투기자의 가장 큰 적이다.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가 하락하기 시작한 후 다시 오를 수도 있지 않는가? 물론 그렇게 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주가 반등을 기대한다고 해서 자신이 원하는 바로 그 시점에 맞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허무맹랑한 기대감은 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바라던 바와 다르게 주가 반등이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설사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그 망설임 때문에 또 기회를 놓쳐버릴 가능성이 크다.

투기를 사업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이 염두에 두었으면 하는 그리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재차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다. 우선 희망사항은 머릿속에서 지워버려라. 누구든 투기로 매일 혹은 매주 성공 할 수는 없다. 최적의 매매 기회는 1년에 단 몇 차례밖에 오지 않으며 반드시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되는 기회는 많아 봐야 네 다섯 차례 정도일 것이다. 그러므로 소소한 움직임에 모두 반응하기보다는 시장에 큰 흐름이 형성되기까지 느긋하게 참고 기다려야 한다.



Chapter 03. 선도주를 따르라

- 모두 알고 있는 것처럼 주가는 등락을 반복한다. 항상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내 생각은 이렇다. 중요한 주가 흐름 뒤에는 거스를 수 없는 강력한 힘이 존재한다고 본다. 이 사실만 알면 된다. 주가 흐름을 일으키는 모든 원인을 궁금해할 필요는 없다. 불필요한 사항이 머리를 어지럽힐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주목할 만한 흐름이 형성됐다는 사실을 인식했으면 투기라는 '배'를 띄워 그 흐름을 잘 타기만 하면 된다. 주어진 시장 상황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마라. 무엇보다 그 상황과 맞서라 하지 마라.

- 당부하고 싶은 점은 특정 업종의 주가 흐름이 확연히 감지 될 때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업종에서는 특정 업종과 동일한 추세를 보인다는 점이 분명히 드러나기 전까지는 같은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서두르지 말고 때를 기다려라. 그러다 보면 특정 업종에서 감지했던 신호가 다른 업종에서도 똑같이 나타날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특정 업종에서 포착한 신호를 당연하다는 듯 전체 시장에 적용해서는 안 된다.

주가 흐름을 분석할 때 관찰 대상은 당일 선도주로 한정해야 한다. 이 선도주에서 이익을 내지 못하면 전체 시장에서도 이익을 내지 못한다.

Chapter 04. 내 손안의 돈, 이익 중 일부를 현금화하라

- 실력 있는 상인 고객 한 명에게 제품 전부를 몰아주기보다는 다수의 고객을 상대하는 쪽을 택한다. 고객 수가 많을 수록 위험이 넓게 분산되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투기 '사업' 을 하는 사람도 투자 자본을 한 곳에 전부 걸어서는 안 된다. 상인에게는 상품이 명줄이듯 투기자에게는 현금이 생명줄이다.

- 성공적으로 매매를 마쳤을 때마다 계좌에서 이익금 절반을 인출해 금고에 따로 보관하라. 매매에 성공 후 자신의 계좌에서 인출한 그 돈이야말로 투기자가 월스트리트에서 실제로 번 유일한 수익이다.

- 결과적으로 대다수 투기자는 실제 돈을 손에 쥐어보지 못한다. 이렇게 계좌에만 돈이 들어 있기 때문에 투기자에게 이 '돈'은 실체가 없는 무형의 것에 불과하다. 나는 오래전부터 성공적으로 매매를 종료한 다음에는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습관을 들였다. ... 이는 상당히 유용한 방침이었다고 생각한다. 일단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그러니 이익이 발생하면 일부를 인출한다는 원칙을 세워라. 그리고 인출한 돈을 직접 세어보라. 나는 그렇게 했다. 돈을 세는 동안 내 손에 돈이 있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것은 진짜 돈이다. 가끔 계좌에서 이익금을 인출해 자신의 성과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라. 매매를 종료하고 다음 매매에 들어가기 전에는 특히 이러한 과정이 필요하다.

- 여기서 재차 얻을 수 있는 교훈은 투기 그자체가 하나의 사업이고, 이러한 관점에서 투기를 바라봐야 한다는 점이다. 흥분이나 아첨, 유혹 같은 감정적 요소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

