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주에 투자하라 - 슈퍼개미 이정윤의 주식 투자 정석
이정윤 지음 / 베가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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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주식투자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지만 이제는 재태크와 투자는 당연한 것으로 이해되고 있고, 암호화폐의 등장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식과 펀드에 대한 투자는 오히려 자본주의의 순기능을 담당하는 한 부분으로 여겨지고 있다.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 인식변화와 시장참여자의 확대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지만 동시에 다양해지는 투자방법들 속에서 본인만의 투자 방법을 찾지 못한 참여자들은 안정적인 수익 대신 주식 시장을 떠나는 경우도 적지않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과 중국의 주식시장에 따라 흔들리는 테일효과로 인해 종종 심한 변동성이 나타나고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렇게 위험하고도 변동성 많은 주식시장에서 20년 이상의 꾸준한 수익을 올리며 각종 투자 실전대회에서도 연속 수상하며 실력을 증명한 슈퍼개미 이정윤이 성장주에 대한 조언을 한번 들어보는 것도 좋은 조언이 되리라 생각한다.

슈퍼개미 이정윤 유튜브사이트 : https://www.youtube.com/c/leesemusaTV

'신이여, 제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평온함을, 제가 바꿀 수 있는 것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를, 그리고 그 차이를 분간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해 주소서.'

-라인홀드 니버 (Reinhold Niebuhr)

Chapter 01. 성장주에 투자하라

-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투자는 내 돈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다. 소득을 불려 부자가 되기 위한 수단인 동시에 돈의 가치를 지켜내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은행의 예금만 이용해도 인플레이션의 위험에서 돈의 가치를 지킬 수 있었지만, 지금 같은 저금리 시대에서 은행의 역할은 금고나 다를 바 없어졌다.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면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시간에도 당신이 소유한 돈의 가치는 시간이 흐를수록 떨어지고 있다.

- 투자는 은퇴 이후의 삶을 보장한다

저금리 시대와 더불어 우리는 '백세시대' 에 살고 있다. 우리의 평균 수명은 저점 높아지고 있으며 이제는 '장수 리스크' 라는 말이 나온다. 오래살면 그만큼 위험이 커진다는 이야기다. 리스크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노후 생활을 이어갈 자금 부족현상이다. 수명은 갈수록 늘어나지만, 퇴직 시기는 여전히 55세 전후로 전과 다름없이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퇴직 이후의 삶이 길어지는 지금, 근로소득보다 불로소득 (투자소득)이 중요하다. 급여로 받는 연봉보다 투자로 얻는 연봉이 필요한 것이다. 긴 여생의 노후를 위해서라도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 투자의 유일한 목적은 '이익추구' 임을 잊지마라!

- 투자는 철저히 준비하고 천천히 시작하는 것

성공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투자의 기본부터 다지는 것이 필요하다.

- 가치투자와 가격매매

투자란 투자대상의 가치 변화를 예상하고 가치 증가에 따른 이익추구를 목적으로 한다. 반면 매매는 매매대상의 가격변화를 예상하고 가격상승에 따른 이익추구를 목적으로 한다. 투자에서는 장기간에 걸쳐서 변화하는 가치가 중요하고, 매매에서는 단기간에 변동하는 가격이 중요하다. 이 두 가지를 구분하는 것은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투자자는 능동적으로 투자대상의 가치를 높일 수 있지만, 매매자는 매매대상의 가격이 시장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수동적으로 매매대상의 가격이 높아지기만을 기다려야 한다. 따라서 가치투자는 투자 대상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가격 매매는 시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따라서 투자자는 투자와 매매에 대해 이해하고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은 불변의 진리

투자 위험에 대한 투자자들의 태도 : 위험선호형 / 위험회피형 / 위험중립형

위험과 기대수익률은 정의 상관관계에 있다. 즉 기대수익률이 높으면 위험이 크고 반대로 위험이 적으면 기대수익률이 낮다. 따라서 개인들은 자신의 위험에 대한 태도에 따라 기대수익률을 결정해야 한다. ... 위험을 낮추는 방법의 하나는 투자대상을 하나가 아닌 여러개로 설정해 위험을 낮추는 것이다 (포트폴리오 분산효과). 이론적으로 서로 다른 가격움직임을 보이는 투자대상에 각각 투자하면 회피가 가능한 위험인 비체계적인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시장 전체의 위험인 체계적 위험을 줄일 수는 없지만, 포트폴리오 구성을 이용하여 비체계적인 위험을 줄여나가는 것이 수익을 유지하면서 위험을 낮추는 방법이다.

투자대상의 분산투자도 있지만, 투자 시기의 분산투자도 있다. 펀드 투자방식의 정액 투자라고 하는데, 시기에 따라 다른 매입 단가로 투자가 평준화되어 '코스트 애버리지 Cost Average 효과' 를 누릴 수 있다. 이 방법은 특히 기간이 장기적일수록 효과가 높은데 단기의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 성공투자 8단계 : 8T 법칙

1. TYPE : 당신의 투자 타입을 알라

투자 타입에 따라서 투자 전략이 달라져야 한다. 투자에 시간, 자금을 얼마나 투자할지, 위험에 대한 태도 등 투자 타입을 먼저 정확히 파악하자.

2. TYPE : 당신의 투자 기간을 설정하라

단기매매와 장기투자는 분석 도구와 투자전략, 종목 선정 등이 완전히 다르므로 자신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추어서 자금의 투자 기간을 결정해야 한다.

3. TRADING : 트레이딩 개념을 이해해라

가치와 가격에 대해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그래야 가치투자 전략과 가격매매 전략을 실행할 수 있다. 당신은 투자하고 있는가? 매매하고 있는가?

4. TOP DOWN : 통찰력을 갖고 선택과 집중하라

탑다운 분석을 통해 시장 업종 종목을 바라보는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언제, 어느 업종에 집중할 수 있을지 선택할 수 있게 된다.

5. TREND : 시장의 흐름을 읽어라

성장 산업과 사양 산업이 영원할 수 없고, 매일 오르는 지수도, 매일 떨어지는 종목도 존재하지 않는다. 시장의 변화를 빨리 빨리 읽어내야 한다.

6. TECHNIQUE : 나만의 기법을 개발하라

고수들의 수많은 기법은 결국 내 것이 아님을 명심하자. 전통적인 기법들을 공부하고 익숙하게 숙달한다면 그 다음 할 일은 나만의 기법을 개발하는 것이다.

7. TRAINING : 반복해서 훈련하라

무엇을 훈련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증권사 리포트와 공시 분석부터 시작해도 좋다.

