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젝, 비판적 독해
이언 파커 외 지음, 배성민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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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모든 사람이 환경에 연루되며 환경은 대체로 자본주의 바깥에서 보호받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생태학에 대해 의견을 표명할 때, 이 철학자는 자본주의 체계를 가차 없이 비난한다.

206 페이지

자본주의는 풍유롭다. 그것은 사람에게 한계를 모르게하고 자유를 준다. 하지만 그 반면 다른 의미에서 한계를 지어준다. 생태계의 무분별한 파괴, 발전을 멈추면 곧 붕괴되는 자본주의의 위험성... 그는 말한다. 자본주의는 세계의 붕괴를 일으킨다고 말이다. 인간은 자연이다. 하지만 지금 자연인 인간은 스스로를 파괴하는 중심의 선봉자라는 것은 아이러니다.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할 방안은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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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 컬러링북 슬기로운 취미생활 시리즈 1
이일선 지음 / 니들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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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빵 중 하나가 바로 바게트이다.

프랑스에 바게트가 그렇게 맛있다는데...ㅠㅠ 못 먹어봤다. (심지어 프랑스에 가서도 말이다.)

모델 중 누가 아침에 바게트 속살를 뜯어먹으며 커피를 마시는 프랑스의 행복한 아침을 말했었는데,

그때 바게트를 설명할때의 반짝 거리는 눈을 아직도 기억한다.

모델 최소라님이었던 것같다.

난 뭐니뭐니해도 바게트~ ㅎㅎ 크로와상보다 바게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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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이전의 샹그릴라
나기라 유 지음, 김선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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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이전의 샹그릴라

나기라 유 지음 | 김선영 옮김 | 한스미디어

나기라 유는 어두운 소재를 맑고 아름답게 그려내는 작가라고 한다. 사람이 약하기 때문에 품는 어두움과 약하기에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운다고... 그러한 과정들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내는 작가... 그의 이력을 보면 무척 독특하다. 2007년에 데뷔 후 10년 동안 BL작가로 활동한 경력부터 10년차가 되던 2017년에 일반 문예소설을 출간하며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작가 나기라 유... 지금은 2020년 서점대상을 <유랑의 달>로 수상하고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최종 후보에도 오르는 명실상부 일본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남다른 필치는 과연 어떠한 것일까? 이 책 <멸망 이전의 샹그릴라>를 읽으면서 그의 경력이 괜한 것이 아님을 알게 됐다. 이런 상상력은 과연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소설은 유기적으로 얽혀있다.< 멸망 이전의 샹그릴라>라는 대제목에 묶여있는 샹그릴라, 퍼펙트 월드, 엘도라도, 마지막 순간은 모두 소혹성 충돌로 인한 지구 멸망에 어떻게 사람들이 대응하는 지를 각 인물들을 통해 보여준다. 샹그릴라에 나온 인물들은 그 후 주제에도 등장함으로 주인공들이 모두 상호작용한다.

과연 지구 멸망을 한달 앞둔 시점,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할까? 너그러워질까? 아니면 폭동을 일으키면서 난폭해질까?

샹그릴라에서 주인공 에나 유키는 소위 말하는 학교 폭력의 희생자이다. 그를 괴롭히는 인물은 동급생인 이노우에... 뚱뚱하고 소심한 에나 유키는 이노우에가 시키는 대로 뭐든 하면서 스스로를 비하한다. 하지만 그에게 후지모리는 좀 남다른 대상이다. 언젠가 같이 도쿄에 갈 약속을 우연치않게 하게 된 이후 후지모리는 에나 유키가 지키고 싶은 첫사랑으로 변모한다. 괴로울때 유키는 망상의 세계로 도피한다. 여느때처럼 괴롭힘을 당한 날도 그는 다들 죽어버려라는 저주를 마음속으로 퍼붓는다. 정말 그 저주의 실현인가?

소혹성이 지구 충돌까지 앞으로 남은 시간은 고작 한달... 한달 동안 과연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며,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까? 에나 유키는 어느날 후지모리가 혼자서 도쿄 콘서트장으로 간다는 것을 알게 되고 거기에 이노우에 무리도 합류함을 깨닫고 그녀 뒤를 밟는다. 여기에 든든한 후원자는 바로 에나 유키의 엄마이다. 시원 시원한 성격의 엄마는 아들에게 호신용으로 신문지로 싼 칼을 건넨다. 과연 에나 유키와 후지모리는 무사히 도쿄로 갈 수 있을까? 소설 첫머리 문단은 00를 죽였다고 시작된다.

지구에 소혹성 충돌은 정말 상상하기 싫지만, 만일 그런 상황이 펼쳐지면 지구인들은 과연 어떻게 행동을 할까? 예정된 죽음, 예정된 멸망이 코 앞으로 닥친다면 말이다. 아마 내 생각엔 조용히 먹고 싶은 것 먹고, 가고 싶은 곳도 가보고(아마 모든 것이 멈췄을테니 걸어서 가거나 남은 연료로 가야하겠지) 사랑하는 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을 것같다. 그 외의 사람들도 있겠다. 소위 샹그릴라에서 등장한 이노우에같은 인물, 때는 지금이다 생각하고 스스로의 욕망을 채우려하고, 남들의 것을 아무렇지않게 뺏고, 어차피 죽을 운명에 남을 죽일 운명을 더하는 사람들 말이다.

멸망 이전에 펼쳐질 세상이 과연 샹그릴라일까? 유토피아? 엘도라도? 페펙트 월드 일까? 과연 그랬으면 좋겠다. 멸망 직전만이라도 온 세상이 평화롭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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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맙소사, 소크라테스! - 산책길에 만난 냥도리 인문학
박순찬 그림, 박홍순 글 / 비아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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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소크라테스라니~ 건방져서 더 유쾌한 냥도리와 함께하는 철학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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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젝, 비판적 독해
이언 파커 외 지음, 배성민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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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마르크스주의는 새로 등장한 영성의 맹공격에 맞서 방어벽을 치고 같은 편에서 싸워야 한다. 진정한 기독교 유산은 근본주위를 신봉하는 광신도에게 넘겨주기에는 너무 귀하다.

96 페이지 [지젝의 무너지기 쉬운 절대성 중]

지젝은 기독교도인가? 아닌가? 기독교의 유산을 지키고자 그는 목소리를 높인다. 하지만 그는 유물론에 입각한 철학자다. 유물론과 기독교가 어떻게 양립할 수 있는가? 아니면 양립할 수 있는데, 그것을 모르고 있었던 것인가? 소위 현대의 기독교는 그 반대의 결과가 되어버린 듯하지만 말이다. 그는 말한다. 기독교적 경험을 통과해야 진정한 변증법적 유물론자가 된다고 말이다. 기독교적 경험, 과연 지젝에게 그것은 무엇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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