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딛고 다이빙 - 안 움직여 인간의 유쾌하고 느긋한 미세 운동기
송혜교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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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에세이 읽다가 혼자 현웃 터지기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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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혹시 이런 분들 계신가요?
👋🏻올해 운동 습관이 목표였는데 올해도 목표로 끝?
👋🏻지하철 출구가 계단이면 횡단보도 건너더라도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연결 출구 찾는 사람?
👋🏻내가 저질체력인건 맞지만 누가 언급하면 인정하기 싫어.
👋🏻홈트 검색하다가 20분 이상인건 일단 거르고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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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전부 다 제 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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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작가 님의 <침대 딛고 다이빙>은 오운않 일상화와 슬라임같은 저질체력에서 미세하게 운동에 스며들어가는 일대기 같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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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도 넘 재미나게 하셔서 하루 만에 후루룩 다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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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초반에는 안 움직여 인간의 삶이 쭉 나오길래 살짝 거부감이 들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마치 이건 자녀들이 나의 고치고 싶은 습관을 보였을 때 보기 싫은 그런 마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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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책장을 다 덮었을 땐 정말로! 제가 집에 고양이 스크래쳐로 전락할 뻔한 운동매트를 펼쳐서 스트레칭을 살짝 하게 되었다는겁니다!!! 그것도 자.유.의.지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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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자연스럽고도 유쾌한 활력을 찾는 과정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저도 대단한 무언가가 아니어도 작은 움직임만으로 건강한 하루를 시작할 동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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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시절에는 운동을 거창한 일로 생각했다. 격렬하거나 고통스러운 행위만이 운동이라고 여겼다. 지금은 안다. “그 정도 가지고는 운동 효과도 없어!” 같은 말은 귀담아들을 필요가 없다.
5분이든 10분이든, 땀이 나든 나지 않든, 움직임을 늘리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물론 아주 조금씩 움직인다고 해서 살이 쭉쭉 빠질 리 없고, 눈에 띄게 근육이 붙을 리도 없다.
그러나 운동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소박한 움직임부터 시작해도 괜찮다.
<23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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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거창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집근처 산책을 하거나 서점 나들이 등등 내가 즐거운 방향으로 일단 움직여보는 거에요! 저랑 함께 하실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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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즐겁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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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 나만의 속도로 살아갈 결심
하완 지음 / 오리지널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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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열심히 사는데도 삶은 변할 생각이 없고,
어느 순간 나는 지쳐버렸다.마음의 병 비슷한 게 생겼다.
그래서 딱 1년만 열심히 살지 말아 보자고생각했다.
그리고 실행에 옮겼다.
...
그런데 그 무모함이,
그 멈춤이 내 삶을 완전히 바꿔버렸다.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프롤로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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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변화가 없어서 실망했던 적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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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게으름, 부족한 의지 등으로 자책하던 중 이 책을 만났습니다. 마치 영혼의 친구가 “지금은 잠시 쉬어도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 큰 위로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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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하완 님이 마흔 살이 되던 해, 재미 삼아 인터넷에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를 연재했고, 많은 공감을 받아 2018년에 출간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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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간 6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으로 재탄생 했다고 하네요 :)

개정증보판엔 작가 Q&A가 특별수록 되어서 먼저 읽으셨던 분들의 궁금증도 살펴볼 수 있었어요.

2016년부터 육아로 바빴던 저는 이제야 이 책을 접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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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노력했다고 반드시 보상받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열심히 안 했다고 아무런 보상이 없는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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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만큼' 노력했으니 반드시 '이만큼'의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괴로움의 시작이다. 보상은 언제나 노력한 양과 동일하게 주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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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정말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않아 좌절했던 적이 있습니다. 계속해서 노력했지만, 제자리인 듯한 느낌에 주변을 돌아볼 여유조차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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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노력의 보상을 바라며 한 길만을 고집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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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어떤 길을 고집한다는 것은 나머지 길들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했듯이, 이제는 유연하게 제 삶을 바라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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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진 않아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다 보면 어디로 가야 할지 보이지 않을까? 이런 일은 싫다든지, 이런 쪽으로 더 해보고 싶다든지. 그럴 때 마다 선택하며 나아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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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지금 너무 앞만 보고 열심히만 달려오셨다면! 지치셨다면!
이 책이 여러분에게도 큰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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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두고 온 100가지 유실물 - 아날로그 시대의 일상과 낭만
패멀라 폴 지음, 이다혜 옮김 / 생각의힘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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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각자 그리워하는 것이 있다.
우리의 집단적 추억을 떠올리자. 그 기억 역시 곧 사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에 맞서기 위해서.
<우리가 두고 온 100가지 유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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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바쁘다 바쁘다 하지만,
예전엔 더 바빴던 것 같지 않나요?
학창시절의 저만 해도(X세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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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가서 찍은 사진 필름 인원수대로 현상 맡기고
📺아니 챙겨볼 드라마는 왜케 많은지! 느낌, 마지막승부,M 안보고 가면 쉬는 시간에 애들하고 할말이 없…
☎️ 좋아하는 그 애가 주말에 전화한다고 했는데 언제 오는거지 기다리며…
📟삐삐 음성메세지 확인하러 공중전화 찾는 거 실화?