8. TRY : 시도하라, 시도하라 그리고 또 시도하라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은 생존을 위한 자금 관리임을 명심하자.

- 슈퍼개미 이 세무사의 기법 : 8테크

1. 시가총액 비교법

주식투자자라면 주가보다 시가총액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아야 한다. 주식투자자라면 '이 회사의 주가는 얼마냐?' 가 아닌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얼마냐?' 를 기억해야 한다.

2. 분산투자 기법

분산투자는 정확히 말하면 종목 선정기법이 아니라 포트폴리오관리 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분산 투자의 목적은 위험관리다. 분산투자로 위험을 낮추면서 수익률을 유지해야 한다. 주식투자자는 수익률 극대화와 위험 극소화라는 줄 위에서 줄타기하는 사람이다. 분산투자가 바로 주식투자에 있어서 균형을 지켜줄 것이다. ... 초보 투자자들의 경우 각자의 투자 성향과 금액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 보통 5-10종목 사이가 관리하기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보유종목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보유 종목들의 상관관계가 낮은 것이다. 상관관계가 낮을수록 좋으므로 서로 다른 섹터의 종목들로 구성해야 한다.

3. 상승률 매매기법

상승률이 높은 종목을 분석하여 추격 매수를 해서 연속 상한가 (상승) 종목을 잡아내는 방법

4. 짝짓기 매매기법

주도섹터 내에서 대장주와 쫄개주를 구분하여 상승자의 주도주를 잡아내는 분석방법. 테마 분석이 반드시 필요하며 평소에 같은 주가의 움직임을 보이는 종목들을 관심종목으로 분석해보자.

5. 신고가 매매기법

신고가는 오늘의 종가가 전고점을 뚫었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정 배열은 주가가 오르는 상승추세라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정배열 신고가 차트' 는 주가가 우상향하면서 전고점을 갱신하여 매물벽이 존재하지 않고 가볍게 주가 상승이 가능한 상태다. 신고가 갱신이 가능한 종목들을 관심권에 두고 관찰하면서 공략하는 방법

6. 신규 상장주 공략법

주목받는 업종, 좋은 재무구조를 가지고 적정한 공모가 수준으로 신규 상장된 종목을 공략하는 방법

7. 생활 속 종목 발굴법

일상 생활 속에서 발굴된 종목을 분석하여 공략하는 방법

- 이 세무사의 삼박자 투자법

가치분석, 가격분석, 정보분석을 통한 종목 발굴방법

가치분석 : 삼박자 투자법의 세 가지 분석 중 가장 중요한 분석. 가치 있는 종목을 선정하기 위해 양적 분석, 질적 분석 모두 필요하다. 성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는 매출액증가율, 영업이익 증가율을 참고하되 단기간의 큰 성장세보다 장기간에 걸쳐 꾸준하게 성장한 종목이 더 좋다. 이익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는 영업이익률, 당기순이익률이 있다. 기업의 존재 이유를 '이익추구' 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이익성은 높을수록 좋다.

매출액 증가율 = (당기매출액 - 전기매출액) / 전기매출액 x 100

PER (주가수익비율) = 주가 / 주당순이익 =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

가격분석 : 차트 분석을 통해 추세와 변곡점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변곡점을 찾아내는 절대적인 방법은 없지만 봉의 형태나 이평선의 형태를 통해서 하락변곡점과 상승변곡점을 찾아내야 한다.

예시) 삼중바닥형, 삼중천장형

정보분석 : 상승 종목의 재료. 증권사 리포트나 공시된 정보들을 보고 판단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1차 재료인 '전자공시시스템' 의 공시들 2차 재료인 '증권사 리포트' '경제기사' 등을 참고하자.

- 가치주 VS 성장주

가치주는 바이 앤 셀 전략만이 사용가능하며 그 기대수익률도 매우 낮다. 목표가가 적정가치인데 시장가격은 적정가치와 큰 편차를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 성장주는 계속 성장하는 동안 바이 앤 홀드 전략을 구사하고, 성장이 멈추었을 때 바이 앤 셀 전략을 구사한다. 이 경우에도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 계속되는 성장주 시대

시장 상황에 따라 구분해보면 우선 상승장과 하락장으로 구분을 하면 상승장에서는 성장주가 유리하고, 하락장에서는 가치주가 더 유리하다. 상승장에서는 하락장에서 기업가치 대비 시장가격이 낮게 형성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하락장은 결국 경기가 쇠퇴 국면이란 뜻이므로 기업의 성장이 정체되거나 역성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기술혁신의 시기에는 성장주 투자가 가치주 투자에 비해서 유리하다. 기술혁신과 관련된 산업에 포함된 기업들은 현재의 이익보다 미래의 예상이익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가치가 중요한 가치주 투자보다 미래가치가 중요한 성장주 투자가 기술혁신의 시기에 더 유리하다.

- 성장주 차트의 조건

1) 역사적 신고가 경신일로부터 1년이 지나지 않은 종목

2) 역사적 신고가 대비 30% 이상 조정을 받지 않은 종목

3)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상승하는 종목

4) 월봉상 20월선을 지키고 있는 종목

5) 일봉상 정배열 종목



- 성장 산업을 찾는 세 가지 방법

1) 시가총액 비교법 : 같은 업종의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을 줄 세운 후 기업가치와 기업가격을 비교하는 것과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의 순위변동을 시대별로 비교하면서 현재의 주도산업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 최근의 시총 상위 TOP 10을 보면 반도체, 제약 바이오, 4차산업, 2차전지, 자동차 의 5대 산업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가총액이 큰 산업이다.

2) 정부정책으로 성장산업 찾기 : 최근 주식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정부 정책은 2019년에 나온 '미래 3대 신성장 사업' 2020년에 나온 '한국형 뉴딜정책' 이다. 정부 정책으로 본 5대 정책산업은 비메로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 바이오 헬스, 디지털 산업, 그린 산업 등이다.

3) 생활속 시대의 변화를 통해 미래 성장산업을 예측하는 방법 : 코로나가 종식되면 어떻게 될까?

언택트에서 콘택트 (Contact) 로 시장의 관심이 바뀌기 보다 언택트에서 코로나 이전인 4차 산업혁명으로 관심이 바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Chapter 02. 슈퍼개미의 실전투자 노하우

- 탑다운 VS 바텀업

탑다운 (Top-Down) 방식 : '경제분석-산업분석-기업분석' 순으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듯 넓은 범위에서 좁은 범위로 분석하는 것

바텁업 (Bottom-Up) 방식 : '기업분석-산업분석-경제분석' 순으로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듯 좁은 범위에서 넓은 범위로 분석하는 것

탑다운과 달리 바텀업은 전체종목 중에서 한 종목을 집중분석 하는 것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에서 실패할 확률이 높고, 또한 업종을 고려하지 않은 종목 선정으로 포트폴리오 분산효과를 누리지 못할 수 있다. 즉 투자에 있어서 탑다운 방식의 투자 접근이 유리하다.