Chapter 05. 전환점을 포착하라

- 참고 기다리면 시장이 다 알아서 내가 들어갈 시점과 나갈 시점을 알려주는 신호를 보내준다.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말처럼 진짜 추세라면 하루 혹은 일주일 만에 끝나지 않는다. 특정한 흐름이 정상 궤도에 오르며 진정한 추세를 형성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최근 48시간 동안의 시장 움직임이 추세 형성에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이 시점에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이처럼 저점 돌파가 일어나지 않거나 저점을 돌파했어도 하락이 크지 않다면 대개 새로운 추세 형성의 징후일 수 있다. 그리고 이 추세가 확정되는 방향으로 시장 흐름이 전개된다면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환점 혹은 그 이상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시장 추세를 정의할 때 '강세장 Bullish' 혹은 '약세장 Bearish' 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 '강세'니 '약세' 니 하는 말을 들으면 그 흐름이 상당 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견고한 '추세'는 그렇게 자주 나타나지 않는다. 기껏해야 4-5년에 한 번 정도 형성된다. 강세장이나 약세장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사이사이에 비교적 단기간 유지되는 '추세'가 분명히 존재한다. 그래서 나는 일정 기간 계속되는 뚜렷한 시장 흐름을 '상승 추세 Upward trend' 혹은

'하락 추세 Downward trend' 라고 표현한다.

이렇게 하면 특정 시점의 시장 상황을 좀 더 융통성 있게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상승 추세를 형성할 것이라는 생각에 주식을 샀는데 몇 주 지나고 나니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하자. 이렇게 되면 '강세장' 혹은 '약세장' 국면이라는 전제를 깔고 행동했을 때보다 추세 전환을 받아들이기가 훨씬 수월하다.

- 전환점을 이용해 시장 동향을 예측하려 할 때 반드시 명심해야 할 사항이 있다. 전환점 돌파 후 애초 예측과 다른 흐름이 나타난다면 이를 위험 신호로 보고 경계수위를 높여야 한다.

- 주가를 꼼꼼하게 기록하면서 '시간 요소'까지 고려한다면 전환점을 포착할 수 있고, 이 지점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전환점에서 매매하는 법을 배우려면 인내심이 필요하다. 시간과 노력을 들여 주가 기록표를 꼼꼼히 분석해야 하고, 주가를 기록할 때는 자신이 직접 해야 한다. 또 전환점에 도달할 법한 가격 수준도 미리 표시해 놓아야 한다.

그동안 전환점 연구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줬으며, 이는 개인이 할 수 있는 사적 조사 영역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다. 오롯이 자신의 판단에 기초해 매매에 성공했을 때는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큰 만족감과 기쁨이 따른다. 이 방식으로 매매에 성공했을 때는 다른 사람의 매매 기법이나 조언에 의지해 이익을 냈을 때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할 정도로 보람이 매우 크다. 스스로 발견하고, 자신의 방식으로 거래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위험 신호를 주시한다면 적절하게 사고하는 방법을 개발할 수 있다.

Chapter 06. 100만 달러의 실수

- 먼저 일반적 매매 원칙과 관련해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이 있다. 그것은 충동적으로 매매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사실이다. 시장 상황을 보면서 단계적으로 들어가지 않고 거의 거의 같은 가격대에서 단번에 자신이 보유할 수 있는 최대 물량을 확보하려고 한다. 이는 잘못된 방식이며 매우 위험하다.

- 오래전에 시장에서 배운 교훈이 하나 있다. '판단이 잘못됐을 때 구구절절 변명하지 마라' 나뿐만 아니라 모든 시장 참여자가 염두에 둬야 할 원칙이다. 잘못을 인정하고 그러한 사실에서 교훈을 얻으려 노력하라. 판단이 잘못되면 그 사실을 스스로 알게 된다. 투기자의 판단이 틀리면 시장이 그 사실을 알려준다. 즉 판단이 잘못되면 손실이 난다. 판단이 잘못됐다는 실수를 깨달았으면 미련을 두지 말고 바로 시장에서 나와야 한다. 이미 발생한 솔실 때문에 속 쓰려 하지 말고 담담하게 주가 기록표를 살펴보면서 실수의 원인을 찾아보고 다음 기회를 노려라.

- 솔직히 나는 이처럼 밑도 끝도 없는 내적 기분에 휘둘리기보다는 과학적인 자료와 공식을 적용하는 쪽을 선호한다. 그러나 잔잔한 바다 위를 항해하듯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는 데도 이상하게 불안감이 엄습해 올 때가 있었다. 이 묘한 느낌을 외면하지 않았을 때 실제로 나는 큰 도움을 받았던 적이 있다.

투기자로서 이 기이한 느낌에 특히 관심이 가는 이유는 시장흐름에 민감한 사람, 즉 과학적으로 주가 패턴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주가 동향을 파악하려는 사람에게 이러한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능력이 더 크게 발휘되기 때문이다. 다른 대다수 투기자는 귀동냥한 간접정보나 언론에서 발표한 소식을 근거로 상승장인지 하락장인지에 대한 감을 잡는다. 수백만에 달하는 많고 많은 투기자 중에 정작 투기 거래에 전념하는 사람은 극소수라는 점을 명심하라. 대다수는 투기를 그저 요행수를 바라고 덤벼도 되는 가벼운 게임 정도로 생각할 뿐이고, 이러한 태도에는 엄청난 대가가 따른다.

