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초등수학 공부법 - 수학 1등급을 만드는 초등 6년 완전 학습
조지희(깔루아) 지음 / 책밥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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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자라는 말이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유행이라 하면 너무 가혹한 걸까? 말 그대로 수학을 못해 포기했다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비단 수학만의 문제가 아닌 학업이 얼마나 힘들고 고달픈가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될 만큼 사회적인 시선이 꽂히기도 했다. 그만큼 수학 하면 어려운 학문, 입시를 대표하는 과목이 되었다. 수능이 평소보다 어렵다는 소위 '불수능' 단계까지 가면 그해 수능의 수학 난이도부터 사람들이 찾아본다. 하지만 어떡하랴. 입시로 미래가 결정되는 현실을 어떻게 무시하겠는가? 우리는 꿈의 낙원이 아닌 치열한 현실을 살고 있다. 수학 문제는 비단 학생뿐만이 아닌 학생의 부모, 가족들이 모두 겪는 고민인 만큼 무시할 수 없는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Chapter 01. 수학 잘하는 아이는 무엇이 다른가?

-수학만큼 중요한 국어공부

수학은 보통 수와 연산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수를 익히고 계산을 정확하게 하는 것에 비중을 둔다. 수학과 국어의 상관관계는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 아이가 연산을 곧잘한다면 수 감각이 있는 것이니 추등 수학 정도는 잘할 거라고 믿는다. ... 단원평가는 개념과 계산력을 확인하는 문제를 점차 문장제로 확대하여 서술형 풀이로 출제된다. 계산은 쉽게 해결할 수 있지만, 문제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잘못된 계산식을 세워틀리기도 한다.

문제집의 심화 문제는 문장이 길어지고 생각해야 하는 과정이 더 복잡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기본연산을 할 수 있다고 해서 맞힐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어휘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문장의 의미를 이미지화할 수 있어야 한다. ... 이렇듯 심화 문제를 많이 접했다면 계산 능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는 국어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된다. 수학의 문제 해결은 국어에서 시작된다. 특히 수학을 잘하고자 한다면 국어 실력은 수학적 사고력이나 계산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수년간 컨설팅을 통해 알게 된 점은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초등학교 입학 전에 독서량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기본 연산 실력이 비슷한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심화 문제에서 차이가 난다면 이는 국어 실력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를 읽어도 이해가 안된다고 하는 것은 어휘력의 부재 때문이다. ... 국어 공부는 수학적 사고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수학에 도움이 되는 최고의 국어 공부 방법은 책을 읽고 간단하게라도 요약해보는 것이다.

- 생각하는 힘 기르기

수학과목에서 가장 중요한 건 생각하는 힘 '사고력' 이다. 어려운 수학 문제를 틀렸을 때 대부분 우리 아이가 개념이 부족했던 것은 아닌지 먼저 고민한다. 그만큼 수학에서는 개념이 가장 기본이다. 그런데 아이에게 관련 개념을 물어보면 잘 이해한것 같기도 하다. 개념 수준의 기본문제를 풀어보라고 하니 오답도 거의 없다. 그럼 무엇이 문제일까?

결국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개념학습도 중요하지만 사고력을 바탕으로 문제를 푸는 경험이 중요하다. 생각을 많이 해야하는 문제는 결코 하나의 개념으로 풀 수 없다. 머릿속에 있는 여러개의 개념 퍼즐 조각 중 필요한 개념들을 꺼내서 조합해봐야한다. 이 과정에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학년보다는 여유있는 저학년 때 하는 것이 좋다.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어서 성취감을 느껴본다면 수학이 재미있어진다. ... 이때 어떤 문제로 공부하는지도 중요하지만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생각하는 힘을 기르려면 부모나 선생님의 도움 없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 만3-5세 수학을 시작하기 좋은 나이

비록 유아라 할지라도 어려운 수학적 개념을 부모가 일상에서 아이와 놀이를 통해 경험하거나 이야기로 설명해주면 나중에 수학이 수월해진다. 아이가 질문 하나를 하면 열을 알려준다는 마음으로 유아기에는 지적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 ... 이 시기에 생활 습관을 잘 들이면 나중에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기가 수월해진다.

- 모르는 것을 인정하는 용기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인지하고 주위사람들에게 물어본다는 것은 사실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수학 공부를 할 때 우리는 주입식 교육에 여전히 익숙해져있다. 수동적인 공부 방식에서는 선생님이 가르쳐준 개념을 이해하고 스스로 문제를 잘 풀면 수학을 잘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모범생들이 선생님에게 들어서 이해하는 것을 자기 스스로 안다고 착각한다. .... 문제를 계속 풀어보면서 질문을 반복하고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 영역을 이해하는 영역으로 바꾸어가는 과정이 곧 수학공부이다.

- 집에서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사교육을 하는 경우 효율적인 공부하는 방법

1) 아웃풋을 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2) 배운 개념을 재확인 하여 내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엄마표 수학을 하는 경우

1) 커리큘럼이 있어야 한다

2) 오답과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봐야 한다

3) 심화 교재를 풀어보자

- 공부하는 부모 따라하는 아이

'아이는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다' 는 말이 있다. 초등 시기의 아이들에게 부모는 절대적인 롤모델이다. 아이는 부모를 보고 그대로 따라하기 때문이다. 평소에 부모가 책을 보거나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도 으레 집에서 공부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 수학 공부는 감정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수학은 부모와 아이의 관계가 좋아야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 수학 문제를 잘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초등학교 시기에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 채점은 반드시 부모가 한다

아이에게 채점을 맡기고 스스로 수학 공부를 잘하길 바라는 것은 부모의 욕심이다. 부모 중 한 명은 적어도 오답 확인만이라도 하길 바란다. 그래야 우리 아이가 무엇을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는지 알 수 있다. ... 틀린 문제를 아이와 함께 고민하는 것은 아이가 수학을 포기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 수학을 잘하는 아이의 공부 습관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도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공부 습관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은 어떤 공부 습관을 가지고 있을까?

