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주식투자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지만 이제는 재태크와 투자는 당연한 것으로 이해되고 있고, 암호화폐의 등장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식과 펀드에 대한 투자는 오히려 자본주의의 순기능을 담당하는 한 부분으로 여겨지고 있다.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 인식변화와 시장참여자의 확대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지만 동시에 다양해지는 투자방법들 속에서 본인만의 투자 방법을 찾지 못한 참여자들은 안정적인 수익 대신 주식 시장을 떠나는 경우도 적지않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과 중국의 주식시장에 따라 흔들리는 테일효과로 인해 종종 심한 변동성이 나타나고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렇게 위험하고도 변동성 많은 주식시장에서 20년 이상의 꾸준한 수익을 올리며 각종 투자 실전대회에서도 연속 수상하며 실력을 증명한 슈퍼개미 이정윤이 성장주에 대한 조언을 한번 들어보는 것도 좋은 조언이 되리라 생각한다.
슈퍼개미 이정윤 유튜브사이트 : https://www.youtube.com/c/leesemusaTV
'신이여, 제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평온함을, 제가 바꿀 수 있는 것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를, 그리고 그 차이를 분간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해 주소서.'
-라인홀드 니버 (Reinhold Niebuhr)
Chapter 01. 성장주에 투자하라
-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투자는 내 돈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다. 소득을 불려 부자가 되기 위한 수단인 동시에 돈의 가치를 지켜내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은행의 예금만 이용해도 인플레이션의 위험에서 돈의 가치를 지킬 수 있었지만, 지금 같은 저금리 시대에서 은행의 역할은 금고나 다를 바 없어졌다.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면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시간에도 당신이 소유한 돈의 가치는 시간이 흐를수록 떨어지고 있다.
- 투자는 은퇴 이후의 삶을 보장한다
저금리 시대와 더불어 우리는 '백세시대' 에 살고 있다. 우리의 평균 수명은 저점 높아지고 있으며 이제는 '장수 리스크' 라는 말이 나온다. 오래살면 그만큼 위험이 커진다는 이야기다. 리스크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노후 생활을 이어갈 자금 부족현상이다. 수명은 갈수록 늘어나지만, 퇴직 시기는 여전히 55세 전후로 전과 다름없이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퇴직 이후의 삶이 길어지는 지금, 근로소득보다 불로소득 (투자소득)이 중요하다. 급여로 받는 연봉보다 투자로 얻는 연봉이 필요한 것이다. 긴 여생의 노후를 위해서라도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 투자의 유일한 목적은 '이익추구' 임을 잊지마라!
- 투자는 철저히 준비하고 천천히 시작하는 것
성공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투자의 기본부터 다지는 것이 필요하다.
- 가치투자와 가격매매
투자란 투자대상의 가치 변화를 예상하고 가치 증가에 따른 이익추구를 목적으로 한다. 반면 매매는 매매대상의 가격변화를 예상하고 가격상승에 따른 이익추구를 목적으로 한다. 투자에서는 장기간에 걸쳐서 변화하는 가치가 중요하고, 매매에서는 단기간에 변동하는 가격이 중요하다. 이 두 가지를 구분하는 것은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투자자는 능동적으로 투자대상의 가치를 높일 수 있지만, 매매자는 매매대상의 가격이 시장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수동적으로 매매대상의 가격이 높아지기만을 기다려야 한다. 따라서 가치투자는 투자 대상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가격 매매는 시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따라서 투자자는 투자와 매매에 대해 이해하고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은 불변의 진리
투자 위험에 대한 투자자들의 태도 : 위험선호형 / 위험회피형 / 위험중립형
위험과 기대수익률은 정의 상관관계에 있다. 즉 기대수익률이 높으면 위험이 크고 반대로 위험이 적으면 기대수익률이 낮다. 따라서 개인들은 자신의 위험에 대한 태도에 따라 기대수익률을 결정해야 한다. ... 위험을 낮추는 방법의 하나는 투자대상을 하나가 아닌 여러개로 설정해 위험을 낮추는 것이다 (포트폴리오 분산효과). 이론적으로 서로 다른 가격움직임을 보이는 투자대상에 각각 투자하면 회피가 가능한 위험인 비체계적인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시장 전체의 위험인 체계적 위험을 줄일 수는 없지만, 포트폴리오 구성을 이용하여 비체계적인 위험을 줄여나가는 것이 수익을 유지하면서 위험을 낮추는 방법이다.