- 탑다운 분석의 루틴

1) 국제증시와 환율, 금리, 상품시장을 보면서 세계 경제의 사이클을 확인한다

2) 글로벌 경제 내 우리나라 경제의 위기를 파악해본다

3) 우리나라 경제 내에서 유망한 업종이 있는지 살펴본다

4) 유망한 업종 내 탑픽 종목을 찾는다

5) 탑픽 종목의 최적 매수타이밍을 찾아낸다

6) 매수 후 언제 매도를 할지 시나리오를 설정해놓는다

- 탑다운 분석의 유용성

1) 성공투자의 필수요소인 통찰력을 기를 수 있다.

2) 선택과 집중이 가능해진다.

3) 최적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진다.

탑다운 방식으로 접근하면 자연스럽게 강세업종, 나아가서 성장산업으로 포트폴리오의 구성이 가능해진다. 시장 전체에 관심을 가지고 업종별 비중을 적절히 조절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투자성과가 더 좋아질 수 있다. 나아가 경기순환을 고려하여 주식과 현금의 비중을 적절히 조절하면 투자성과가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경기를 읽어라

GDP (Gross Domestic Product) 변화를 보고 경기를 판단해라. GDP는 한 나라에서 일정 기간 생산된 모든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 가치로서 총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균형점에서 결정된다. GDP 와 비슷한 개념으로 국민총생산인 GNP (Gross National Product) 가 있다. GDP는 생산지역을 중시하며 국내 체류중인 외국인 근로자의 생산도 포함되지만, GNP는 국민의 총생산을 나타내며 해외 체류중인 한국인의 생산이 포함된다.

GDP의 지출 측면을 세분화 하여 살펴보면 국민의 소비, 기업의 생산을 위한 투자, 정부의 구매, 그리고 순수출 이 네가지의 합이다. 따라서 GDP가 올라가기 위해서는 소비, 투자, 정부구매, 순수출이 증가해야 한다. ... GDP는 한 나라의 경제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이므로 높을 수록 좋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1년 기준 세계 9위)

경기변동이란 '국민소득을 비롯한 경기지표가 상승과 하락을 주기적으로 반복하며 경제 전체의 충격에 대해 경제 주체들이 반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 을 말한다. 경기변동을 추정할 때 관련 지표들은 시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GDP 중심으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시기에 따른 주요 지표는 다음과 같다.

1) 경기 선행 변수 : 통화량, 주가

2) 경기 동행 변수 : 생산, 소비, 투자, 고용

3) 경기 후행 변수 : 이자율

경제지표 중에 GDP만큼 중요한 것이 물가다. 물가의 변동에 따라 이자율 정책이 결정된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여러가지 물가지표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 물가지수 CPI (Consumer Price Index) 다. 소비자 물가지수는 기본적으로 기준 연도와 비교해서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을 계산한 소비자 물가의 움직임을 가리킨다.

- 금리로 경기를 조절한다

금리정책은 주식시장, 나아가 한 나라의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미국의 금리정책은 미국의 경제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금리정책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 자동검색기능으로 내 맘에 드는 종목 골라내기

안정성, 성장성, 수익성 등의 재무 비율에 PER과 같은 시장 비교지표들을 이용해서 2,000 종목 중에서 내 입맛에 맞는 우량주를 짧은 시간안에 찾을 수 있다. 여러가지 조건들을 자유자재로 넣고 빼고를 반복해서 5-10개의 종목이 선정되면 그 종목들의 재무제표를 정밀분석하고, 정보를 분석하고, 차트를 분석하면 재무제표에서 출발해서 삼박자가 완벽한 종목 찾기가 완성된다.

HTS 조건검색 기능을 이용한 자동검색 입력 예

A. 시가총액 : <현재가기준> 200십억원 이하

B. 매출액증가율 : <최근결산기의 전년대비 증감률> 10% 이상

C. 영업이익증가율 : <최근결산기의 전년대비 증감률> 10% 이상

D. 영업이익률 : <최근분기> 10% 이상

E. 순이익증가율 : <최근결산기의 전년대비 증감률> 10% 이상

F. PER : <최근결산> 20배 이하

G. PBR : <최근결산> 1배 이하

H. 부채비율 : <최근결산> 100% 이하

A and B and C and D and E and F and G and H

- 차트분석의 핵심은 추세파악과 변곡점 찾기

추세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에는 기간, 기울기의 각도, 지지 또는 저항의 횟수가 있다. 먼저 긴 기간의 움직임이 추세의 신뢰도를 높인다. 또한 이평선의 기울기가 커질수록 추세의 힘이 세다는 것을 뜻하며 역시나 신뢰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상승추세에 지지의 횟수가 많을수록 반대로 하락추세 시 저항횟수가 많을수록 신뢰도가 높아진다. 신뢰도가 높다는 건 그 추세를 오랫동안 유지할 확률이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 슈퍼개미가 좋아하는 차트유형 (좋아하는 순서대로)

1) 완전 정배열 상태에서 직전 최고가를 돌파하면서 신고가를 갱신하는 차트

2) 완전 정배열 상태로 우상향하면서 이평선에서 눌림목 조정을 받으며 상승하는 차트

3) 완전 역배열에서 바닥을 찍고 정배열로 전환하고 있는 종목

4) 완전 역배열에서 정배열 전환 진통과정을 거치고 정배열에 성공하여 완전 정배열에 막 진입한 차트

- 종목선정의 리스크를 낮추기 위한 것이 포트폴리오 분산투자라면 매매타이밍의 리스크를 낮추기 위한 것이 매매타이밍 분산투자, 즉 분할매매이다. 분할매매는 매수가 도는 매도가를 평균화시키기 때문에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정액분할투자가 코스트 애버리지 효과가 있음은 상식적인 이야기다. ... 매도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분할로 매도하게 되면 심리적으로 매우 안정적인 주식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분할매도는 심리적인 것이면서 수익의 변동성, 즉 위험을 낮추는 것이다.