- 투기든 투자든 간에 성패는 자신의 손에 달렸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 누구도 자신의 손에 거액을 그냥 쥐어주진 않는다. 설사 눈먼 돈이 주변에 널려 있어도 아무도 그 돈을 억지로 당신의 주머니에 넣어주지는 않는다. 그 돈이 탐나면 직접 주워라!

Chapter 08. 리버모어의 비밀 노트, 시장의 핵심

- 오랜 세월 투기 매매에 전념하는 동안 나는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주식시장에서 일어나는 일은 전혀 새롭지 않고, 주가 흐름은 반복되며, 주식에 따라 편차가 있으나 전반적인 주가 패턴은 동일하다는 것이다.

- 기록표를 계속해서 꼼꼼히 분석한 결과, 주요 흐름을 정확히 판단 하는 데 시간 요소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한껏 고무된 나는 그때부터 시간 요소에 관심을 집중했다. 내가 발견하고 싶었던 것은 사소한 순환 요소를 인지하는 방법이었다. 이미 확실한 추세가 형성된 시장에도 중간중간 수많은 주가의 변동이 일어난다. 이러한 움직임이 시장 추세를 파악하려는 사람들을 헷갈리게 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을 무시하기로 결정하면서 내게는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았다.

- 투기자나 투자자가 행동의 기준으로 삼을 중요한 '이유' 는 '시장 자체의 움직임' 뿐이다. 시장의 움직임이 적절하지 않거나 나타나야 할 움직임과 다르게 움직이는 그때가 바로 자신의 생각을 바꿔야 할 시점이다. 주가 움직임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 이밖에 또 한 가지 기억할 점이 있다. 지금 바로가 아니라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야 그러한 이유를 알게 되고, 그때는 이미 적절하게 행동할 시점을 놓쳐버린 이후일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

Session 2. 제시 리버모어의 주가 기록표



Session 3. 제시 리버모어의 투자어록

- 시장에 대한 태도

개인의 생각이나 의견은 틀릴 수 있어도 시장은 절대 틀리지 않는다.

주가 움직임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

'시장 행동' 에서 이상 신호가 포착되지 않는 한 자신의 판단을 믿고 담대하게 현재의 포지션을 유지하라.

- 매매에 임하는 원칙

한 종목에 너무 집착하지 마라.

확실한 사실을 근거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행동의 방향을 정하라.

투기란 앞으로의 주가 흐름이나 시장 동향을 예측하는 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매매에서 이익이 났다는 사실 자체가 시장 흐름에 대한 자신의 판단이 옳았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 투자 마인드

트레이더에게 가장 필수적인 요건 가운데 하나는 바로 평정심이다.

투자자에게 가장 큰 적은 감정에 회둘리는 것이다.

재정적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절대 거래하지 마라.

성공 트레이더는 비이상적이거나 예기치 못한 사건이 일어나기를 바라고 돈을 걸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어떤 일이 발생할 확률을 예상하고 그에 따라 돈을 걸어야 한다.


주식 트레이닝계의 전설적인 인물인 제시 리버모어의 이야기와 투자 철학을 읽으며 그의 투자서가 클래식으로 손꼽히는 이유를 생각해보았다. 엄격한 자기 통제와 더불어 주식 시장 및 관심종목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시기를 읽을 수 있을 때 성공하는 투자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추세 매매' 를 완성한 그의 투자기록은 제1차 세계대전, 월스트리트 대폭락, 1930년대의 대공황 시기의 어려운 시간들을 보내면서도 그는 엄청난 수익을 올리게 된다. 위대한 투자자는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말처럼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만들어가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제시 리버모어의 책은 영감을 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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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하는 법 - 월스트리트 트레이딩의 전설, 제시 리버모어 탑픽 고전 1
제시 리버모어 지음, 이은주 옮김 / 탑픽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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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투자자 제시 리버모어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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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발견하는 뇌과학 - 뇌과학이 말하는 자아감 성장의 비밀
사라-제인 블레이크모어 지음, 이경아 옮김 / 문학수첩 / 2022년 3월
평점 :
절판






리의 뇌는 어떻게 형성되는 것일까? 성인 기준 불과 1.5 킬로 그램에 불과한 뇌는 만3세 가 되면 뇌의 발달이 대부분 완성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초등학교를 들어가고 고학년이 되면서 부터 시작되는 청소년기는 이미 완성된 뇌라고 하기에는 성인과 너무나 다른 행동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래의 무리들과 어울리는 것이 지상 최대의 과제인것처럼 행동하고, 이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충동적 혹은 폭력적인 모습도 나타나며 인내심은 거리가 먼 청소년기의 아이들을 볼 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영유아기 이후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그리고 성인기에 접어들면서 뇌는 어떻게 달라지는 것일까? 의문을 가져볼만하지 않을까. 이 책은 그러한 질문에서 나왔으며 우리 뇌가 어떠한 변화를 거치는지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다.