1) 복습을 한다. 수학은 복습을 통해 개념을 이해하고 응용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2) 숙제 이외의 부족한 부분을 채운다.

3) 머리로만 풀지 않는다.

4) 마스터 교재가 있다. 가장 많이 공부하는 핵심 교재를 마스터 교재라고 한다.

5) 비법이 없다. 수학은 빈틈없이 쌓아야 잘할 수 있는 과목이다. 내가 알고 이해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이 수학이다.

Chapter 02.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수학 공부법

- 수학 공부 환경 만들기

사람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에서 동기부여를 얻는다. 아이들은 공부의 필요성을 인지하기 쉽지 않다. 대학을 가려면 수학을 잘해야 한다는 말도 초등학생들에게는 그저 먼 이야기다.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수학을 공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그 해답을 찾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공부 환경을 점검하고 바꿔보는 것이다. 각 가정마다 집안 환경과 분위기가 다르다.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며, 생활 방식에 맞춰 공부 환경을 만들어가면 된다.



- 교과과정은 수학 공부의 나침반

수학이라는 망망대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부터 아는 것이다. 방향을 모르면 좋은 방법도 소용없다. 수학 공부를 하는 근본적인 이유나 진로를 떠나 수학 공부의 종착지는 수능이다. 현실적으로 수학을 잘하면 입시에 유리하고, 진로 선택에서도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

- 수학의 교과 학습 체계

수학 과목은 철저한 나선형 구조로 학습 체계가 형성되어 있다. 특히 초등 때 배우는 수와 연산, 도형과 측정은 전 학년의 내용을 건너뛰면 다음 학년의 진도를 나가기 어렵다. 따라서 최소한 초등 수학에서 수와 연산과 도형을 철저히 공부한다면 중등 과정에서 어려워서 수학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 자기주도 수학의 첫 번째 단추, 연산

- 아이와 함께하는 수학 문제집 선택과 활용

Chapter 03. 상위권으로 가는 수학 공부법

- 우리 아이 진짜 실력 파악하기

학교 단원 평가는 현재 아이의 실력이 아니라 현재 학년의 평균 실력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수학을 잘하는 아이라면 실수를 제외하고 정답률이 높기 때문에 어느 영역이 부족한지 쉽게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 가정 학습을 하는 경우 수학 익힘책에 제시된 것보다 심화된 문제를 풀어본다. ... 학년을 앞서 수학 공부를 하다 보면 제 학년의 수학 내용에 소흘 할 수 있다. 선행 진도가 수학 실력의 객관적인 지표가 될 수는 없다. 따라서 기본, 응용, 심화의 난이도 별로 문제를 풀어보고 아이의 실력을 점검해야 한다.

- 추천 학력평가

HME 학력평가 : https://hme.chunjae.co.kr/hme/main.asp

비상교육 수학학력평가 : https://www.tesom.co.kr

KMA 한국수학 학력평가 : https://www.kma-e.com

현행 심화를 잘하고 있다면 대부분의 학력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부족한 영역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풀어봐도 좋다. 일정 점수를 넘으면 시상을 해서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 ... 요즘은 대부분 온라인 학습이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는 진단평가를 기준으로 제공된다. 문제집이나 학습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수학 진단평가도 AI를 기반으로 각 학년별 수학 역량을 평가하는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 공부해야할 교재를 선택하거나 온라인 학습을 이용할 때 도움이 된다. (디딤돌 교육, 천재교육, 수박씨닷컴, 엠베스트, 아이스크림 홈런, 엘리하이, 와이즈캠프, 밀크티, 웅진 스마트 올 등)

- 꿈이 있는 아이, 포기하지 않는 아이

아이들은 정작 수학 공부가 왜 필요한지 모른 채 수학 문제집을 풀고 있다. 수학이 아이의 꿈을 이루는 데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주는지 말해주기는 쉽지 않다. 대학은 적성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성적으로 가는 것이니 일단 공부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 아이 들에게 꿈이 뭐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가? 요즘 아이들은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경향이 강해서 꿈도 한계를 지어버린다. 그래도 꿈이 없거나 말은 안 하는 것보다 뭐라도 하나쯤 자신 있게 말하는 아이는 공부를 포기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수학은 개념, 원리, 법칙을 토대로 논리적으로 사고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과목이다. 실과분만 아니라 어느 과목이든 수학의 지식과 기능을 활용하여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지식과 기능의 활용이 중요하다는 공통점을 아니에게 수학 공부의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 연산이 무너지면 수학이 무너진다

- 개념 잡는 수학 공부법

수학일기 활용 : 수학일기를 쓰거나 3학년 이상부터 개념 노트를 활용한다. 수학 일기는 배운 개념을 확인하는 것이고, 개념 노트는 처음 개념 학습을 할 때부터 오답 노트를 할 때까지 필요하다.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적어보거나 관련된 수학적 활동과 책을 읽고 개념을 정리해도 좋다. ... 수학일기를 스면 개념 원리 분 아니라 수학 지식에 대한 이해력이 높아지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이 생긴다.

개념 노트 활용 : 교과서는 개념 활용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고, 기본/개념 난이도의 문제집은 이것을 한눈에 정리해준다. 심화 문제집은 상위 수준으로 연계되는 개념의 확장이 간결하게 요약되어 있다. 그만큼 개념은 수학에서 기초공사에 해당하므로 어떤 난이도의 문제집이든 개념 설명과 예제가 포함되어 있다.