Chapter 03. 2022년 주목할 TOP 8 성장산업

- 반도체산업 (비메모리 중심)

- 제약 바이오 산업

- 전기 수소차

- 자율주행차 (카메라 포함)

- 메타버스 (엔터 포함)

- 게임 (NFT 포함)

- 로봇 (AI포함)

- 우주항공 (신소재 포함)

책을 읽으며 느낀점은 주식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분석 방법에 대한 쉬운 설명과 탑다운방식의 투자법을 설명하면서 동시에 산업분석-기업분석 및 실제 적용하는 예 (자동검색) 를 한번에 설명한다는 점이 좋았지만, 분석에 대한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다루다보니 다소 깊이 있는 설명이 부족해 입문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투자 마인드에 대한 정립은 책에도 적어놓았지만 알렉산더앨더의 '심리투자 법칙' 을 권장하며 투자 마인드 셋에 대한 조언은 빠져있는 것이 아쉬웠다.

주식투자는 쉬운 길이 아니다. 상대적으로 입문은 쉽지만 큰 계기(?) 가 없다면 한번 입문후에 빠져나가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기도 하다. 때문에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분이라면 충분한 훈련과 연습후에 투자를 시작하기를 권유한다. 이 책은 그러한 분들이 일독을 해본다면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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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주에 투자하라 - 슈퍼개미 이정윤의 주식 투자 정석
이정윤 지음 / 베가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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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주 투자를 위한 주식 분석의 단계적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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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매도할 것인가 : 이익매도, 손절매도, 공매도, 선물매도 - 알렉산더 엘더가 알려주는 매도의 모든 것, 개정판
알렉산더 엘더 지음, 신가을 옮김, 오인석 감수 / 이레미디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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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레이더의 스승이자, 주식 투자서 중 손꼽히는 심리투자법칙의 저자 알렉산더 엘더 박사의 책 '언제 매도할 것인가' 를 만났다. 엘더박사는 정신과 의사 출신이자 의학박사로 레닌그라드에서 선의로 일하다가 미국으로 망명까지 하는 어려움들을 겪었다. 고난의 시기를 겪은만큼 인간의 심리와 정신분석에 대한 고찰도 심도 있는 분석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본책 '언제 매도할 것인가' 는 이전에도 투자전문 출판사 이레미디어에서 2014년 발간되었다가 구성의 편집을 거쳐 올해 개정판으로 탄생했다. 주식 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어떻게 매도를 할 것인지에 대한 엘더 박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Chapter 01. 위대한 트레이더들의 무기

- 매수

트레이더는 자신의 연구 분야와 매매 영역을 선택할 수 있다.

1) 기술적 분석 / 펀더멘털 분석

2) 추세매매 / 역추세매매

3) 재량매매 / 시스템 매매

재량매매 : 차트를 보고 있다가 어느 시점에 청산 신호를 식별하고 포지션 청산 주문을 낸다. 번번이 사람의 능력으로 결정하고 매번의 결정매다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시스템 매매 : 과거의 데이터를 이용해 세밀한 조정을 통해 시스템을 구동하고 생성되는 매수, 매도 신호를 분석하여 투자하는 방법이다.

차트에서 일봉이나 일일 캔들을 살펴보면 5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가, 고가, 저가, 종가 그리고 거래량이 그것이다. 나는 '한 번 장전에 총알 5개' 원칙을 세우고 어떤 차트든 5개 이상의 지표를 사용하지 않는다. 지표가 하나 더 필요하면 6가지는 써도 되지만 그 이상은 절대 금물이다. (엘더 박사가 사용하는 주된 4가지 지표 : 이동평균, 엔벨로프, MACD, 강도지수)

나는 매매에 성공할지 여부는 3M에 달려 있다고 믿는다. 바로 마음 (Mind), 방식 (Method), 돈 (Money) 이다. 방식 (지표와 도구) 만으로는 부족하다. 매매 심리인 마음, 위험관리 또는 돈도 중요하다. 매매기록을 잘해서 이 3가지가 엮이도록 해야 한다.

- 매매 심리와 리스크 관리

심리는 매매 도구다

1) 고독은 필수다 : 성공한 트레이더는 스스로 결정을 내린다.

2) 자기 자신을 존중하라 : 심리가 매매의 일부라면 자신을 존중해야 한다.

3) 실패할 수밖에 없는 트레이더도 있다

4) 불쾌할 때는 매매를 중단하는 편이 낫다

5) 성공한 트레이더는 수익보다 게임을 즐긴다

6) 일지 작성 : 꿈보다 행동이 중요하다 : 기록하는 능력은 미래에 성공할지 실패할지를 보여주는 예언자다. 매매 일지를 기록하면 성공할 확률이 아주 높아진다.

- 리스크 관리

자금 관리의 기본 2대 원칙 : 2% 원칙과 6% 원칙

이들은 손실을 받아들일 수 있을 만한 수준인 소규모로 유지해준다.

2% 규칙 : 리스크 통제를 위한 철의 삼각지

1) 진입 가격과 손절가격의 차이로 최대 손실금액을 결정한다

2) 2% 규칙으로 진입 포지션의 최대 리스크를 결정한다

3) 허용되는 최대 손실한도를 주당 손실금액으로 나누어 매매할 수 있는 최대 주식 수를 결정한다

2% 규칙으로 1회 매매에 계좌의 2%가 넘는 리스크를 방지한다

6% 규칙은 그 달의 누적 손실금액이 계좌 자산의 6%에 이르면 그달이 끝날 때까지는 거래하지 않는 것이다

- 훌륭한 기록이 훌륭한 매매를 낳는다

매매의 2가지 목표 : 돈을 버는 것, 더 나은 트레이더가 되는 것

경험을 성공으로 바꾸는 기록 : 경험에서 배우는 최선의 길은 기록을 잘하는 것이다

객관적으로 시황을 예측하고 그게 어쩌다 맞아떨어져서 돈이 굴러들어오는 길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운이 좋아서 한 번, 아닌 몇 번 직감이 맞아떨어질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승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장기간에 걸쳐 성공할 수 있는 매매 패턴을 구축해야 한다.

엘더 박사의 스프레드 시트 : www.elder.com 참조

- 매매일지 : 꾸준한 승리로 가는 열쇠

실수를 하되 반복하진 마라!

실수한다는 건 배우고 탐구하고 있다는 증거다. 하지만 같은 실수를 거듭한다는 건 신중하지 못하거나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표시다. ... 실수를 통해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매 일지를 기록하는 것이다.

