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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수업 영어 필사 100일의 기적 - 하루 10분, 내 마음의 주인이 되는 시간 ㅣ 영어 필사 100일의 기적
퍼포먼스 코치 리아 지음 / 넥서스 / 2024년 11월
평점 :
감정 수업 영어 필사 100일의 기적
하루 10분, 영어와 감정을 만나는 시간
저자: 퍼포먼스 코치 리아
출판사: 넥서스
출간일: 2024.11.11
“영어로 내 마음을 써 내려가다”
영어를 배우고 싶지만, 꾸준히 한다는 것은 늘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달랐습니다. 하루 10분이라는 부담 없는 시간과 짧고 간결한 문장들로 영어와 감정을 동시에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거든요.
문장을 따라 쓰면서 마음 한구석에서 잊히고 있던 감정들이 떠올랐습니다. 차분히 한 글자씩 써 내려가는 동안, 복잡했던 생각들이 정리되고,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필사가 주는 단순한 힐링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QR코드를 통해 원어민 발음을 들을 수 있는 MP3를 제공합니다. 처음엔 듣기만 했지만, 익숙해진 후에는 문장을 따라 말하며 쓰는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어설프지만 이렇게 영어 문장을 입으로 말하고 손으로 쓰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문장이 자연스럽게 익혀질 것 같아요.
특히 감정에 대한 문장을 반복하다 보니, 영어 학습을 넘어 나 자신의 감정에도 귀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영어 문장이 단순한 학습의 도구가 아니라, 내 감정을 다스리는 수단이 되는 경험이었습니다.
책에서는 매일 필사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말하지만,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합니다. 저도 하루는 짧은 문장만 따라 쓰고, 다른 날은 여러 문장을 몰아서 썼습니다. 중요한 것은 정해진 틀에 얽매이는 게 아니라, 나에게 맞는 속도로 이 책을 활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책이 주는 여유와 자유로움 덕분에 부담감 없이 필사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내 감정을 마주하며 영어를 배운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더 깊이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영어 공부 뿐만 아니라 매일 조금씩,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내면을 다지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특별한 습관을 만들어줍니다.
꾸준히 하지 못한다고 스스로를 책망하지 마세요. 하루 10분이라도 감정을 담아 영어로 써 내려가는 시간이 쌓이면, 어느새 그 시간이 여러분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영어와 내 감정 모두를 사랑하게 되는 경험, 이 책에서 시작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