Chapter 04. 놓치지 말아야 할 수학 공부법

1) 1-2학년을 위한 수학 공부법

2) 3-4학년을 위한 수학 공부법

3) 5-6학년을 위한 수학 공부법

수학이 쉽고 재미있다고 했던 아이들도 어렵다고 말하는 대가 바로 5학년이다. 5학년부터 어떻게 공부했느냐에 따라 다음 학년의 학습 난이도가 결정된다. 5학년부터 수학에 흥미가 생겨 열심히 공부한 아이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실력이 점점 더 좋아진다. ... 5학년은 수학 공부 시간과 양을 늘리기 시작해서 6학년이 되었을 때는 매일 적어도 1-2시간은 수학 공부를 습관화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수학 공부를 할 시기다. 이때 말하는 수학 공부는 숙제가 아닌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의미한다.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거나 관심 있는 영역의 심화 학습을 하는 시간이다.



Chapter 05. 똑똑한 초등 수학 공부 마스터

- 잘 모르겠다면 연산부터 : 개념을 이해한 다음 정확한 계산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 포인트이다!

- 실수도 실력일까? : 아이가 실수로 틀린 문제들을 모으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끼리 묶어보자. 그러면 틀린 문제가 단순 실수인지, 아이의 수학 약점인지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문제를 꼼꼼하게 끝까지 읽지 않거나 부호나 숫자를 잘못 보는 습관은 바로 잡아 주어야 한다.

- 심화 문제집 꼭 해야 할까? : 자기 학년의 심화가 중요하다. 단 심화 문제는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핵심 요소인 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심화의 핵심이다.

- 체력과 정서가 기본 : 수학뿐만 아니라 공부를 잘하려면 건강한 몸과 정서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건강하지 않으면 공부를 하기 어렵고, 마음이 편하지 않으면 복잡한 생각에 얽혀 공부할 정신적 여유가 없다. ... 아이가 수학을 잘하도록 도와주고 싶다면 지구력을 길러주는 운동을 하자.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과목이 수학이다. 수학이라는 과목의 특징성 논리적으로 유추하고 추론해가며 연산을 통해 표현하는 체계성에 대한 연습이 필요하기에 시간적 투자와 쌓인 경험들이 없다면 초등학교 이후 점차 어려워지는 난이도에 따라 맞춰 따라가기가 힘들어진다. 이 책은 그러한 수학적 기초가 되는 초등학생들의 수학 공부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며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각 학년별 교과과정에서 반드시 파악해야 할 핵심 내용들은 (4장 놓치지 말아야 할 수학 공부법) 무엇인지에 이야기한다. 내용상 모두 거론하기는 힘들었지만 주된 목차들과 내용들만으로 파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많은 아이들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꾸준히 공부하여 이 대한민국을 이끌 멋진 재목들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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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초등수학 공부법 - 수학 1등급을 만드는 초등 6년 완전 학습
조지희(깔루아) 지음 / 책밥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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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 자신감을 불어넣는 초등학교 수학 공부법에 대한 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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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파이썬 EASY! - 기초부터 활용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감무철 지음 / 책밥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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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래밍 언어 중 대표적인 것으로 최근들어 손꼽히는 것이 바로 파이썬 Python 이다. 파이썬은 다양한 개발언어 중에서도 급성장을 이루고 있고, 수많은 기업들에서도 활용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다른 코딩언어들과 비교했을 때 사용이 용이하다고 알려져 있다. 주식, 게임, 실생활을 가리지 않고 많은 분야에서 활용가능한 것도 그 때문이라 할 수 있겠다. 다른 언어에 비해 시작의 장벽이 낮고 난이도 역시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기에 시간이 갈수록 파이썬 유저들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파이썬 기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줄 '이게 진짜 파이썬 EASY' 속으로 들어가보자.

Chapter 01. 시작이 반, 파이썬 독학을 위한 완벽한 준비

- 이것이 파이썬이다!

파이썬은 1991년 파이썬을 개발한 귀도 반 로섬 Guido van Rossum 이 자신이 좋아하던 영국 프로그램 Monty Python's Flying Circus 에서 따온 이름으로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괴물 독사의 모습을 한 피톤 Python 의 영어식 표현이라고 한다. 짧고 특별한 미스테리한 느낌의 단어로 이 제목을 선택했다고 한다.

현재 2022년 1월 기준 프로그밍 언어 인기순위 (TIOBE 지수) 1위를 차지 (13.58%)

- 파이썬 활용하기 (예시들)

1) 인터넷 사이트 자동 정보 수집 : 웹 크롤링, 크롤링 -> 파이썬을 통한 크롤링으로 더 빨리, 더 많은 자료를 수집해 정리할 수 있다.

2) 스마트폰 알림 :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특히 자주 확인하는 정보인 경우는 정보가 나에게 찾아오도록 하기 위해 크롤링한 결과를 텔레그램 봇으로 알림을 받게 할 수 있다.

3) 업무 자동화 : 반복적인 문서 작업이나 데이터 및 파일 정리 또는 마우스 매크로까지도 파이썬 활용이 가능하다. 엑셀 데이터 추출 및 정리, 주기적인 문서 검색에 활용할 수도 있다.

4) 데이터 분석 : 데이터들의 특징들을 확인해 현상을 파악하여 정리, 변환까지 가능하다.

5) 카카오 챗봇 : 필요할 때마다 대화 방식으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카카오 챗봇을 만들 수 있다.

6) 웹 페이지 만들기 : 파이썬을 이용한 웹 페이지 만들기

7) Open API

- 파이썬과의 첫 인사

아나콘다 Anaconda 는 파이썬 기본 설치와 함께 데이터 과학 분야까지사용 가능한 기능들을 포함해 한번에 설치 가능하도록 해주는 파이썬 패키지 설치 파일입니다.