Chapter 01. 청소년기는 별난 게 아니다

- 청소년기가 시작되고 끝나는 시기

오늘날 학계에서는 청소년기를 생물학적 변화가 나타나는 사춘기와 사회에서 안정되고 독립적인 역할을 맡게되는 시점 사이로 정의한다. 오늘 서구 사회에서 청소년기는 흔히 사춘기인 11-12세 무렵에 시작되어 1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쯤에 끝나는 것으로 정의된다.

- 1,000년 전에도 지금도

동서양을 막론한 어느 문화에서도 청소년기가 생물학적으로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는 시기이고, 중요한 때라고 할 수 있는 핵심적 이유

1) 무모한 행동을 하고 자의식을 갖게 되며 또래 친구에게 영향을 받는다.

2) 청소년의 일반적 행동 양식이 다른 동물에게도 나타난다는 증거가 있다.

모든 포유류는 사춘기에서 성적으로 완전한 성숙 단계에 이르는 시기 사이에 이른바 '청소년기' 라고 하는 특별한 발달 단계를 경험한다.

- 삐딱함을 수용하기 위한 지식

대체 청소년이 '그들만의 방식' 으로 눈에 띄는 행동을 하는 이유는 뭘까?

오늘날에는 뇌 정밀 촬영과 임상 실험 결과를 통해 얻은 지식 덕분에 우리는 청소년기에 뇌가 겪는 근본적 변화에 집중해서 청소년 특유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뇌의 구조와 기능 면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연구하면 10대 청소년이 어째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뇌의 구조가 인간의 행동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호르몬과 사회적 환경 뿐 아니라 뇌의 발달이 우리를 어떤 어른으로 성장시킬 지를 폭넓게 밝힐 수 있다.

- 심리 정신 질환은 청소년기의 어느 순간 시작된다

놀랍게도 이들 환자들에게서 자료 수집을 할 때마다 매번 같은 결과가 나왔다. 나이 인종 성별에 관계없이 문진한 환자마다 심신을 쇠약하게 만든 두려운 증상을 처음 경험한 시기가 18-25세 였다고 털어놓았다. 이는 대개 후기 청소년기 혹은 초기 성인기로 분류되는 시기다. ... 후기 청소년기에 접어든 일부 청소년의 뇌가 심신을 쇠약하게 하는 망상이나 환영에 특히 취약한 이유는 뭘까?

- 경험이 뇌에 미치는 영향

청소년기에는 오랜 기간에 걸쳐 극심한 자아감 변화를 경험한다. 기본적인 자아감은 생애 초기에 형성된다. 그러나 자기 정체성의 발달은 청소년기의 전부라고 할 만큼 중요한 사안이다. ... 우리는 청소년기를 거치며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인식, 즉 도덕적 정치적 신념, 음악과 패션 감각, 함께 어울리는 사회 집단등에서 엄청난 변화를 경험한다. 이런 이유로 청소년기에는, 자기자신을 새롭게 창조할 수 있다.



Chapter 02. 자아감

- 인류가 달에 도착하는 그 순간보다 더 중요한 일

청소년기는 자기 정체성이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 처음으로 고민하기 시작하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 청소년기에는 자기 정체성과 관련된 모든 것이 변하기 시작한다. 도덕성도 좀 더 복잡하게 발전하고 사회의 정치적 실현에도 눈을 뜨기 시작한다. 음악적 취향, 패션 감각도 성장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는 더욱 복잡한 사회 집단을 만들어 나간다. 한마디로, 청소년기는 자기 정체성과 함께 타인에게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을 구축해가는 시기다.

- 거울 자기 인식 실험

원시적인 수준이기는 해도 아기는 자아감을 갖고 태어난다. 물론 이는 자기가 누군지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성인이 느끼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그보다는 자신의 생리, 자기와 타인의 몸의 차이에 대한 자각에 가깝다고 해야 할 것이다. 설령 그렇다 해도, 타인과의 상호 작용을 위해서는 우선 자신과 타인을 구별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이런 자각은 중요하다. 게다가 아기는 주변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언어와 사회적 행동을 배우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 사회적 자아가 중요한 시기

사춘기에는 사회적 자아, 즉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하다. ... 자기 정체성은 평생에 걸쳐 성장하지만, 10대 후반의 청소년은 대개 타인이 자신을 어떤 사람으로 보는지에 맞춰 자의식을 발전시키거나 그런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타인의 시선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된 이 시기의 자아감은 '거울 자아 looking-glass self' 이론을 형성한다.