2가지 매매 유형

1) 가치 매수 : 가치를 판별한 뒤 가치와 비슷 하게 또는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사서 비싸게 파는 것

2) 모멘텀 매수 : 주가의 움직임에 가속이 붙으면 매수하고 모멘텀을 잃기 시작하면 매도.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파는 것



Chapter 02. 매도의 모든 것

- 매수 주문을 내기 전에 매도 계획을 적어 둬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종이에 계획을 적어두면 심리적 효과가 강력해진다. 청산 계획을 적어두면 분석과 매매가 분리되어 긴장이 줄어든다. 그리고 인간은 긴장이 풀린 상태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린다.

- 3가지 매도 유형

1) 시장 가격보다 높은 목표가에서 매도하기

2) 보호 스톱 (protection stop) 을 사용해 시장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기꺼이 매도하기

3) 시황이 변해 더 이상 보유하고 싶지 않아 목표가나 스톱에 이르기 전에 매도하기

- 목표가에 매도하기

매수 이후 가져야 할 질문

1) 수익 목표는? 이 주식은 얼마까지 오를 것인가?

2) 얼마까지 떨어져야 매수 결정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하고 손절할 것인가?

3) 이 주식의 위험보상비율 (reward-to-risk ratio) 은 무엇이며 잠재 수익과 리스크의 관계는 어떠한가?

포지션에 진입하는 것은 물살이 빠른 강에 뛰어드는 것과 비슷하다. 강가를 오르내리며 뛰어들 지점을 모색한다. ... 매매에서 사람이 전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지극히 드물다. 사람이 통제할 수 있는 1가지가 있다면 언제 뛰어들지 결정하는 일이다. 괜찮은 지점을 찾기 전에 초조함이나 불안함에 떠밀려서 물에 뛰어들면 안 된다.

뛰어들 곳을 찾는 동안 물색해야 할 중요한 영역이 있다. 하류를 살펴서 바위 때문에 물살이 하얗게 부서지는 곳을 찾아야 한다. 위험한 급류에 휩쓸리기 전에 물에서 빠져나오기 좋은 곳을 찾아 멀리까지 물가를 살펴야 한다. 즉, 수익 목표가를 설정해야 한다. 수익 목표를 확실히 정하지 않고 시장에 뛰어드는 아마추어는 골머리를 앓다가 나중에 방향감각을 잃어버리게 된다.

초보들은 차트에나타난 강력한 추세를 보면 넋을 빼앗긴다. 노련한 트레이더는 거대한 추세는 지나고 나서 되돌아봐야 비로소 분명히 보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모든 매매는 지나고 나서 되돌아봐야 제대로 보인다. 현재 시점에서 내가 보는 미래는 불확실하고 가변적이며 불분명하다. 매매에 진입하는 것은 야생마에 올라타는 것과 같다.

- 수익목표율을 설정할 때 쓸 수 있는 도구들 (내가 선호하는 도구들)

1) 이동평균

2) 엔벨로프 또는 채널

3) 지지 영역과 저항영역

4) 기타 방식들

자신에게 편한매매 유형을 개발해 흔들림 없이 따라야 한다. 매매에서 후회는 좀먹고 녹슬게 하는 것이다. 오늘 돈 벌기회를 놓쳤다고 자책하며 머리를 쥐어뜯으면 내일은 너무 무리하다가 망하기 쉽다.

- 이동평균으로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데 이들 이동평균을 중심으로 채널이나 엔벨로프를 그리면 과매수 영역과 과매도 영역을 판단하는데 유용하다. 이상적으로는 가치보다 싼 값.즉 이동평균 아래에서 사서 고평가 수준인 상단 채널선 부근에서 매도하는 것이 좋다.

- 사람들은 주식시장에서 더, 더, 많이 거머쥐려고 애쓴다. 수익을 내는 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 바닥에서 매수하거나 고점에서 매도하지 못해 돈을 조금이라도 놓치면 부아가 끓어오른다. 이렇게 속이 쓰리면 다음에는 너무 빨리 매수하거나 너무 늦게 매도하게 된다. 하지만 끊임없이 더 많이 가지려는 사람은 검증된 방법을 따르는 사람보다 대체로 실적이 좋지 않다. 시장이 주려는 것보다 더 많이 가지려는 자는 결국 훨씬 적은 돈만 손에 쥐게 된다. ... 매매에서 그리고 인생에서 금과옥조로 받들어야 할 규범은 '이만하면 만족하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면 만족할지 결정하고 거기에 따라 목표를 정해야 한다. 목표를 따르다 보면 자신이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바라면 탐욕과 과시의 노예가 될 뿐이다. 족한 정도를 정해두면 자유를 얻을 수 있다.

- 지지 영역과 저항 영역은 장기 매매를 위한 목표가를 제공한다. 대량 거래가 일어나는 주가 수준의 바로 위아래 영역이 지지 영역과 저항 영역이다. 기술적 분석 도구에 호가신을 가지려면 기술적 분석 도구가 어떻게 작동하고 무엇을 측정하는지 이해해야 한다. 지지와 저항에 의존하려면 지지와 저항

이면의 현실을 이해해야 한다.

개별 주가는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의 합의를 반영한다. 그러나 주가는 이 두세력을 둘러싼 군중의 의견 역시 반영하고 있다. 만약 군중이 매수자나 매도자와 의견을 달리 한다면 누군가 끼어들었을 것이고 그 매매는 다른 주가 수준에서 이루어졌을 것이다. 특정 주가 수준에서 거래가 많다는 것은 그 수준이 가치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다. 차트의 밀집 구역은 다수의 시장 참여자가 적절한 가치라고 생각하는 수준으로 다수의 참여자가 그 가격에 기꺼이 매수하거나 매도한다.

- 지지와 저항은 2가지 강렬한 감정 위에 형성되는데 바로 고통과 후회다. 가격대에서 매수한 사람들은 주가가 하락하면 고통스러워한다. 이들은 주가가 회복되어'본전을 건지기' 만을 학수고대한다. 가격대에서 공매도한 사람들 역시 되돌림을 기다린다. 이들은 더 많이 공매도하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 이들은 주가가 앞서 공매도한 수준으로 돌아오면 또 공매도해서 주가 상승을 억제한다. 고통과 후회는 주가 상승에 찬물을 끼얹어 주가가 가격대로 반등하지 못하게 한다.

지지와 저항은 유리판으로 만든 게 아니다. 지지와 저항은 철조망 울타리와 비슷해서 매수세와 매도세가 기댈 수 있다.사실 최상의 매수 신호 중 일부는 매도세가 가격을 지지선 아래로 살짝 끌어내린 뒤에 생성된다. 이렇게 되면 손절가에 걸려서 자금력이 약한 보유자들이 퇴출되는데 그 뒤 매수세가 다시 시장을 장악하고 가격을 끌어올린다.