투자대상의 분산투자도 있지만, 투자 시기의 분산투자도 있다. 펀드 투자방식의 정액 투자라고 하는데, 시기에 따라 다른 매입 단가로 투자가 평준화되어 '코스트 애버리지 Cost Average 효과' 를 누릴 수 있다. 이 방법은 특히 기간이 장기적일수록 효과가 높은데 단기의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 성공투자 8단계 : 8T 법칙
1. TYPE : 당신의 투자 타입을 알라
투자 타입에 따라서 투자 전략이 달라져야 한다. 투자에 시간, 자금을 얼마나 투자할지, 위험에 대한 태도 등 투자 타입을 먼저 정확히 파악하자.
2. TYPE : 당신의 투자 기간을 설정하라
단기매매와 장기투자는 분석 도구와 투자전략, 종목 선정 등이 완전히 다르므로 자신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추어서 자금의 투자 기간을 결정해야 한다.
3. TRADING : 트레이딩 개념을 이해해라
가치와 가격에 대해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그래야 가치투자 전략과 가격매매 전략을 실행할 수 있다. 당신은 투자하고 있는가? 매매하고 있는가?
4. TOP DOWN : 통찰력을 갖고 선택과 집중하라
탑다운 분석을 통해 시장 업종 종목을 바라보는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언제, 어느 업종에 집중할 수 있을지 선택할 수 있게 된다.
5. TREND : 시장의 흐름을 읽어라
성장 산업과 사양 산업이 영원할 수 없고, 매일 오르는 지수도, 매일 떨어지는 종목도 존재하지 않는다. 시장의 변화를 빨리 빨리 읽어내야 한다.
6. TECHNIQUE : 나만의 기법을 개발하라
고수들의 수많은 기법은 결국 내 것이 아님을 명심하자. 전통적인 기법들을 공부하고 익숙하게 숙달한다면 그 다음 할 일은 나만의 기법을 개발하는 것이다.
7. TRAINING : 반복해서 훈련하라
무엇을 훈련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증권사 리포트와 공시 분석부터 시작해도 좋다.
8. TRY : 시도하라, 시도하라 그리고 또 시도하라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은 생존을 위한 자금 관리임을 명심하자.
- 슈퍼개미 이 세무사의 기법 : 8테크
1. 시가총액 비교법
주식투자자라면 주가보다 시가총액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아야 한다. 주식투자자라면 '이 회사의 주가는 얼마냐?' 가 아닌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얼마냐?' 를 기억해야 한다.
2. 분산투자 기법
분산투자는 정확히 말하면 종목 선정기법이 아니라 포트폴리오관리 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분산 투자의 목적은 위험관리다. 분산투자로 위험을 낮추면서 수익률을 유지해야 한다. 주식투자자는 수익률 극대화와 위험 극소화라는 줄 위에서 줄타기하는 사람이다. 분산투자가 바로 주식투자에 있어서 균형을 지켜줄 것이다. ... 초보 투자자들의 경우 각자의 투자 성향과 금액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 보통 5-10종목 사이가 관리하기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보유종목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보유 종목들의 상관관계가 낮은 것이다. 상관관계가 낮을수록 좋으므로 서로 다른 섹터의 종목들로 구성해야 한다.