- 내성이 높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자아감은 거울자아, 즉 타인이 우리를 바라보는 방식에 의해서만 결정되지는 않는다. 자아감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에 의해서도 생겨난다. 이런 평가는 과거와 현재의 사건에 대한 자신의 반응을 토대로 이뤄진다. ... 스스로의 평가에 의해 생겨난 자아감과 관련된 현상을 '내성 introspection' 혹은 '메타인지 meta-cognition' 라고 한다. 여기에는 감정과 사고 과정을 시험해 보고 이를 꿰뚫어보는 능력이 수반된다.

- 사회적 뇌

청소년과 성인의 '사회적 뇌' 조직망 내부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은 다르다. 이 조직망은 타인의 의도와 감정을 이해하는데 기여하고 자아에 대한 사고에 관여하는 뇌 영역을 포함한다. ... 청소년들은 성인보다 활발하게 뇌 조직망의 일부인 중앙전두엽 피질을 사용했다. 중앙전두엽 피질은 참가자들이 또래에 의해 관찰되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타인의 시선을 의식할 때 활기를 띄는 영역임을 기억해 두자. 이와 달리 성인은 청소년에 비해 측두두정접합부라는 사회적 뇌의 또 다른 부 위를 더 많이 사용했다. 이런 변화가 왜 일어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청소년과 성인이 서로 다른 인지 전략을 활용해 임무를 완수한다는 점만은 분명하다.

하지만 활성화환 뇌 영역을 이용해 심리 작용을 '역추론' 하는 일은 오류에 대한 확률도 높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뇌의 영역을 이용해 심리적 혹은 지각적 수준에서 사람들이 어떤 경험을 했는지 알아낼 수는 없다.

Chapter 03. 또래와 어울리기

- 청소년기에 친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특히 청소년에게는 또래 집단의 인정을 받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이유로 청소년은 또래 집단의 영향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결국 이는 모험을 하거나 의사 결정을 내릴 때 또래 집단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걸 의미한다. ... 청소년기에 이뤄지는 모험을 이해하려면 청소년이 대개 어떤 상황에서 모험에 나서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들은 혼자서는 모험을 감행하지 않는다. 대다수는 친구화 함께 일을 벌인다.

- 정지 신호등 실험

동일한 피실험자들이 똑같은 운전 게임에 들어갔다. 청소년은 혼자 있을 때보다 친구들 앞에 있을 때 과감하게 행동하는 정도가 세 배 가까이 됐고 청년은 두 배 가까이 됐다. 반면 성인의 경우는 친구들의 존재가 행동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중요한 결론에 이른다. 첫째, 청소년 청년 성인은 아무런 방해 요인이 없는 최적의 상태에서 혼자 있을 때는 과감함의 정도가 거의 비슷하다는 점이다.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통념과 달리 이들이 언제나 모험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이런 결과는 주목할 만하다. 둘째, 행동을 과감하게 만드는 결정적 요인이 청소년은 물론 청년도 얼마간은 또래 친구인 반면, 25세가 넘는 성년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청소년 운전자의 사고 가능성을 높이는 또래 집단의 존재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한 가지 분명한 점은 차량에 동승자가 있을 경우 청소년이 성인에 비해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동승자와 잡담을 나누다 보면 운전에 집중하기가 어려워 질 수 있다. 또 다른 설명은 과속 운전과 같은 모험이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행동으로 비춰질 수 있으며 청소년은 이런 사회적 요구에 부응한다는 것이다. 또래 집단의 인정을 받으려는 욕구가 청소년의 의사 결정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 배제 실험과 포용 실험

청소년기가 되면 독립성은 강해진다.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이 시기 또래의 압력이 끼치는 영향력이다. 청소년에게는 또래 친구의 의견이 가족 구성원의 의견보다 중요해진다. ... 13-17세의 청소년은 친구들의 평가가 자신이 사회적이나 개인적으로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인가를 판단하는 데 영향을 주며,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받는다는 것은 자신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임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했다.

사이버볼의 실험에서 초기 청소년은 사회적 배제 뒤에 성인보다 불안 증세가 훨씬 심했다. 사회적 배제에 대한 청소년의 과민 반응은 사실인 것처럼 보인다.

- 청소년기의 사회적 고립과 스트레스

위탁 가정과 보육원을 오가거나 가정 폭력을 경험하는 것처럼 사회적으로 불안정한 환경에 노출된 청소년은 비교적 꾸준하고 안정된 사회적 환경에서 자란 청소년에 비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나약하기 쉽다. 청소년기에 경험하는 사회적 불안정이 가져올 영향은 매우 해롭다. 이 때문에 또래 집단의 인정을 얻으려는 메커니즘과 행동은 나름의 생존 전략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요컨대 청소년이 또래 집단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사회적 고립을 피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것은 진화론적 전략일 것이다.