아나콘다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anaconda.com/products/individual

- 파이썬으로 대화 시작하기

아나콘다 설치가 완료되면 기본적인 IDE (통합 개발 환경을 의미하며, 프로그래밍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개발 환경 프로그램) 인 스파이더 (spyder) 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 파이썬으로 만든 코드는 print ( ) 명령어를 사용한 코드

print 는 영어의 뜻 그대로 '인쇄하다' '프린트하다' 의 의미로 파이썬에서는 '괄호 () 안에 있는 데이터를 화면에 인쇄하라' 라는 의미입니다. 여러 데이터를 출력할 수 있는데 지금 단계에서는 아래와 같은 형식으로 입력한다는 것을 알아두자.

print ("출력할 문장")

Chapter 02 파이썬의 기본적인 데이터 알아보기

- 데이터의 저장과 사용

우리가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데이터를 저장하려는 명령을 하게 되면 컴퓨터는 메모리의 어느 공간에 데이터를 넣어둔다. 즉 물품 보관함에 물건을 넣는 것과 같다.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동안만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고 실행이 끝나면 반납하게 된다.

- 저장 공간의 이름 정하기

컴퓨터의 메모리에도 보관함 번호처럼 각 공간마다 번호가 있는데, 저장 공간 자체가 물품 보관함과는 비교가 안되게 많을 뿐만 아니라 복잡한 숫자와 알파벳으로 구성되어 있어 한 눈에 파악하기가 어렵다. 이 번호를 '메모리 주소' 라고 한다.

예시) 0x0043F1CB089, 0x034CBD6E070...

파이썬에서 데이터 저장 공간의 이름을 정하는 몇 가지 규칙

1) 규칙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데이터를 표현할 수 있는 이름을 사용한다

2) 영어 알파벳, 숫자, 언더바 (_) 만 사용할 수 있다

단, 영어 알파벳의 경우 대소문자를 철저하게 구분해야 하기에 주의하자

단, 일반적인 데이터는 소문자를 사용한다

단, 특수문자나 공백 사용은 불가능하다

3) 최대한 짧게 만들고 두 단어를 사용할 경우 사이에 언더바 (_)를 사용하자

4) 파이썬에서 미리 정해놓은 이름 (예약어)는 사용할 수 없다.

5) 이름의 시작은 숫자로 사용할 수 없고 영어 알파벳이나 언더바(_)만 쓸 수 있다

- 데이터 저장하는 방법

데이터의 재사용을 편하게 하기 위해 복잡한 메모리 주소 대신 별도의 이름을 사용한다

저장 공간에 사용할 이름 = 데이터

콘솔에서 화면 출력을 할 때는 굳이 print() 명령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데이터 값이 출력된다. 하지만 py 파일로 만들어 실행할 때는 화면 출력을 원하는 부분에 print () 명령어를 반드시 입력해야 한다.

파이썬은 맨 처음 저장할 때나 이미 저장한 데이터를 바꿀 때나 데이터를 저장하라는 명령이 입력되면 데이터를 저장할 최적의 공간을 찾아 데이터를 저장하고, 이름을 쓴 포스트 잇을 그 공간으로 옮겨붙입니다.

이름 규칙 오류에 따른 에러

에러가 발생하면 상세한 에러 내용에서 코드의 어느 라인에 문제가 있는지, '∧' 표시가 있는 위치는 어디인지, 에러의 종류는 어떤 것인지 확인하고 해결해야 합니다.



변수에 저장된 데이터 타입 확인하기

파이썬에서는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저장하면서 코드상에 타입을 미리 지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다음과 같이 type() 명령어를 사용하면 데이터의 타입을 알 수 있다. (int : 정수타입의 데이터, float : 실수타입의 데이터, str : 문자열 데이터)

type(데이터)

- 문자들의 모임

문자열 (string) 데이터 만들기 (기본적 문자열 만들기)

1) 문자열은 따옴표로 시작해서 따옴표로 끝낸다

단, 빈 문자열은 따옴표 사이에 공백도 없이 만든다. 이는 공백 자체도 문자이기 때문이다

2) 작은 따옴표를 하나씩 또는 3개씩 앞뒤로 감싸서 만들 수 있다

3) 큰따옴표를 하나씩 또는 3개씩 앞뒤로 감싸서 만들 수 있다

4) 숫자도 따옴표로 감싸면 문자열이 된다

5) 앞뒤로 서로 다른 따옴표를 사용할 수는 없다

- 여러 줄의 긴 문자열 만들기

한 줄에 표현하기 힘든 긴 문자열이 있는 경우에는 따옴표 3개씩으로 감싸서 사용하면 된다. 따옴표 3개를 사용하고 줄을 바꾸고 싶은 자리에 엔터키를 눌러 여러 줄로 저장하면 편하다. 문장 중간에 작음 따옴표가 있을때에는 시작과 끝을 큰따옴표로 감싸야 한다.

- 문자열 포맷을 만들고 데이터를 넣어 완성하기

문자열을 만드는 방법을 포매팅 (formatting) 이라고 하는데, 문자열 포매팅에는 3가지 방법이 있다.

1) format () 명령어 사용 "{}".format(데이터)

2) % (문자열 포맷 코드) 포매팅

3) f-문자열 (f-string)포매팅 f' {변수}{변수}'



- 사용자 입력 받기

프로그램 실행 중에 키보드로 입력한 내용을 받을 수 있는 input() 명령은 입력 받은 모든 값을 문자열로 인식합니다.

input(출력하고 싶은 문자열)

- 문자열 데이터 자세히 알아보기

문자열 길이 확인하기 len(문자열)

문자열 순서 확인하기 / 문자열 일부분 확인하기 문자열[시작번호:끝번호+1]

- 문자열 데이터로 계산하기

문자열끼리 더하기 : 수학의 더하기가 아니라 문자열을 붙여서 하나로 만든다는 의미이다.