- 심리적 측면에서 보면 단기 스윙매매 보다는 장기 추세매매가 훨씬 더 어렵다. 단기 매매한다면 매일 시장을 살피고 스톱 (손절가)과 수익 목표가를 조정하고 포지션을 축적하고 일부 포지션의 수익을 취하거나 모두 청산하면서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이런 매매 형태는 자신이 상황을 전부 주도하고 있는 기분이 들므로 많은 사람이 만족스러움을 느낀다. 하지만 장기 매매는 심리가 다르다. 몇 주, 심지어 몇 달 동안 손 놓고 있기 일쑤다. 단기 고점과 바닥이 빤히 보이는데도 장기 목표에 도달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참아야 한다. 이래서 주가 목표를 정하는 게 중요하다. 주가 목표가 있으면 참기 쉽다.

- 스톱 (손절가)에 매도하기

일단 포지션에 진입하면 치명적인 '소유 효과 ownership effect (직접 소유함으로써 생기는 심리적인 애착과 만족감)' 가 발동되어 언제 매도할지 결정하기가 더 어렵다. 언제 매도할지는 진입하기전에 결정하는게 최선이다. ... 스톱을 바꿀 때는 반드시 진입 포지션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

스톱을 좁게 잡으면 주당 리스크는 줄일 수 있지만 속임수 신호 whipsaw (추세 없는 횡보장에서 주가 등락으로 기술적 지표들이 보내는 잘못된 매매 신호) 가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스톱을 너무 멀리 놓으면 속임수 신호가 발생할 위험은 감소하지만 스톱에 걸렸을 때 주당 손실이 더 커진다. 2가지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다. 잘 따져보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

- 엔진잡음에 매도하기

모든 포지션을 반드시 목표가까지 보유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 시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시장은 원하는 것보다 더 줄 수도 있고, 덜 줄 수도 있다. ... 롱 포지션의 움직임이 마땅찮으면 2가지 방법이 있다. 단기 매매라면 원래 계획보다 적은 수익을 감내하고 청산하는 것이다. 장기 매매라면 포지션 전체를 매도하지 않고 핵심 포지션을 남겨두고 일부만 수익을 취한 뒤 주식을 더 낮은 가격에 재매수할 기회를 엿보아야 한다.

시장은 물정 모르는 대중의 호주머니에서 돈을 빼내 현명한 소수의 계좌로 흘려 보내는 펌프 같다. 주식 판은 마이너스-섬 게임으로 패자가 잃은 돈보다 승자가 얻는 돈이 더 적다. 수수료, 슬리피지, 비용 등 온갖 명목으로 어마어마한 돈을 뜯어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시장은 돈을 번 사람보다 돈을 잃은 사람이 더 많다.

- 의사결정 흐름도

장세는 늘 변하므로 어떤 자동 시스템도 결국에는 스스로 망가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기계적 시스템을 사용하는 아마추어는 결국 돈을 잃게 되어 있다. ... 매매 시스템은 시장에서 취할 실행계획이지만 어떤 계획도 하나부터 열까지 만사를 다 예측할 수는 없다. 아무리 탄탄하고 신뢰도가 높은 계획이라고 해도 늘 어느 정도의 판단력이 필요하다.

Chapter 03. 주가 하락에도 이익을 얻는 공매도




Chapter 04. 최악의 약세장에서 얻은 교훈

- 매도자가 돈을 번다 / 심리 지표는 미리 경고한다

나는 신고점 - 신저점 지수가 주식시장의 가장 탁월한 선행 지표라고 생각한다. 특정일의 신고점들은 그해의 고점에 도달한 주식들이 기록한 지표들이다. 이 주식들은 강세 주도주들이다. 신저점들은 그해의 저점에 도달한 주식들이 기록한 지표들로, 이 주식들은 약세 주도주들이다. ... 심리 지표는 전반적인 장세를 판단할 때는 훌륭한 경고가 되지만 정확한 타이밍을 잡는데는 정확하지 않다.

- 약세장은 가치를 파괴한다

강력한 약세장이 가치를 파괴하면 시장의 하락폭은 적정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다. 강세장 역시 마찬가지로 시장의 상승폭은 적정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다. 주 강세장과 약세장은 경제의 주요 추세뿐 아니라 대중 심리의 큰 파도를 반영한다. 대중의 힘은 개인의 힘보다 훨씬 강력하다. 주 추세의 힘은 아주 광활해서 그 범위는 우리의 상상을 비웃는다. 따라서 최종 목표를 예측하는 것은 무척 어렵다.

-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기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약세장이 아무리 강해도 제로 수준까지 내려가지는 않는다. 투자자와 트레이더들은 고통, 환멸, 절망에 빠진 채 계속 매도한다. 자금력이 좋고 보다 보다 멀리 보는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입하면서 매도 주식 공급량이 서서히 줄기 시작한다. 이것이 하락 압력을 완화시키며 하락세가 서서히 멈춘다. 한편 영리하게도 사 들이는 사람들이 슬슬 시장으로 유입되기 시작한다. 고통에 빠진 매도자들의 비관적인 심리가 시장 전체에 퍼지면 다음 강세장의 토대가 형성된다.

최고의 통찰은 펀더멘털 지식과 기술적 분석의 교집합에서 나온다.

- 비틀거리지 않는 상승세는 없다

기술적 분석의 대가들이 이야기하는 전형적인 강세장의 세 단계

1단계 : 앞선 약세장의 끝에서 나타난 터무니없는 낮은 주가에 회복한다

2단계 : 실물 경제의 성장을 반영해 주가가 상승한다

3단계 : 앞선 두 단계를 밑바탕으로 약세장으로 이어질 토대가된 뒤 투기세력이 사라지고 나면 다음 약세장으로 이어진다.