📼시장에 항상 있는 인기가요 테이프 파는 아저씨 주말마다 만나야하고요.
💌마니또한테 편지도 써놔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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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잊혀져가고 있는 아날로그 시절의 추억 100가지를 통해 회상을 불러일으키며 삶과 기억을 탐구합니다. 각 유실물마다 담긴 이야기는 때로는 유쾌하고, 공감을 일으키며 어떤 것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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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가 엄마이다보니 한 구절이 깊이 와 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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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고 있어. 간헐적으로 네 쪽을 쳐다보더라도 다른 것을 보고 있어. 네 말을 듣는 것 같지만 그냥 시늉만 하는 거야.”
아이들은 끄덕임, 미소, 분위기의 일치 등 인지와 상호 작용의 작은 지표들을 통해 우리가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때를 알아차린다.
아이들은 경험을 통해 전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언제 그런 관심을 잃었는지 알아차릴 수 있다. 아이들은 보고 있고 배우고 있다.
10대가 되면 아이들은 그 메시지를 확실히 받아들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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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너무 바쁜 나머지 우리는 휴대폰으로 장을 보기도 하고, 아이들이 알아서 잘 놀고 있는 거 같은 틈을 타 주말에 아이들과 어디를 가고 어떤 놀이를 할지 검색하며, 아이들이 앞에서 잘 놀고 있는 그 순간을 촬영하고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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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몸, 생각과 시선이 휴대폰에 가 있으면서 대충 고개만 끄덕이거나 “응, 그래” 하고 대답하는 경우. 아이들은 다 느끼고 안다는 것입니다. 언젠가 우리 앞에서 수다를 떠는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도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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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우리가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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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시간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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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작가가 외국인인 점, 나이대가 안 맞는 경우 잘 모르는 게 등장하기도 하는데, 저는 오히려 새로운 것을 알게 되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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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넷 엄마의 슬기로운 정리 생활 - 나는 행복하기 위해 정리 생활자가 되었다
이현정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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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도 아니고 아들 넷 엄마의 슬기로운 정리생활 이라니 읽어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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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시멀리스트도 아니고 미니멀리스트도 아닌
그 중간…의 나는 평소 아이들하고 정리 문제로
마찰이 많이 있는 편이다.
특히 물건이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것을 보면
굉장히 예민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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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교사이기도 하면서 아들 넷 엄마의
정리생활을 통해 얻은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방법론 보다 같은 주부 입장에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지만 한사람으로서 고군분투 했을 과정과
이후의 느낌이 현실적으로 다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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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언쟁 하기 전에 나부터
작은 거 하나라도 정리를 시작해보면
어떨까 하는 설레는 다짐을 하게 되는
따뜻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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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복잡하고 주변에 물건이
많아 집중이 잘 안되시는 분께 추천!
읽고나면 물건과 정리에 대한 마음가짐이
살짝이라도 달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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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물건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물건은 생활을 도와주는 것일 뿐
사용 후에는 과감하게 떠나보낸다.
<2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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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질러져 있는 물건들을 세우고 제자리에
보내다 보면 내 생각, 마음도 제자리를 찾게 된다.
주변 상황이 마음 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으면
좋겠지만, 우리도 모르는 사이 우리는 집중력을
도둑맞고 있다.
<7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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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의 단어 - 당신의 삶을 떠받치고 당신을 살아가게 하는
이기주 지음 / 말글터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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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당신이 읽고 쓰고 말하고 떠올리는 평범한 단어들이,
소란스러운 세상으로부터 당신을 지켜줄지 모릅니다.
-보편의 단어, 이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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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 작가님의 신작 <보편의 단어>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보고 쓰는 단어들을
작가의 시선으로 풀어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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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글은 후루룩 읽고 덮어지지 않고
일상에서 늘 함께 할 수 있고,
섬세한 문장들을 천천히 눈과 머리로
머금는 시간이 길어서 참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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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우리 마음에서 솟아나는 감정을
칼로 자르면,
시루떡을 반으로 자른 모양처럼
다양한 감정들의 단면이 다층적으로
드러나지 않을까 싶다.
살아가는 일 자체가 난해하게 꼬여 있듯이 말이다.
-7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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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우리는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하루를 보낸다.
그 어떤 감정도 더 좋고 나쁠 것 없이
복잡하게 얽힌 그 자체로 나의 하루가
완성된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는
책 제목처럼 나의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나타나는 감정들에 휘둘리지 말고 그 자체를
유연하게 받아들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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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이 있는 것이든 없는 것이든
세상의 모든 것은 나름의 결,
그러니까 바탕과 무늬를 가지고 있다.
살아가는 일 자체가 각자의 결을 가다듬는
과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15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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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이라는 항해 속에서 남보다 멀리 나아가려면,
결국엔 남이 아니라 내가 일으킨 파도에 올라타야한다.
-26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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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어떤 바탕과 무늬를 만들며
인생을 살아갈까...늘 염두에 두며 남이
이미 걸어간 길이 아니라 나만의 속도와
방향으로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걸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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