1) 크롤링하기 위한 인터넷 주소를 만들 때

2) 문자열 포매팅과 똑같이 사용

3) 엑셀이나 구글스프레드 시트를 이용한 작업

문자열과 숫자 곱하기 : 문자열에 숫자를 곱하면 숫자만큼 늘어난 새로운 문자열이 된다. 화면에 출력하는 내용이 많을 때 구분하는 용도로 기호 문자와 함께 사용하면 유용하다.

- 문자열 데이터에 자주 사용하는 기능

replace() : 특정 문자열을 변경하는 기능으로 웹 크롤링에서 가장 많이 쓰는 문자열 명령어

split() : 문자열을 분리하는 기능

strip() : 문자열 양쪽의 공백을 지우는 기능

index() : 원하는 문자의 위치 (index)를 확인할 수 있다

- 숫자 데이터

숫자 데이터는 개수, 양, 크기, 순서를 나타내기 위한 수를 표현하는 기호

숫자 데이터의 구분

1) 정수 (integer) : 소수점이 없는 수 (음수포함)

2) 실수 (float) : 소수점이 있는 수

- 숫자데이터 만들기

1) int() : 문자열이나 실수를 정수로 변환할 수 있다

2) float() : 문자열이나 정수를 실수로 변환할 수 있다

- 생활 속 파이썬 활용1 : 세 숫자의 합 구하기 게임

Chapter 03. 효율적인 데이터 사용을 위한 데이터 구조대

- 리스트 (List)의 개념과 만들기

여러 데이터를 모아서 만든 목록으로 입력한 순서대로 인덱스가 지정된다. 순서는 인덱스 0부터 시작한다 (파이썬의 인덱스 규칙)

리스트 변수 = [데이터1, 데이터2, 데이터3 ...]

데이터로는 어떤 타입도 가능 (혼합도 무관) 하다.

- 리스트 사용하기

데이터 개수 확인 : len (리스트)

인덱싱, 슬라이싱 가능

데이터의 인덱스 확인 : 리스트. index (데이터)

데이터 정렬 : sorted() 는 새로운 리스트가 만들어지지만, sort()는 리스트 원본 데이터가 변경된다.

sorted() 의 사용 : 오름차순 - sorted(데이터) / 내림차순 - sorted(데이터, reverse=True)

sort()의 사용 : 오름차순 - 리스트.sort() / 내림차순 - 리스트.sort(reverse=True)



Chapter 04. 프로그래밍으로 만드는 우리의 일상

Chapter 05. 파이썬의 화룡점정

컴퓨터 코딩 교재인 본 책은 파이썬을 처음 다루는 초보들을 위해 쉽게 설명하기 위해 쓰여진 책이다. 다소 분량이 많지만, 하나 하나 따라가다보면 어느 새인가 훌쩍 페이지가 넘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컬러 페이지가 아닌것이 처음에는 아쉽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파이썬을 가동했을 때 콘솔뷰와 에디터뷰 자체가 흑백으로 이루어져 있고 (물론 코딩시에 문자열을 컬러로 표시해서 가독성을 높여주긴한다) 결과물 자체도 고급수준의 복잡한 단계가 아니기에 따라 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오히려 페이지를 늘리면서 자세하게 설명해서 따라하도록 해준 부분이 눈높이에 맞춘 파이썬 설명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코딩을 준비하거나 어려운 파이썬 교재들을 보기 전 단계에서 충분히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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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파이썬 EASY! - 기초부터 활용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감무철 지음 / 책밥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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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쉽게 쓴 파이썬 첫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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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하는 법 - 월스트리트 트레이딩의 전설, 제시 리버모어 탑픽 고전 1
제시 리버모어 지음, 이은주 옮김 / 탑픽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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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극필반 物極必反 '사물의 전개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한다' <주역> 한편으로는 흥망성쇠는 반복되기에 어떤일을 할 때 지나치게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2020년 이후 국내 증시의 조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세상에 그 어떤 것이든 상승기가 있으면 하강기가 있게 마련이다. 경제는 호황과 불황을 오르내리며 발전해가고 개별 업종과 기업들도 상승과 하락의 사이클을 거치며 이어나간다. 이는 주식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Session 1. 제시리버모어의 주식투자하는 방법

Chapter 01. 투기는 모험사업이다

- 나는 이 책을 통해 실패와 성공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포함해 평생 주식시장에서 투기를 업으로 삼으며 겪었던 경험 중에서 이 부분에 관심있는 다른 사람이 새겨들으면 좋을 만한 내용을 전달해주고 싶었다. 내가 말하는 모든 사실을 관통하는 핵심은 매매에서의 '시간 요소 Time element' 에 관한 이론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것이 성공적 투기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본격적인 논의를 하기 전에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매매와 관련된 사항을 직접 기록하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결론을 내리려는 노력을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또 그 작업에 얼마나 솔직하고 진지하게 임하느냐에 따라 성공의 열매를 따 먹을지 아니면 실패의 쓴잔을 마실지 판가름 난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 내 이론과 실무 방법론은 '주식이나 상품의 투자 및 투기 부문에서 듣지도 보지도 못한 완전히 새로운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라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투기를 해야 할 때가 있듯이 투기를 하지 말아야 할 때도 분명히 있다. 주식 투기나 투자에서 돈을 벌 때도 있지만, 매일 혹은 매주 매매한다고 해도 그 때마다 돈을 벌 수는 없다.

