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재발견 - 뇌과학이 들려주는 놀라운 감사의 쓸모
제러미 애덤 스미스 외 지음, 손현선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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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는 타인의 삶을 개선하려는 영감을 일으킬 뿐 아니라 자신의 삶을 개선할 의욕에 박차를 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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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는 매우 유용하다. 감사하는 뇌는 좋은 일을 하게 한다. 더 많은 돈을 기부하게하고 남을 돕게 한다.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타인의 삶에 영향을 줌과 동시에 스스로의 삶 마저 개선시킨다. 감사할 줄 아는 학생일수록 학점이 놓은 경향이 있다고한다. 방화 후 활동에도 적극적이며, 사회 기여 욕구도 강했다. 감사란 그저 고맙다, 감사하다 하고 끝나는 수동적인 감정이 아닌 것이다. 타인의 삶 뿐만 아니라 본인의 삶 역시 더 좋은 쪽으로 개선시켜주는 효용성 높은 감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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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살았던 날들 - 죽음 뒤에도 반드시 살아남는 것들에 관하여
델핀 오르빌뢰르 지음, 김두리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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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를 치른 후에는 카페든 상점이든 어딘가를 꼭 들러야 한다.

죽음과 우리 집 사이에 상징적인 보안문을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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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집 안으로 들이지 않기 위해서 무언가 의식을 행하는 것... 말그대로 속임수이긴 하지만 죽음과 거리를 두기 위한 방어벽일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있지 않은가? 예를 들어 장례식에 간 후 집으로 들어오기 전에 온 몸에 소금을 뿌리는 행위 말이다. 액을 물리친다거나, 혹시나 붙어있을지 모를 귀신을 떼어내기위해서? 아...이렇게 쓰고 보니 좀 으스스해진다. 죽음과 삶은 하나라고 하지만 죽음에 대해서 산 자는 모르니 그것은 미지의 영역이다. 미지의 영역은 두려울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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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헤스와 나 - 짧은 만남에 관한 이야기
제이 파리니 지음, 김유경 옮김 / 책봇에디스코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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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확히 무엇을 걱정했던 것일까? 아마 거의 모든 것에 대해서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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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니와 보르헤스의 예정치 못한 여행에 앞서서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심각하게 의존적이었던 자신에 대해, 길거리에 모두 바나나껍질이 깔려있다고 생각하는 아버지에 대해서 말한다. 어머니는 또 어떠한가? 저자가 스코틀랜드로 떠난다고 하자 어머니는 신경쇠약에 걸리기 직전의 불안함을 호소한다. 이 책은 실제 사건에 기초해서 쓰여졌지만 소설 형식을 띤 파리니의 회고록이다. 아마 과장된 면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여정이 기대되는 것은 나또한 저자 못지않게 한 걱정을 안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여행 후의 저자의 삶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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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의 명장면 200
석영중 지음 / 열린책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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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 소리는 그때까지 내가 들어왔던 그 어떤 음악보다 강렬했다.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인간의 음성으로 옮겨 놓은 듯한 그 소리들에는 이른 봄 얼어붙은 땅을 뚫고 솟구쳐 오르는 원초적인 생명력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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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러시아어에 대한 사랑이 놀랍다. 사실 이쯤에서 고백하자면 내 전공도 노어노문학이다. 대학 진학을 결정할때 왜 그렇게 가고싶은 과가 없었던지... 정말 가고싶은 과는 이과였으나 부족한 성적으로 인해 지원조차 할 엄두도 못냈던 나는 제 2외국어라도 배울 욕심?으로 노어노문학을 결정했다. 아...그때부터였으리라...나의 고난과 시련은... 저자가 말한 봄의 제전을 나는 러시아어에서 느끼지 못했다. ㅎㅎ 온갖 것들로 변화하는 러시아어 문법 (문법에 성이 있다니 ㅠㅠ ) 난 느꼈다. 내가 어학에 소질이 없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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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100년 전쟁 - 정착민 식민주의와 저항의 역사, 1917-2017
라시드 할리디 지음, 유강은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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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이름으로 말씀드리나니, 팔레스타인은 그냥 내버려두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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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뉴스에서는 지구촌 반대편의 상황이 보도된다.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이스라엘의 끊없는 싸움...과연 이 싸움의 시작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 끝이 과연 있기는 한 것일까? 그 속에서 벌어지는 식민주의와 저항의 역사는 무엇인가? 그들을 통해서 우리의 과거가 보인다. 그리고 우리의 미래도 보인다. 막막하지만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역사... 유수프 디아가 테오도르 헤르츌에게 보낸 편지 속에는 이런 글도 적혀있다. 팔레스타인에는 쉽사리 쫓겨날 생각이 없는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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