- 사회적 요인과 위험한 의사 결정

- 관중효과

아무도 지켜보는 사람이 없는 상황과 비교해 사람들으 ㄴ다른 누군가 지켜보고 있으면 인지 과제도 다르게 수행한다. 이를 관중 효과 audience effect 라고 한다. 관중은 어려운 일을 더 어렵게 만든다. 혼자 있을 때보다는 누군가 지켜보고 있을 때 일은 더욱 꼬이게 마련이다. ... 스트레스가 심하지 않으면 쉬운 일의 능률은 높아진다. 하지만 어려운 일을 처리해야 하는데 이를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면 스트레스 때문에 일의 능률이 떨어진다.

마약을 복용하면 건강이 위험해진다는 사실은 청소년도 알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고려해야 할 사회적 위험이 존재한다. 친구들이 마약을 권할 때 이를 거절하여 또래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게 되는 것이 마약을 받아드는 것보다 위험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청소년에게는 또래 집단으로부터 따돌림당하지 않는 일이 무척이나 중요하기 때문이다.

- 따라 하는 심리

'초기 청소년기' 가 한 개인이 기성세대의 권위와 경험에 의문을 품고 다른 10대의 의견을 기성세대의 의견보다 높게 평가하기 시작하는 중요한 단계임을 확인해줬다. 또 젊은이를 대상으로 한 공중 보건 캠페인이 흡연, 과음, 마약 복용이 불러올 위험보다는 사회 규범이나 또래 집단의 영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점도 상기시켜 줬다. 이 나이 때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친구와 또래 집단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Chapter 04. 두개골 해부학

- 뇌의 복잡한 연결망

내가 교과서와 과학 논문에서 익히지 못했던 것은 이런 피질하 영역과 피질의 시각적 차이였다. 피질은 상당히 균일하면서도 넓게 주름이 잡혀 있다. 반면에 피질하 영역은 별개의 작은 조직들로 구분되어 있으며 피질보다 약간 어두운 색을 띠고 있다. 아몬드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amygdale 에서 유래한 편도체 amygdala 는 실제로 아몬드와 비슷하게 생겼다. 말 hippos 과 바다 괴물 kampos 를 의미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해마 hippocampus 는 작은 해마의 형태를 띄고 있다. 복잡한 대뇌핵에는 수많은 형태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이처럼 아주 작고 복잡한 세 개의 조직 (편도체, 해마, 대뇌핵) 덕분에 우리는 감정을 느끼거나 인식하고 기억을 저장하고 몸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다.



편도체가 제 기능을 못하면 다른 사람의 얼굴에서 감정을 읽어내기가 어렵다. 해마가 없으면 새로운 기억을 만들고 저장하는 일이 불가능해진다. 대뇌핵이 작동하지 않으면 동작을 조정하거나 매끄럽게 제어하고 일련의 동작을 새로 익히는 일이 매우 어렵게 된다.

- 시냅스 가지치기

어린아이의 뇌에 과도하게 들어 있는 시냅스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기에 어른이 되면 그 중 상당량이 사라지고 마는 걸까? 시냅스 감소는 시냅스 가지치기 synapse pruning 로 불리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어떤 시냅스가 남고 어떤 시냅스가 제거될지는 환경에 따른 경험에 의해 상당 부분 결정된다. 특별한 환경에서 이용되는 시냅스는 유지되고 더욱 강화된다. 이용되지 않는 불필요한 시냅스는 '가지치기'를 통해 제거된다. 시냅스 가지치기는 남아 있는 가지가 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약한 가지를 사전에 제거하는 장미 넝쿨의 가지치기와 유사하다.

초기에 뇌는 궁극적으로 필요한 것보다 훨씬 많은 시냅스를 만들어 낸 다음 점차 쓸모없는 시냅스에 대한 '정리 해고' 에 들어간다. 이런 식으로 하면 필요한 시냅스를 만들고 유지하는 일이 확실해진다.