- 투자나 투기에서 성공하려면 관심 종목의 주가 흐름을 예측하는 나름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 투기란 앞으로의 주가 흐름이나 시장 동향을 예측하는 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예측이 정확하려면 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소식이 발표됐을 때 그 소식이 시장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을 스스로 분석해보라. 그리고 이 특정한 소식이 투자 대중에 미치는 심리적 효과를 예측해보라. 상승장이나 하락장이 분명히 예상되는 상황이라도, 시장 행동을 관찰한 결과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자신의 생각을 믿지 말고 판단을 보류하라.

- 개인의 생각이나 의견은 틀릴 수 있어도 시장은 절대 틀리지 않는다. 시장이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투자자나 투기자의 생각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 성공적인 투기자나 투자자라면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간에 매매에 나설 때는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시장 진입 시점을 결정할 자신만의 특별한 잣대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반복해서 말하자면 시장 흐름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시점이 분명히 있다. 투기자로서 예민한 감각이 있고 인내심이 있다면 정확히 언제 시장에 들어가야 하는지 결정하는 데 특별한 방법을 고안해낼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단순 추측이나 어림짐작으로 투기에 성고하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 투기자든 투자자든 성공 투자를 이어가려면 판단의 기준이 될 기본 규칙이 있어야 한다.

- 나의 매매 방식을 보면 다들 놀랄지 모르겠지만, 사실 나는 기록표를 보고 상승 추세가 진행 중이라는 판단이 서면 '정상적 수준의 시장 조정 Normal reaction' 이후 신고가를 경신하자마자 주식을 매수한다. 매도 포지션을 취할 때도 마찬가지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 당시의 추세를 추종하기 때문이다. 내 기록표가 보내는 신호에 따라 발동하는 것뿐이다!

나는 절대로 조정 시점에 매수하거나 반등 시점에 매도하지 않는다. 또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있다. 첫 매매에서 손절이 났으면 미련을 버리고 똑같은 실수를 다시 저지르지 마라. 평균 매수 단가를 낮춰보겠다고 추가 매수에 나서는 우를 범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 점을 반드시 기억하기 바란다.

Chapter 02. 주가의 흐름을 읽어라

- 시장은 정체되어 있지 않다. 때로는 움직임이 거의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주가는 한 시점에 고정되지 않는다. 소폭이나마 상승과 하락을 거듭한다. 일단 주가가 확실한 주가를 타게 되면 거의 기계적으로 선형적 주가 흐름을 꾸준히 이어가는 경향이 있다.

추세선 형성 초기에는 며칠 동안 가격이 서서히 상승하면서 거래량이 급격히 증가한다. 그러다가 이른바 '정상적 조정' 이 일어난다. 조정 국면에서는 주가가 상승했던 이전 며칠 동안보다 거래량이 훨씬 줄어든다. 이 정도의 조정은 지극히 정상적인 수준이다. 그러므로 절대 겁먹을 필요는 없다. 그러나 정상 수준을 벗어나는 주가 변동이라면 당연히 경계해야 한다.

하루 이틀 내에 다시 정상적 흐름으로 되돌아오고 거래량도 다시 증가한다. 조정 이전의 추세가 진짜라면 주가가 조정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신고가 수준에서 매도가가 형성된다. 그리고 소폭에 그치는 하락 반발이 동반되면서 이런 흐름은 며칠 동안 강하게 이어진다. 그러다 얼마 후 또 한 번의 정상적 조정이 이뤄지는 지점에 도달한다. 이 상황이 되면 첫 번째 조정 때와 동일선상에서 추세선이 이어져야 한다. 주가가 확실한 추세를 탈 때는 이러한 흐름이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 형성의 초기 국면에서는 이전 고점과 그 다음 고점 간의 격차가 크지 않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추가 상승속도가 훨씬 빨라진다.

-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추가 흐름이 이어지는 동안은 인내심이 필요한 시점으로 기존 포지션을 그대로 유지한다. 그러나 위험 신호가 포착된 이상 이제는 인내심이 아니라 용기가 필요하다. 즉 위험 신호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시장에서 발을 뺄 용기와 분별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 감정에 휘둘리는 인간의 취약한 본성이야말로 대다수 투자자나 투기자의 가장 큰 적이다.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가 하락하기 시작한 후 다시 오를 수도 있지 않는가? 물론 그렇게 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주가 반등을 기대한다고 해서 자신이 원하는 바로 그 시점에 맞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허무맹랑한 기대감은 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바라던 바와 다르게 주가 반등이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설사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그 망설임 때문에 또 기회를 놓쳐버릴 가능성이 크다.

투기를 사업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이 염두에 두었으면 하는 그리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재차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다. 우선 희망사항은 머릿속에서 지워버려라. 누구든 투기로 매일 혹은 매주 성공 할 수는 없다. 최적의 매매 기회는 1년에 단 몇 차례밖에 오지 않으며 반드시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되는 기회는 많아 봐야 네 다섯 차례 정도일 것이다. 그러므로 소소한 움직임에 모두 반응하기보다는 시장에 큰 흐름이 형성되기까지 느긋하게 참고 기다려야 한다.



Chapter 03. 선도주를 따르라

- 모두 알고 있는 것처럼 주가는 등락을 반복한다. 항상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내 생각은 이렇다. 중요한 주가 흐름 뒤에는 거스를 수 없는 강력한 힘이 존재한다고 본다. 이 사실만 알면 된다. 주가 흐름을 일으키는 모든 원인을 궁금해할 필요는 없다. 불필요한 사항이 머리를 어지럽힐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주목할 만한 흐름이 형성됐다는 사실을 인식했으면 투기라는 '배'를 띄워 그 흐름을 잘 타기만 하면 된다. 주어진 시장 상황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마라. 무엇보다 그 상황과 맞서라 하지 마라.

