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의 야식
하라다 히카 지음, 이소담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그 사람이 읽는 책에 관해 대화하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어.”
-
"또 그 사람의 책장을 봐도 그래. 책장에는 그 사람의 갈망이 담겨 있어. 어떤 인간이 되고 싶은지 그걸 보면 알아."(353페이지)
<도서관의 야식, 하라다 히카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소설은 역시 재밌죠😀



저도 이 책에 나오는 밤의 도서관에서 일하고 싶어요 😃


책은 오토하라는 인물이 서점을 그만두고 들어가게 된 도서관에서의 특별한 일상을 담았는데요. 여긴 특이한게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만 오픈을 해요.


보관하는 서적들은 많은 작가들의 사후 장서들이죠.


게다가 여기는 소설이나 에세이에 나오는 메뉴들이 나오는 야간 식당까지 있다는… 꺄🥹


상상만 해도 너무 좋지 않나요?


저도 책에서 요리를 하는 장면이 나오거나 자주가는 식당에서 꼭 시켜먹는 음식들이 나오면 실제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일하는 직원들의 이야기부터 비밀스러운 도서관의 탄생배경까지 후루루룩 읽었습니다.


역시나 마지막엔 그들의 일상에 더 함께 하고 싶은 여운 한스푼 남겨준 따뜻한 책이에요.



책에 나온 시로밤바의 카레가 먹고싶은 주말이네요


📖 오토하는 숟가락으로 카레를 한 입 먹었다. 평범하게 맛있는 카레였다. 그런데 처음 한 입만 먹었을 땐 순하게 느껴지다가 점차 매콤해지는 독특한 풍미가 있었다. 이런 것을 두고 중독되는 맛이라고 하나 보다.
-
주사위 모양을 한 채소들은 자기주장이 강하고 고기는 숨 어있다. 고기는 찢었는지 부스러기만 보였다. 그게 또 카레의 맛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것 같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즐겁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자신을 사랑하는 여러분과 함께
가치 성장해요🌟📚
@booksgo.unni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정 일기의 힘 - 감정에 끌려다니는 당신을 멈추게 할
정윤주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감정을 다스리는 사람으로 살고 싶어합니다. 삶의 모든 것은 아는 만큼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내 감정을 알 때, 나를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63페이지)
<감정 일기의 힘>



평소에 분명 뭔가 섭섭하고 허전하고 서운하고 슬프고 우울한데 정확한 이유도 모르겠고 표현할 길은 짜증과 화밖에 없었던 적 있으신가요?



네 저요 🤚🏻



이 책은 아픈 자녀를 돌보며 이혼과 불면증 등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던 저자가 시한폭탄 같은 감정을 방치할 수 없어 하루의 핵심적인 감정 하나만 적기 시작하면서 겪은 긍정적인 변화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방법과 함께 코칭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얼마전 오랜만에 만난 저에게 누군가가 아이들 있는 앞에서 외적인 부분으로 빈정 상하는 말을 해서 당황스럽고 기분이 나쁜적이 있었어요. 주변에 다른 분들도 있어서 그냥 나 하나 참자 하고 웃으며 넘긴 뒤 집에 와서는 괜히 스스로에게 짜증만 낸 적이 있어요.


책에서 모든 감정이 욕구에서 시작된다는 부분을 읽고, 저는 그때의 감정을 떠올리며 그 뒤에 어떤 욕구가 있었는지를 적어보았습니다.


저는 놀람, 민망함, 당혹스러움, 부끄러움, 화와 같은 감정을 느꼈으며,

그 안에는 배려, 존중, 정서적 안전에 대한 욕구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적어보니 제 감정을 제대로 마주하고 파악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트에 적거나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스스로에게 괜히 화를 낼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이 책이 좋은점 또 하나는 매일 한가지씩 총 30개의 감정 일기를 책에 써보며 예시와 함께 꾸준히 삶에 적용해 볼 수 있다는 거에요.



저도 마지막 장까지 꽉꽉 채워서 또 후기 들고 올게요!


그리고요 😌
뇌는 익숙한 것을 선호하며, 익숙함이 안전하다고 여긴대요. 우울이나 불안 같은 감정도 습관처럼 익숙해지면 새로운 감정보다 안전하게 느끼는거죠!

