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생각하는 군중심리에 대한 인식은 다음의 문장으로 소개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법과 제도가 군중에게 거의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는 이유를, 또 자신들이 받아들인 견해 이외의 다른 어떠한 견해도 군중이 수용할 수 없는 이유를, 그리고 군중을 움직일 때는 원칙적 공정성에 기초한 규칙을 내세울 게 아니라 그들을 감명시키고 매혹하는 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군중 심리를 깊이 파고드는 방법 밖에 없다. (preface P33)' 즉 저자는 인간은 순수 이성의 규범대로만 움직이지 않고 특히 집단을 이룰 때는 더욱 더 불완전한 무의식의 지배를 받게 된다고 파악했다.
책은 총 3장의 파트로 구성되어 군중 심리에 대해 설명을 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장. 독립된 개인과 군주옥 개인의 의식은 어떻게 다른가? : 군중의 정신구조
2장. 군중은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다만 누군가의 생각을 따를 뿐이다 : 군중의 견해와 신념
3장. 노동자들은 왜 같은 노동자 출신의 선거 후보자에게 투표하지 않는가? : 다양한 군중 범주의 분류와 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