- 당부하고 싶은 점은 특정 업종의 주가 흐름이 확연히 감지 될 때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업종에서는 특정 업종과 동일한 추세를 보인다는 점이 분명히 드러나기 전까지는 같은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서두르지 말고 때를 기다려라. 그러다 보면 특정 업종에서 감지했던 신호가 다른 업종에서도 똑같이 나타날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특정 업종에서 포착한 신호를 당연하다는 듯 전체 시장에 적용해서는 안 된다.

주가 흐름을 분석할 때 관찰 대상은 당일 선도주로 한정해야 한다. 이 선도주에서 이익을 내지 못하면 전체 시장에서도 이익을 내지 못한다.

Chapter 04. 내 손안의 돈, 이익 중 일부를 현금화하라

- 실력 있는 상인 고객 한 명에게 제품 전부를 몰아주기보다는 다수의 고객을 상대하는 쪽을 택한다. 고객 수가 많을 수록 위험이 넓게 분산되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투기 '사업' 을 하는 사람도 투자 자본을 한 곳에 전부 걸어서는 안 된다. 상인에게는 상품이 명줄이듯 투기자에게는 현금이 생명줄이다.

- 성공적으로 매매를 마쳤을 때마다 계좌에서 이익금 절반을 인출해 금고에 따로 보관하라. 매매에 성공 후 자신의 계좌에서 인출한 그 돈이야말로 투기자가 월스트리트에서 실제로 번 유일한 수익이다.

- 결과적으로 대다수 투기자는 실제 돈을 손에 쥐어보지 못한다. 이렇게 계좌에만 돈이 들어 있기 때문에 투기자에게 이 '돈'은 실체가 없는 무형의 것에 불과하다. 나는 오래전부터 성공적으로 매매를 종료한 다음에는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습관을 들였다. ... 이는 상당히 유용한 방침이었다고 생각한다. 일단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그러니 이익이 발생하면 일부를 인출한다는 원칙을 세워라. 그리고 인출한 돈을 직접 세어보라. 나는 그렇게 했다. 돈을 세는 동안 내 손에 돈이 있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것은 진짜 돈이다. 가끔 계좌에서 이익금을 인출해 자신의 성과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라. 매매를 종료하고 다음 매매에 들어가기 전에는 특히 이러한 과정이 필요하다.

- 여기서 재차 얻을 수 있는 교훈은 투기 그자체가 하나의 사업이고, 이러한 관점에서 투기를 바라봐야 한다는 점이다. 흥분이나 아첨, 유혹 같은 감정적 요소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

Chapter 05. 전환점을 포착하라

- 참고 기다리면 시장이 다 알아서 내가 들어갈 시점과 나갈 시점을 알려주는 신호를 보내준다.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말처럼 진짜 추세라면 하루 혹은 일주일 만에 끝나지 않는다. 특정한 흐름이 정상 궤도에 오르며 진정한 추세를 형성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최근 48시간 동안의 시장 움직임이 추세 형성에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이 시점에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이처럼 저점 돌파가 일어나지 않거나 저점을 돌파했어도 하락이 크지 않다면 대개 새로운 추세 형성의 징후일 수 있다. 그리고 이 추세가 확정되는 방향으로 시장 흐름이 전개된다면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환점 혹은 그 이상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시장 추세를 정의할 때 '강세장 Bullish' 혹은 '약세장 Bearish' 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 '강세'니 '약세' 니 하는 말을 들으면 그 흐름이 상당 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견고한 '추세'는 그렇게 자주 나타나지 않는다. 기껏해야 4-5년에 한 번 정도 형성된다. 강세장이나 약세장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사이사이에 비교적 단기간 유지되는 '추세'가 분명히 존재한다. 그래서 나는 일정 기간 계속되는 뚜렷한 시장 흐름을 '상승 추세 Upward trend' 혹은

'하락 추세 Downward trend' 라고 표현한다.

이렇게 하면 특정 시점의 시장 상황을 좀 더 융통성 있게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상승 추세를 형성할 것이라는 생각에 주식을 샀는데 몇 주 지나고 나니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하자. 이렇게 되면 '강세장' 혹은 '약세장' 국면이라는 전제를 깔고 행동했을 때보다 추세 전환을 받아들이기가 훨씬 수월하다.

- 전환점을 이용해 시장 동향을 예측하려 할 때 반드시 명심해야 할 사항이 있다. 전환점 돌파 후 애초 예측과 다른 흐름이 나타난다면 이를 위험 신호로 보고 경계수위를 높여야 한다.

- 주가를 꼼꼼하게 기록하면서 '시간 요소'까지 고려한다면 전환점을 포착할 수 있고, 이 지점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전환점에서 매매하는 법을 배우려면 인내심이 필요하다. 시간과 노력을 들여 주가 기록표를 꼼꼼히 분석해야 하고, 주가를 기록할 때는 자신이 직접 해야 한다. 또 전환점에 도달할 법한 가격 수준도 미리 표시해 놓아야 한다.

그동안 전환점 연구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줬으며, 이는 개인이 할 수 있는 사적 조사 영역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다. 오롯이 자신의 판단에 기초해 매매에 성공했을 때는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큰 만족감과 기쁨이 따른다. 이 방식으로 매매에 성공했을 때는 다른 사람의 매매 기법이나 조언에 의지해 이익을 냈을 때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할 정도로 보람이 매우 크다. 스스로 발견하고, 자신의 방식으로 거래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위험 신호를 주시한다면 적절하게 사고하는 방법을 개발할 수 있다.

Chapter 06. 100만 달러의 실수

- 먼저 일반적 매매 원칙과 관련해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이 있다. 그것은 충동적으로 매매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사실이다. 시장 상황을 보면서 단계적으로 들어가지 않고 거의 거의 같은 가격대에서 단번에 자신이 보유할 수 있는 최대 물량을 확보하려고 한다. 이는 잘못된 방식이며 매우 위험하다.