감정 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좋은 습관을 만들어 나쁜 습관을 대체하는거죠!
예를 들어, ‘거울 보고 미소 짓기’나 ‘자신에게 격려와 응원의 말하기’ 같은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는거에요.

이렇게 하면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고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해요.

오늘부터 거울 속 자신에게 미소지으며 하이파이브 해볼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함께 가치 성장해요🌟📚
@booksgo.unni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 협찬 받아 유용하게 읽고 솔직하게 남긴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포 혁명 - 매일 젊어지는 세포 심상 훈련법
에릭 프랭클린 지음, 김지민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음의 눈으로 몸을 스캔해보자. 머리에서부터 목, 어깨, 팔, 등, 배, 골반, 다리, 무릎, 발까지 살펴본 후, 각 부위에 대해 긍정적으로 표현하고 싶은 것들이 있는지 생각해보라.

할 말이 떠오르는가? 혹시 부정적인 표현뿐인가?

잠시 스스로 무릎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자. 나에 대한 이야기라고는 온통 나 때문에 아프다거나 내가 문제라는 이야기뿐이다. 마찬가지로 내가 척추 디스크라면 들을 수 있는 말들이라곤 모두 최악의 것들뿐이다.

기분이 어떤가? 스스로 치유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기는가? 어쩌면 이미 신체 부위들이 '이렇게 환영받지 못하는데 뭐하러 애쓰는지 모르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269페이지)
<세포혁명>



오늘은 마음공부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책을 소개해드릴게요.



바로 인플루엔셜 출판사의
에릭 프랭클린의 <세포혁명>입니다.


저는 평소에 명상 어플을 사용하고 (비기너라 아직은 습관 만들기 중)
김주환 교수님의 <내면소통>을 아아아아주 천천히 읽으며 마음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세포혁명>을 만나고 나서 시너지 효과를 느끼고 있어요!



이 책은 ‘심상화’라는 방법을 통해 우리가 상상하는 이미지가 실제로 우리의 몸의 세포들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하고,


피부, 머리카락, 척추 등 우리 몸의 구석구석의
세포들을 다스리는 방법을 제시하고, 염증으로 인한 통증까지 조절할 수 있는 방법들이 친절하고 쉽게 소개되어 있어요.


시각적인 자극을 주는 많은 삽화가 있어서 더욱 쉽게 따라 할 수 있었고요.


사실 이런 방법을 의심하는 분들도 있으실 거예요. 저도 처음에는 그랬어요😌



하지만 돈 드는 것도 아닌데 이왕이면 즐거운 마음으로 따라해볼까 라고 생각하니 또 재밌더라구요.
저도 책 읽을 때만이 아니라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만…😅


책을 읽으면서 비슷하게 이런 훈련 방법을 꾸준히 알려주시는 유챌 프로그램 유라 님이 생각이 났어요.



제가 이 책을 통해 배운 가장 큰 교훈은 나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오늘부터라도 나의 몸 세포 하나하나에 감사함과 사랑을 담아 대해보는 건 어떠신가요?




<세포혁명>은 단지 외모가 아닌,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입니다.



특히 명상에 관심 있고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지하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자신을 사랑하는 여러분과 함께
가치 성장해요🌟📚
@booksgo.unni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것은 어느 늑대 이야기다 - 알래스카의 한 마을로 찾아온 야생 늑대에 관한 7년의 기록, 개정판
닉 잰스 지음, 황성원 옮김 / 클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정. 이는 어쩌면 인간과 야생동물, 특히 누군가의 아이를 먹어치울 수도 있는 짐승 간의 관계를 묘사하기에는 이상한, 어쩌면 순진한 단어인지 모른다.” (213쪽)
📖이것은 어느 늑대 이야기다 중🐺



🥲 이렇게 여운이 많이 남는 책이 있을까요?



스터디카페에서 이 책을 읽다가 엄청 울었어요. 쓰면서도 자꾸 생각나네요.



감정이 북받쳐오르는 이 책, 여러분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
책의 저자인 닉 잰슨은 알래스카 숲 속을 산책하던 중, 갑작스럽게 나타난 늑대와 마주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의 반려견 다코타는 늑대와 눈을 맞추며 천천히 다가갔고, 두 마리는 서로의 냄새를 탐색했습니다. 긴장감 속에서도 로미오와 다코타는 금세 친구가 되어 함께 뛰어다니지요.


