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순간들 - 나조차 몰랐던 나를 만나는 시간
김현경 지음 / FIKA(피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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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당장 여행을 간다면 가방에 꼭 챙길 세 가지.

69페이지 52데이

내 마음대로 페이지 수를 골라 우선 쉬운 질문들부터 마주한다. ㅎㅎ 당장 여행을 간다면~ 아~ 이 주제가 너무 좋다. 사실 난 혼자서도 여행을 가는 적극파였는데, 언제부터인지 집순이가 되어가고 있다. 그것이 꼭 코로나의 탓은 아닐지언데... 이제 나가려면 바리바리 챙겨야하는 것이 너무 많아졌다. 당장 여행을 간다면~ 우선은 자유로운 혼자만의 여행이라는 조건이 붙는다면 챙길 것은 바로 책, 세면도구, 지갑 ㅎㅎ 핸드폰도 노우!! 내 눈에 모든 것을 담고 오고 싶다. 내 발이 가는 대로, 원하는대로 풀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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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재발견 - 뇌과학이 들려주는 놀라운 감사의 쓸모
제러미 애덤 스미스 외 지음, 손현선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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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은 우리 정체성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우리가 아무리 소유를 귀하게 여겨도 물건은 우리과 분리되어 있다. 반면 경험은 우리와 떨어져 있지 않다. 어떤 면에서 우리는 경험의 총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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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사실 물건이란 엄밀하게 내가 아니다. 다른 객체이다. 하지만 그 다른 객체를 위해서 우리는 공간을 내주고, 시간을 내주고 돈을 준다. 최근 온라인 소비가 급증했다. 가격만을 생각하면 온라인이 오프라인을 따라잡을 수는 없다. 게다가 편리한 배송시스템까지... 하지만 시장에서 느끼는 소소한 열기, 서로 돈을 건널때 손끝의 감각, 물건을 보고 고르는 데서 얻을 수 있는 심미안 등... 많은 것을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런 것 역시 소중한 경험일텐데 말이다. 경험이 물건 소유보다 더 큰 감사를 유발한다는 저자의 말에 고개가 숙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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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의 명장면 200
석영중 지음 / 열린책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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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한 봄날의 새싹, 푸른 하늘을 나는 사랑해. 바로 그거야! 이건 이성도 논리도 아니야. 속 깊은 곳에서, 뱃속에서부터 사랑하는 거야.

144 페이지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중 둘째 아들 이반... 그의 말은 곳곳에서 생명으로 가득 차 있다. 서자인 스메르댜코프와는 확연하게 비교되는, 정반대의 인물... 이런 인물을 보면 사람은 애초에 그 생김새가 정해져있다는 무서운 생각이 든다. 선한 자는 본래 선하고, 악한 자는 본래 악하다는 것... 그렇다면 교육의 본질을 생각하게 된다. 인간의 특질이 정해져있다면 교육 그 자체가 무슨 소용인가? 하지만 그 특질 자체를 약화시키려면 오히려 교육이 더 필요하다는 아이러니다. 교육의 근본은 역시 이반같은 인물이 말하는 논리가 아닌 온 몸에서 나오는 사랑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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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살았던 날들 - 죽음 뒤에도 반드시 살아남는 것들에 관하여
델핀 오르빌뢰르 지음, 김두리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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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죽음에 대해 말할 줄 모른다. 아마도 그것이 죽음에 대해서 내릴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정의일 것이다.

139 페이지

죽음은 말을 벗어난다. 죽은 자는 말을 하지 않는다. 지금 막 질문이 솟아나려하고 있는데 죽음에서 멈춘다. 죽음의 언어의 마침표이다. 질문만 남길뿐 답은 없다. 어쩌면 그 답을 찾는 것이 인간의 숙명일지 모른다. 세상에 수많은 죽음이 남긴 질문들... 그 답을 살아남은 이들이 찾아야한다. 어쩌면 영영 못 찾고 그 역시 죽을지도 모른다. 그 누구는 답을 종교, 명상 등에 귀의해서 다른 방식으로 찾는다. 아이들에게 죽음을 설명하는 일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이미 막 세상에 태어났는데, 떠날 순간을 말한다는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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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헤스와 나 - 짧은 만남에 관한 이야기
제이 파리니 지음, 김유경 옮김 / 책봇에디스코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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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는 어떤 감정이든 표현되지 않는 법이 없었다. 보르헤스는 언어 그 자체라고 보아도 무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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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속의 생각이 바깥으로 바로 바로 표현되는 삶이란 어떤 것일까? 고르고 골라서 언어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머릿 속의 생각들이 바로 언어로 표현이 되어 나온다니... 그는 유년시절을 온통 아버지의 서재에서 보냈다고 한다. 책과 여행... 그 주변의 모든 것들이 그를 만들었다. 놀라운 상상력의 소유자이다. 보르헤스가 살아있다면 그래서 이런 여행을 다시 떠날 수 있다면 아마 세상을 다시 보는 눈이 생길 것같다. 보르헤스와는 완연히 다른 맥케이 브라운~ 그의 초기작 <빵과 생선>... 을 읽고 싶다. ㅎㅎ앗! 찾아보니,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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