- 오래전에 시장에서 배운 교훈이 하나 있다. '판단이 잘못됐을 때 구구절절 변명하지 마라' 나뿐만 아니라 모든 시장 참여자가 염두에 둬야 할 원칙이다. 잘못을 인정하고 그러한 사실에서 교훈을 얻으려 노력하라. 판단이 잘못되면 그 사실을 스스로 알게 된다. 투기자의 판단이 틀리면 시장이 그 사실을 알려준다. 즉 판단이 잘못되면 손실이 난다. 판단이 잘못됐다는 실수를 깨달았으면 미련을 두지 말고 바로 시장에서 나와야 한다. 이미 발생한 솔실 때문에 속 쓰려 하지 말고 담담하게 주가 기록표를 살펴보면서 실수의 원인을 찾아보고 다음 기회를 노려라.

- 솔직히 나는 이처럼 밑도 끝도 없는 내적 기분에 휘둘리기보다는 과학적인 자료와 공식을 적용하는 쪽을 선호한다. 그러나 잔잔한 바다 위를 항해하듯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는 데도 이상하게 불안감이 엄습해 올 때가 있었다. 이 묘한 느낌을 외면하지 않았을 때 실제로 나는 큰 도움을 받았던 적이 있다.

투기자로서 이 기이한 느낌에 특히 관심이 가는 이유는 시장흐름에 민감한 사람, 즉 과학적으로 주가 패턴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주가 동향을 파악하려는 사람에게 이러한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능력이 더 크게 발휘되기 때문이다. 다른 대다수 투기자는 귀동냥한 간접정보나 언론에서 발표한 소식을 근거로 상승장인지 하락장인지에 대한 감을 잡는다. 수백만에 달하는 많고 많은 투기자 중에 정작 투기 거래에 전념하는 사람은 극소수라는 점을 명심하라. 대다수는 투기를 그저 요행수를 바라고 덤벼도 되는 가벼운 게임 정도로 생각할 뿐이고, 이러한 태도에는 엄청난 대가가 따른다.

- 투기든 투자든 간에 성패는 자신의 손에 달렸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 누구도 자신의 손에 거액을 그냥 쥐어주진 않는다. 설사 눈먼 돈이 주변에 널려 있어도 아무도 그 돈을 억지로 당신의 주머니에 넣어주지는 않는다. 그 돈이 탐나면 직접 주워라!

Chapter 08. 리버모어의 비밀 노트, 시장의 핵심

- 오랜 세월 투기 매매에 전념하는 동안 나는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주식시장에서 일어나는 일은 전혀 새롭지 않고, 주가 흐름은 반복되며, 주식에 따라 편차가 있으나 전반적인 주가 패턴은 동일하다는 것이다.

- 기록표를 계속해서 꼼꼼히 분석한 결과, 주요 흐름을 정확히 판단 하는 데 시간 요소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한껏 고무된 나는 그때부터 시간 요소에 관심을 집중했다. 내가 발견하고 싶었던 것은 사소한 순환 요소를 인지하는 방법이었다. 이미 확실한 추세가 형성된 시장에도 중간중간 수많은 주가의 변동이 일어난다. 이러한 움직임이 시장 추세를 파악하려는 사람들을 헷갈리게 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을 무시하기로 결정하면서 내게는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았다.

- 투기자나 투자자가 행동의 기준으로 삼을 중요한 '이유' 는 '시장 자체의 움직임' 뿐이다. 시장의 움직임이 적절하지 않거나 나타나야 할 움직임과 다르게 움직이는 그때가 바로 자신의 생각을 바꿔야 할 시점이다. 주가 움직임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 이밖에 또 한 가지 기억할 점이 있다. 지금 바로가 아니라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야 그러한 이유를 알게 되고, 그때는 이미 적절하게 행동할 시점을 놓쳐버린 이후일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

Session 2. 제시 리버모어의 주가 기록표



Session 3. 제시 리버모어의 투자어록

- 시장에 대한 태도

개인의 생각이나 의견은 틀릴 수 있어도 시장은 절대 틀리지 않는다.

주가 움직임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

'시장 행동' 에서 이상 신호가 포착되지 않는 한 자신의 판단을 믿고 담대하게 현재의 포지션을 유지하라.

- 매매에 임하는 원칙

한 종목에 너무 집착하지 마라.

확실한 사실을 근거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행동의 방향을 정하라.

투기란 앞으로의 주가 흐름이나 시장 동향을 예측하는 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매매에서 이익이 났다는 사실 자체가 시장 흐름에 대한 자신의 판단이 옳았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 투자 마인드

트레이더에게 가장 필수적인 요건 가운데 하나는 바로 평정심이다.

투자자에게 가장 큰 적은 감정에 회둘리는 것이다.

재정적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절대 거래하지 마라.

성공 트레이더는 비이상적이거나 예기치 못한 사건이 일어나기를 바라고 돈을 걸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어떤 일이 발생할 확률을 예상하고 그에 따라 돈을 걸어야 한다.


주식 트레이닝계의 전설적인 인물인 제시 리버모어의 이야기와 투자 철학을 읽으며 그의 투자서가 클래식으로 손꼽히는 이유를 생각해보았다. 엄격한 자기 통제와 더불어 주식 시장 및 관심종목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시기를 읽을 수 있을 때 성공하는 투자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추세 매매' 를 완성한 그의 투자기록은 제1차 세계대전, 월스트리트 대폭락, 1930년대의 대공황 시기의 어려운 시간들을 보내면서도 그는 엄청난 수익을 올리게 된다. 위대한 투자자는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말처럼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만들어가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제시 리버모어의 책은 영감을 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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