Chapter 05. 살아있는 뇌 들여다보기

- MRI 촬영 원리

이 장의 도입부에서 소개한 실험은 기능적 MRI, 즉 기능적 자기공명영상법이라고 한다. 여러분이 친구와 대화를 나눈다고 해보자. 이때 친구의 신원을 파악하고 얼굴 표정을 읽어내느라, 친구의 말을 듣고 어떤 대답을 할지 언제 웃을지를 생각하느라, 여러분의 뇌에 있는 수십억 개의 뉴런은 분주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움직임이 활발해지면 이들 뉴런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된다. 에너지는 혈액 속에 있는 포도당과 산소의 끊임없는 공급을 통해 만들어진다. 실제로 여러분의 뇌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는 신체 전반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5분의 1에 이른다. 다시 말해, 여러분이 소비하는 칼로리의 20퍼센트는 뇌의 연료로 이용된다. 기능적 MRI 스캐너는 혈액 속에 있는 산소의 농도를 감지한다. 이는 산소가 자성을 띠기 때문이다. 산소를 공급받아 뇌의 특정한 영역으로 운반된 혈액의 양을 측정하면 글을 읽거나 그림을 보거나 소리를 듣는 활동을 할 때 실험 참가자의 뇌 활동변화를 보여주는 영상을 만들 수 있다.



- 자아를 생각할 때 변화하는 뇌

재미있는 점은 성인의 경우 자신에 대해 생각할 때 어린아이와는 다르게 측두엽 피질이 훨씬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측두엽 피질은 기억 복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연구진은 자신에 대해 생각할 때 성인은 기존에 저장된 지식을 이용하는 반면 아이들은 자아에 대해 저장된 지식보다는 배내측 전전두엽 피질을 이용해 자아성찰을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Chapter 06. 끊임없이 변하는 뇌

- 발달 중인 인간의 뇌에 관한 최초의 연구

분석 결과에 따르면, 회백질의 양은 청소년기에 걸쳐 피질 전반에서 감소했다. 특히 전전두엽, 두정엽, 측두엽 피질에서는 막대한 양이 감소했다. 그런데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뭘까? 이 문제는 잠시 뒤에 다뤄보기로 하자.

- 뉴런이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

성인의 뇌는 무게가 1.4 킬로그램가량이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이런 뇌에는 뉴런이라고 불리는 뇌세포 약 860억 개가 들어 있다. ... 뇌의 기능 측면에서 더욱 중요한 것은 뉴런과 뉴런 사이의 복잡한 '배선' 이다. 뉴런 주변에는 수상돌기로 불리며 여러 가닥의 짧은 가지로 이뤄진 세포체가 있다. 또 축색돌기로 불리는 길고 가느다란 섬유소는 접합부에 해당하는 시냅스를 가로질러 또 다른 뉴런의 수상돌기와 세포체를 연결하고 정보를 전달한다. 일반적인 성인의 뇌에는 뉴런 사이에 무려 1,000조 개에 이르는 시냅스 연결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믿기 어려울 만큼 경이로운 숫자다.

Chapter 07. 사회적 사고방식, 사회적 뇌

- 우리 뇌의 사회적 사고방식

인간에게 사회적 세계가 본질적으로 중요하다면 뇌의 상당 부분이 타인이나 사회적 관계를 이해하려는 목적으로 이해된다는 사실이 그리 놀랍지 않을 것이다. 사회적 이해에는 이른바 사회적 사고방식 social mind 이라는 복잡한 인지 과정이 수반된다. 결국 사회적 사고방식은 사회적 뇌와 관련이 있는 뇌 영역의 네트워크에 달려 있다. 사회적 뇌 덕분에 우리는 타인을 인식하고 그들의 의도와 감정을 짐작하고 앞으로 어떤 반응을 보일지 예측할 수 있다. 사회적 뇌의 일부 영역은 얼굴, 목소리, 몸과 연결되어 있다. 그 밖의 사회적 뇌 영역은 타인의 감정과 정신 상태를 인식하고 타인의 시각을 이해하는 등 보다 복잡한 과정과 연관이 있다.

Chapter 08.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

- 마음읽기 관계망

마음 읽기는 복잡하고 다소 모호한 개념이다. 그래서 마음 읽기와 관련된 뇌 영상 연구에 전반적으로 나타난 일관된 결과는 더욱 놀랍다. 이 결과는 형태를 인식하는 간단한 지각 처리 과정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마음읽기는 훨씬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마디로, 마음 읽기는 고도로 복잡한 심리학적 기술이다.

- 청소년 뇌와 성인 뇌의 차이

연구는 사회적 뇌가 청소년기 동안 구조적으로나 기능적으로 모두 발달한다는 점을 입증해 왔다. 구조적으로는 아동기부터 20대 초반 사이에 회백질의 양이 감소하고, 기능적으로는 마음읽기와 관련된 조직망 내부 활동이 사회적 뇌의 앞쪽에 있는 영역에서 뒤쪽에 있는 영역으로 옮겨간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Chapter 09. 청소년이 모험 성향을 보이는 이유는?