그 후 늑대는 로미오라는 이름도 생기고, 점점 사람들의 눈에 띄는 곳으로 영역을 좁혀왔어요. 점차 존재가 알려지며 팬클럽이 생기는가 하면 위험하다는 이유로 불만을 터뜨리는 사람도 늘어났습니다.


이런 갈등 속에서 늑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의 가능성을 생각해보게 하죠.



하지만, 표면적으로 드러난 사실과 서사는 다릅니다. 로미오는 인간에게 길들여지지 않았고, 스스로의 방식대로 영역을 지켰을 뿐인데



그의 존재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었지만, 동시에 갈등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안겨줍니다.



이 책은 단순히 감동만 주는 늑대와의 우정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요.


책을 덮고 난 뒤 인간과 동물의 관계와 더불어 어디까지 허용이 되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


“그 무엇도 로미오라는 기적을, 녀석과 함께 보낸 우리의 시간은 앗아가지 못한다. 우리가 짊어질 짐은 증오가 아니라 사랑이다. 하지만 그 사실도 마음을 더 환하게 밝히지는 못한다.”(303 페이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지하고 관심있게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자신을 사랑하는 여러분과 함께
가치 성장해요🌟📚
@booksgo.unni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마음엔 무적의 여름이 숨어 있다 - 꺾여도 다시 일어서는 몸과 마음의 과학
바스 카스트 지음, 유영미 옮김 / 갈매나무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날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은 자연과 동떨어진 환경에서 신체의 생화학에 상당한 불균형을 일으키는 심각한상황에 놓였다.
패스트푸드, 운동 부족, 수면 부족, 햇빛 부족, 사회적 고립 등이 모든 것이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몸속에서 해로운 염증 과정을 일으키고, 이런 염증반응이 뇌로 확산되어 생리적 메커니즘을 통해 정서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우리 마음엔 무적의 여름이 숨어 있다. 8페이지>
🌿📖


건강에 관심은 있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고, 이 책에선 이렇게 해라 저 책에선 저렇게 해라 사실 헷갈리기만 했어요.


허나 책 하나를 읽어도 제가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하나라도 남기며 꾸준히 하는 게 있어야 하는데 여러 책들을 읽기만 하고 몇 달이상 실천하는 건 사실 없어요 😓


그래도 몸과 마음의 건강을 다룬 책이라니 관심이 많은 저는 또 읽었습니다. 🫡


<우리 마음엔 무적의 여름이 숨어 있다>는 건강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전략들과 이유를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에요.


저는 20년 넘게 자가면역질환인 강직성척추염을 앓아오면서 특히 면역계와 음식의 관계에 대한 부분이 정말 유익했어요.


책은 몸과 마음 2부로 나뉘고, 각 장에서는 음식이 뇌와 면역계에 미치는 영향, 운동의 중요성, 스트레스 관리법, 명상과 자기 수용, 그리고 내면의 힘을 발견하는 방법 등을 실질적으로 설명해요.


예를 들어, 건강한 식단이 어떻게 기분을 좋게 만들고, 운동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줄이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줘요.


명상과 운동에 더불어 또 한가지 해볼만 한 것❕

자기 전에 이런저런 생각에 휩싸인다면, ‘브레인 덤프’ (Brain Dump)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이 방법은 잠들기 전에 마음속 걱정을 적어보는 거예요. 머릿속에서 걱정을 꺼내 종이 위에 적는 것이죠.

연구에 따르면, 잠자리에 들기 전에 5분간 시간을 내어 다음 며칠간 할 일 목록을 메모하면 잠이 더 빨리 들었다고 해요. 이 방법은 머릿속의 걱정거리에게 “목소리들아, 그래, 그래. 너희 이야기 잘 들었어. 모든 걸 기록해 두었어. 이제 잘 자”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여러분도 한 번 해보세요🔆


책 마지막엔 저의 정서와 안 맞는 부분이 살짝 있긴 했지만 그 부분을 제외하고선 전체적으로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책이에요.

건강한 삶을 찾고 싶다면 꼭 읽어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