트레이더의 스승이라 불리는 알렉산더 엘더 박사. 엘더 박사는 트레이딩을 통한 인생의 목표를 분명히 하기를 이야기한다. 즉 트레이딩의 확실한 목표는 자유이며 최대한 자기다움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오스카 와일드 Oscar Wilde 가 이야기한 "진정한 이상주의자는 돈을 쫓는다. 돈은 자유를 의미하고, 자유는 결국 삶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의 말과도 동일하다. 사실 주식 투자를 직접 해본 이들은 모두 매수보다는 매도가 더욱 어렵다는 것에 동의할 것이다. '매도' 를 통해 실질적인 수익 혹은 손실을 확정짓게 되며, 그것으로 하나의 투자가 완결되기 때문이다. 주식에서 매수는 기술이며 매도는 예술이라는 말이 나온것도 무리는 아니다. 코로나 시대 이후 동학개미들이 늘어나면서 주식투자자의 숫자와 투자 수준이 어느때 보다 올라갔다. 심리투자의 구루로 손꼽히는 알렉산더 엘더박사를 통해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매도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듣고 배우며 실전 투자에 대한 실력과 마인드가 탄탄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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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매도할 것인가 : 이익매도, 손절매도, 공매도, 선물매도 - 알렉산더 엘더가 알려주는 매도의 모든 것, 개정판
알렉산더 엘더 지음, 신가을 옮김, 오인석 감수 / 이레미디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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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에서 매수는 기술이며 매도는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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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해자 - 부자를 만드는 주식투자의 공식
팻 도시 지음, 전광수 옮김 / 북스토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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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적 해자.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았을 이야기다. 해자란 무엇인가? 예전 중세시절에 적으로부터 성(城)을 지키기 위해 주변을 둘러싼 연못을 이야기한다. 이것을 그대로 주식으로 가져오면 경제적 해자란 말 그대로 회사를 다른 경쟁자들로부터 지키기 위한 강점들을 이야기한다. 이 '경제적 해자 (Economic Moats)' 란 용어는 워렌버핏이 1980년대 주주들에게 올리는 연례보고서에서 처음 사용되었으며 이후 사업과 주식 분석의 기초가 되는 개념으로 사용이 되어온 것이다. 이후 처음 사용되었던 의미에서 더 나아가 회사의 강점이라고 불릴 수 있는 해자에 대한 개념과 속성들을 분석하여 어떻게 규정해서 주식 투자에까지 응용할지에 대한 연구들이 계속되었다. 이 책을 통하여 어떠한 주식을 골라 투자해야할지 결정적 요인이 되는 경제적 해자에 대해 본격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Chapter 01. 무너지지 않는 기업의 비밀

해자가 있는 기업의 가치가 더 높은 이유는 더 오랜 기간 동안 겨에적 이익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에게 해자가 중요한 이유는 이것이 기업의 가치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 해자가 중요한 여러가지 이유

우선 해자는 투자 원칙을 확고하게 만들어 경쟁력이 불확실한 인기 기업의 주식을 비싸게 살 가능성은 낮출 수 있다. ... 높은 이익률과 빠른 성장률에 매혹되기는 쉽지만 정말로 중요한 것은 높은 이익률을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해자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릴 기업과 진짜 경쟁력을 갖춘기업을 구별해 낼 수 있는 기본틀을 제공한다.

해자가 없는 기업들은 경쟁이 심해지면 갑작스럽게 내재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런 기업의 주식은 무조건 낮은 가격에 사야 한다. 해자가 있는 기업들은 탄력성이 더 높다. 구조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은 일시적인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가능성이 더 높다는 말이다. 재미있는 점은 해자가 있는 기업들의 이와 같은 탄력성은 뛰어난 기업의 주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사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심리적 장벽을 만든다는것이다. 왜냐하면 좋은 기업의 주식은 무언가 문제가 있을 때만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해자는 '경쟁의 범주'를 정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광범위한 산업 분야를 아우르며

투자하기보다는 경쟁력 있는 기업에 대한 전문가가 되는 편이 더 바람직하다.

Chapter 02. 거짓 경쟁력에 속지 말라

- 실체가없는 해자

경제적 해자의 관점에서는 회사의 경영 능력보다 이미 내재되어 있는 구조적인 경쟁력이 더

중요하다. 즉, '주어진 패를 어떻게 다루는가' 보다 '처음부터 어떤 패를 들고 있었는가' 가

더 중요시된다.

경험에 따르면 가장 흔한 '실체 없는 해자' 는 뛰어난 제품, 높은 시장점유율, 운영 효율성, 그리고 우수한 경영진이다. 이 네 가지 덫은 어떤 회사가 경제적 해자를 지니고 있도록 착각하도록 유혹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들이다. ... 불행하게도 경제적 해자의 측면에서는 회사의 규모가 크다고 반드시 더 좋은 것은 아니다. 흔히 시장 점유율이 높은 회사는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역사를 돌이켜보면 경쟁이 심한 시장에서는 시장 선두주자가 자주 바뀌어왔다.

뛰어난 실행력이라 부를 수 있는 운영 효율성은 어떤가? 경쟁사보다 더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은 좋은 전략이지만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독점적인 업무 프로세스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 아니다. ... 능력있는 CEO도 실체가 없는 해자에 해당된다. 강력한 경영진은 회사의 성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에서 똑똑한 경영자가 방향키를 잡고 있다는 것은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 아니다.

- 진짜 해자들 : 무형자산 (브랜드와 법적 라이센스) / 전환비용 (기존의 고객들이 포기하기 어려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회사) / 네트워크 효과 / 원가우위

Chapter 03. 첫 번째 해자 - 무형 자산

- 선반에서 꺼낼 수는 없지만 귀중한 무형 자산

브랜드, 법적 라이센스는 경제적 해자로서 이들은 본질적으로 시장에서 기업의 고유한 위치를 확립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같은 무형 자산을 보유한 회사는 작은 독점권을 가지고 있어서 고객들로부터 많은 가치를 끌어낼 수 있다.

소비자에게 유명한 브랜드나 특정 분야의 틈새시장에서 가치 있는 브랜드를 보게 되면 그 회사가 유사한 경쟁 상품보다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라. 그렇지 않다면 그 브랜드는 그다지 가치가 없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브랜드는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만들 수 있지만 브랜드의 인기보다 실제로 소비자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여부가 더 중요하다. 소비자가 브랜드 네일 하나만으로 어떤 제품에 대해 더 많은 돈을 지불하거나 정기적으로 구매할 의향이 있다면, 해자가 존재한다는 강력한 증거가 될 수 있다.

- 법적인 규제로부터 얻는 이익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만들 수 있는 마지막 무형 자산은 경쟁사들의 시장 진입을 어렵게 하거나 불가능하게 만드는 법적인 라이센스이다. 일반적으로 회사가 어떤 시장에서 영업을 하기 위해서 법적인 승인이 필요하지만 제품의 가격을 책정하는 데 대한 감독을 받지 않을 때 라이선스는 가장 강력한 경쟁우위가 된다. 간단히 말하지만 독점 회사처럼 마음대로 가격을 정할 수 있지만 독점 회사로 규제를 받지 않는 회사는 매우 폭 넓은 경제적 해자를 지닌 회사인 것이다.