3. 상승률 매매기법
상승률이 높은 종목을 분석하여 추격 매수를 해서 연속 상한가 (상승) 종목을 잡아내는 방법
4. 짝짓기 매매기법
주도섹터 내에서 대장주와 쫄개주를 구분하여 상승자의 주도주를 잡아내는 분석방법. 테마 분석이 반드시 필요하며 평소에 같은 주가의 움직임을 보이는 종목들을 관심종목으로 분석해보자.
5. 신고가 매매기법
신고가는 오늘의 종가가 전고점을 뚫었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정 배열은 주가가 오르는 상승추세라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정배열 신고가 차트' 는 주가가 우상향하면서 전고점을 갱신하여 매물벽이 존재하지 않고 가볍게 주가 상승이 가능한 상태다. 신고가 갱신이 가능한 종목들을 관심권에 두고 관찰하면서 공략하는 방법
6. 신규 상장주 공략법
주목받는 업종, 좋은 재무구조를 가지고 적정한 공모가 수준으로 신규 상장된 종목을 공략하는 방법
7. 생활 속 종목 발굴법
일상 생활 속에서 발굴된 종목을 분석하여 공략하는 방법
- 이 세무사의 삼박자 투자법
가치분석, 가격분석, 정보분석을 통한 종목 발굴방법
가치분석 : 삼박자 투자법의 세 가지 분석 중 가장 중요한 분석. 가치 있는 종목을 선정하기 위해 양적 분석, 질적 분석 모두 필요하다. 성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는 매출액증가율, 영업이익 증가율을 참고하되 단기간의 큰 성장세보다 장기간에 걸쳐 꾸준하게 성장한 종목이 더 좋다. 이익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는 영업이익률, 당기순이익률이 있다. 기업의 존재 이유를 '이익추구' 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이익성은 높을수록 좋다.
매출액 증가율 = (당기매출액 - 전기매출액) / 전기매출액 x 100
PER (주가수익비율) = 주가 / 주당순이익 =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
가격분석 : 차트 분석을 통해 추세와 변곡점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변곡점을 찾아내는 절대적인 방법은 없지만 봉의 형태나 이평선의 형태를 통해서 하락변곡점과 상승변곡점을 찾아내야 한다.
예시) 삼중바닥형, 삼중천장형
정보분석 : 상승 종목의 재료. 증권사 리포트나 공시된 정보들을 보고 판단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1차 재료인 '전자공시시스템' 의 공시들 2차 재료인 '증권사 리포트' '경제기사' 등을 참고하자.
- 가치주 VS 성장주
가치주는 바이 앤 셀 전략만이 사용가능하며 그 기대수익률도 매우 낮다. 목표가가 적정가치인데 시장가격은 적정가치와 큰 편차를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 성장주는 계속 성장하는 동안 바이 앤 홀드 전략을 구사하고, 성장이 멈추었을 때 바이 앤 셀 전략을 구사한다. 이 경우에도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 계속되는 성장주 시대
시장 상황에 따라 구분해보면 우선 상승장과 하락장으로 구분을 하면 상승장에서는 성장주가 유리하고, 하락장에서는 가치주가 더 유리하다. 상승장에서는 하락장에서 기업가치 대비 시장가격이 낮게 형성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하락장은 결국 경기가 쇠퇴 국면이란 뜻이므로 기업의 성장이 정체되거나 역성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기술혁신의 시기에는 성장주 투자가 가치주 투자에 비해서 유리하다. 기술혁신과 관련된 산업에 포함된 기업들은 현재의 이익보다 미래의 예상이익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가치가 중요한 가치주 투자보다 미래가치가 중요한 성장주 투자가 기술혁신의 시기에 더 유리하다.
- 성장주 차트의 조건
1) 역사적 신고가 경신일로부터 1년이 지나지 않은 종목
2) 역사적 신고가 대비 30% 이상 조정을 받지 않은 종목
3)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상승하는 종목
4) 월봉상 20월선을 지키고 있는 종목
5) 일봉상 정배열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