- 모험심이 청소년기에 절정에 이르는 이유

스타인버그와 케이시의 이론은 위험을 선택함으로써 얻는 쾌감을 만들어 내는 뇌의 변연계와 관계가 있다. 이들이 발표한 이론의 핵심은 청소년의 경우 변연계가 이미 발달해 있는 데다 위험 행동이 가져다주는 보상에 특히 민감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충동적인 행동과 위험 행동을 자제시키는 전전두엽 피질은 아직 발달하지 못한 상태다. 전전두엽 피질은 청소년기와 청년기에 걸쳐 계속 발달한다.

- 자기 통제 능력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

흥미롭게도, 아동기의 자기 통제 수준은 청소년기와 성인기의 결과 범위를 예측해 줬다. 자기 통제 점수가 낮은 아이들의 경우 32세에 이르러 폐활량은 낮은데 비해 치주 질환에 걸리거나 비만일 확률은 높아서 건강 상태가 썩 좋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그런 아이들은 자기 통제 능력이 높은 아이들에 비해 담배나 술, 대마 같은 약물이나 마약에 의존할 가능성도 높았다. ... 어른이 된 그들은 빚은 많지만 저축해 둔 돈은 거의 없었으며, 자기 통제 능력이 뛰어난 아이들에 비해 범죄자가 될 가능성이 높았다.

- 해로워도 하고야 마는 청소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공중 보건 캠페인은 이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역점을 둘 때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이 경우는 사회적으로 깨어 있으며 자율적인 사람이고 싶다는 바람일 것이다. 이처럼 건강한 식습관 캠페인은 기성 세대의 손에 움직이는 식품 산업과 같은 권위에 맞서는 청소년의 성향과도 잘 맞을 수 있다. 이러한 사실들을 종합해보면, 모험을 선호하는 청소년을 제어하려면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진심 어린 경고보다는 이들의 행동과 결정이 가져올 즉각적이고 사회적인 결과를 강조하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다.

Chapter 11. 뇌를 교육하라

- 아직 해답을 얻지 못한 문제들

청소년의 뇌는 유연하고 적응력이 뛰어나다. 뇌 발달에 관한 연구 결과 청소년기는 특히 의사 결정, 계획, 사회인지와 관련된 뇌 영역에서 신경가소성이 비교적 높은 시기로 보인다. 이는 '언제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교실 활동이 최대의 학습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신경가소성이 높은 시기 (청소년기)를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실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 환경이 뇌에 미치는 영향

사춘기 이후 멜라토닌은 밤늦게 생성되기 시작하는데, 이는 수많은 10대 청소년이 저녁 늦게까지 졸리지 않는 이유가 된다. 같은 이유로 아침이면 누구보다 초롱초롱해지고 밤이면 일찍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는 어린 동생들과 달리 10대 청소년은 아침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려면 전쟁을 치르듯 한다. 체내 시계로 따지면 잠을 자고 있어야 하는 이른 아침에 등교를 강요하는 것은 10대 아이들에게서 잠을 빼앗는 결과로 이어지고, 이런 수면 부족은 학습을 저해하고 아이들을 우울하게 만든다. ... 그런 이유로 많은 학자들은 10대의 생체 리듬에 맞춰 등교 시간을 늦춰야 한다는 주장을 해왔다. 그리되면 학습 효과와 의욕도 높아지고 아이들도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신경과학이 청소년법에 미치는 영향

청소년의 변화 가능성은 분명히 성인에 비해 훨씬 크다. 그 이유는 청소년의 뇌에서 벌어지는 엄청난 변화 때문일 것이다. ... 미성년자는 모험을 감행할 때와 마찬가지로 대개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범죄를 저지른다. 청소년은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또래의 영향을 받아 나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커진다.

지금까지 태어나면서 뇌가 어떻게 생성되고 영유아기를 거쳐 청소년기를 통해 어떻게 뇌가 어떻게 작용하고 성숙하는지를 알아봤다. 청소년기는 인생에서 스스로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며 특히 타인에게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에 신경을 쓰는 시기라는 것을 알았다. 스스로를 찾아가고 타인에 대해 신경을 쓰는 것은 부모와 가족에 의존하지 않고 또래들에게서 인정을 받으며 사회속에서 독립해가는 어른이 되는 과정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아동기와 마찬가지로 이 과정에서도 뇌는 발달과 변화를 경험해가는 시기이다.

동시에 뇌의 발달은 유전적 영향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어떠한 환경에서 자라는지도 큰 영향을 보인다. 청소년기 전반에 걸친 뇌의 발달 과정에서 어떻게 주변사람들과 공감을 가지고 상호작용했으며 동시에 어떠한 경험을 했는지, 주변의 친구와 가족들에 의해서도 뇌는 변화한다. 특히 청소년의 뇌는 성인기로 전환해가는 과도기에 놓인 변화하는 시기이므로 우리는 청소년들의 뇌를 이해하고 세심히 살피고 격려해 줘야 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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