채권평가업, 슬롯머신업, 영리 목적의 교육업은 모두 하나의 라이선스나 승인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사례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종류의 해자는 항상 하나의 커다란 라이선스에만 근거하는 것은 아니다. 간혹 작지만 얻기 어려운 많은 승인이 필요한 기업들도 마찬가지로 넓은 해자를 제공해 줄 수 있다. 여기에서 내가 가장 선호하는 사례는 쓰레기 처리회사나 골재회사와 같은 님비 (NIMBY) 회사이다.

- 1개의 해자보다 3개의 해자

무형 자산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에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가?' 그리고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 ... 가격 결정력이나 경쟁을 제한하는 법적인 승인을 지닌 브랜드 또는 다변화된 특허와 견실한 혁신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해자가 있는 회사일 가능성이 높다.

Chapter 04. 두 번째 해자 - 전환비용

- 충성 고객은 금처럼 가치 있다

고객들이 경쟁사로 이동할 가능성이 없다면 고객들로부터 더 많은 돈을 끌어 모을 수 있다. A사의 제품에서 B사의 제품으로 바꾸었을 때 얻는 이익이 바꾸는 비용보다 작을 때 전환 비용이 발생한다. 물론 이와 같은 종류의 경쟁력은 단지 서비스 회사나 소프트웨어 회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 전환 비용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전환 비용의 좋은 점은 모든 종류의 산업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 새로운 낯선 회사가 지금까지 이용했던 회사보다 더 낫다고 확신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것이 심리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자산은 현재 있는 회사에 머무르는 경향이 잇는 것이다. 겉으로는 전환 비용이 크지 않을지 모르지만 전환의 이점이 너무 불확실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장 쉬운 길을 택하여 그냥 현재 있는 곳에 머무른다.

Chater 05. 세 번째 해자 - 네트워크 효과

- 다양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네트워크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치가 사용자의 수와 함께 증가한다면 가장 가치있는 네트워크 기반 제품은 가장 많은 사용자들을 유혹하는 제품일 것이며, 따라서 작은 네트워크들을 파산시키고 지배적인 네트워크들의 규모를 증가시키는 선순환이 만들어진다. 또한 지배적인 네트워크들은 규모가 커지면서 더 강력한 경쟁력을 갖게 된다.

네트워크 효과는 물리적인 자본에 근거한 사업보다는 정보 공유나 사용자들을 서로 연결시키는 일에 기반을 둔 사업에서 네트워크 효과를 발견할 가능성이 높다.



Chapter 06. 네 번째 해자 - 원가 우위

- 똑똑해지거나, 가까워지거나, 독특해져라

원가 우위는 가격이 고객의 구매 기준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에서 가장 중요하다. 이들 산업은 일반적으로 원자재 산업의 특징을 갖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 원가 우위가 중요한 요인인 산업을 찾아내는 방법은 대체품을 쉽게 구할 수 있는지 여부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 위치, 위치, 위치

유리한 입지조건에서 나오는 원가 우위도 있다. 이러한 종류의 원가우위는 모방하기가 더 어렵기 때문에 프로세스에 기반한 원가 우위보다 더 오래 지속된다. 이와 같은 원가 우위는 무겁고 값싸며, 생산지에서 가까운 곳에서 소비되는 완제품 시장에서 자주 발생한다.

- 광산업의 원가 우위

완제품 생산자들에게 국한되어 있으며, 독점적이고 매우 유리한 자원 자산에 대한 접근성에서 생겨나는 원가 우위도 있다. 어떤 회사가 운 좋게 다른 자언 생산자들보다 채취 비용이 낮은 자원 매장지를 소유하고 있다면 그 회사는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다.

Chapter 07. 작은 연못의 큰 물고기

작은 연못에서 큰 물고기가 되는 것이 큰 연못에서 작은 물고기가 되는 것보다 낫다. 물고기의 절대적인 크기가 아니라 물고기와 연못 크기의 비율에 초점을 맞춰라.

Chapter 08. 침식되는 해자

Chapter 09. 해자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

- 기업의 수익성 추측 방법

기업의 수익성을 측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이것은 간단하다. 사업에 투자한 자금에 비교하여 얼마나 많은 이익이 발생했는지 보면 된다. 수치 관점에서 보면 이것은 위대한 기업을 평범한 기업들과 구분하는 중요한 열쇠이다. 들어간 자금에 비해 나오는 자금이 더 많을수록 더 좋은 사업인 것이다.

자본이익률의 측정 방법

1) 총 자산이익률 (ROA : Return On Assets) : 회사가 자산 1달러당 얼마나 많은 수입을 발생시켰는지 측정하는 것

2) 자기자본이익률 (ROE : Return On Equity) : 회사가 주주들의 자본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를 측정한 것. 주주들의 자본금 1달러당의 이익금. 다만 ROE 평가시의 단점은 회사들이 수익이 없이 부채를 끌어안음으로써 자신들의 ROE를 부풀릴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ROE를 볼 때는 부채를 함께 보는 것이 좋다.

3) 투하자본수익률 (ROIC : Return On Invested Capital) : 자본이든 부채든 관계없이 회사에 투자된 모든 자본에 관한 수익. ROA와 ROE의 장점만 조합해 놓은 것으로 ROA와 달리 부채를 포함하지만 ROE를 사용할 때 매우 높은 수익을 보인 회사들을 높은 수준에서 레버리지함으로써 왜곡된 부분을 제거한다.


Chapter 10. 뛰어난 기수라는 환상

- 경영진은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다

이들 회사의 사례는 (야누스, H&R, 맥도날드) 모두 평균 이하인 경영진의 결정보다 구조적인 경쟁력이 장기적으로 훨씬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좋은 기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본질을 파고 든 투자 서적인 '경제적 해자' 는 돈의 유동성이 풍부한 산업에 구조적으로 유리한 기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우수한 기업들이 가질 요건들로 무형의 자산, 전환비용, 네트워크 효과 마지막으로 원가 우위에서의 이점들을 차례대로 설명한다. 기업이 가진 영업과 경영의 결과물들의 수치 뿐만이 아닌 근본적으로 좋은 기업, 장시간 좋은 수익을 내는 기업인가란 어떤 것인가를 논하는 것이다. 또한 반대로 현재는 우량하다고 알려져있고 좋은 실적을 내지만 위에서 말한 경제적 해자를 가지지 못한 기업이라면 언제든지 뒤쳐지거나 사라질 수도 있음을 경고한다. 기업의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그에 따라 투자 판단을 하는 주식 투자자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기를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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